[열기 83기 6광역시 9명모두 앞마당 만들조 이세상에서] 우리 모두 오랫동안 투자세계에서 숨유지해요 feat. 숨유지 선배님과의 대화

 

안녕하세요! 이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 되고 싶은 이세상에서입니다. 

 

12월 22일 저녁 열반기초 3주차 모임이자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임장지역에서 막 도착한 시간이라 밥도 먹지 못하고 부랴부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조모임까지 숨유지 선배님과 간간히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요

이번에는 실전반의 느낌(?)처럼 개개인별로 질문을 받아 일대일 답변을 가지는 시간으로 2시간을 꽉 채웠습니다~

 

조모임이 아니라 거의 튜터링급이었습니다! 처음 해보시는 분들에겐 많이 와닿았을 것 같습니다.

 

9명의 질문들을 모아 하나하나씩 설명해주셨는데 처음하시는 분들이 많음에도 질문의 결이나 내용이

결국에는 대다수 사람들이 한 번쯤은 할 법한 질문들이었습니다.

 

  • 투자자로서의 습관/독강임투
  • 비교평가(저평가)
  • 1호기 투자 및 복기
  • 세금
  • 리스크 대비
  • 슬럼프 

 

큰 주제들을 요약하면 위와 같았습니다. 

투자자라면 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질문이고 내가 하고 있는 고민입니다. 

‘이제 막 시작한 분들이나, 연차가 쌓인 사람들이나 다르지 않구나’.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다 하는 고민이겠구나’ 를 느끼면서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통해서도 내가 저 상황이 되면 나도 저런 것들을 활용하고 생각할 수 있겠다’ 며 질문과 선배님의 답변을 꼼꼼하게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슬럼프’는 저의 질문이었습니다.

월부 만3년, 4년차에 접어들게 되는데 어떤 한 분야를 꾸준히 해야한다는 게 실제로 해보니 쉽지는 않습니다.

제가 그 동안 해왔던 취미들도 3년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는데, 투자는 평생에 걸쳐 해야 하기 때문에 슬럼프도 그만큼 자주 찾아오겠죠. 젖은 낙엽처럼 어떻게든 투자판에 발이라도 걸쳐 놓으며 끈을 놓지 않으려고 하며 슬럼프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것도 더 오래 남아 있기 위한 고민이라는 마음으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저는 막 엄청 지금 상황이 힘들거나 낙담하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쩌면 이 시기는 지났을 듯? 

뭔가 분위기가 … 어우~ 조장님 그러셨군요~ ㅠㅠㅠ 하는 느낌(?) 이라 

“저 그렇게까지 힘든 건 아니예요” 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연초보다는 지금은 어느정도 극복하고 수면으로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임장도 다시 다니기 시작했고 시세도 매일은 못하더라도 틈틈이 보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조금 길게 지난 1년간 슬럼프 구간에 있었던 것 같은데 왜 더 오래 슬럼프에 빠질 수 밖에 없었는지 이유를 생각해 보면 월부 환경에 지속적으로 없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올 1년은 여러 이유와 핑계로 강의를 4번밖에 듣지 않았거든요. 

그러니 남은 시간 동안은 더 나태해지고 자극없는 일상에 적응했던 것 같아요.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저에게 적용시켜볼 만한 것으로 

 

환경에 나를 더 노출시키기!

슬럼프와 힘듦 사이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 찾기

기본기와 초심 잃지 않기

 

세 가지 결론을 내렸습니다!

단지 저보다 조금 더 앞선 선배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을 뿐인데

뭔가 보이지 않던 구름이 걷히고 조금은 맑아진, 상쾌해진, 에너지가 생긴 느낌이 듭니다.

 

조원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알고 있는 정보들을 공유하고 제 생각들을 이야기해보면서 

배운 것들을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24년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25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귀한 시간 내주신 숨유지 선배님께 감사드리고 참석해주신 조원분들도 감사합니다. 

 

 

 

4주차도 잘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댓글


user-avatar
으으음user-level-chip
24. 12. 23. 17:10

고생하셨습니다~!

user-avatar
숨유지user-level-chip
24. 12. 26. 10:10

ㅎㅎ저도 매년 취미를 갈아타기했었는데, 투자판에서 3년이상 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에 공감이 갑니다 조장님~ 그럼에도불구하고 무어라도 해보겠다고 또 러닝머신 위에 올라오셨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하신걸요 ㅎㅎ 보상의 수레바퀴가 도는날, 대부분의 것들이 치유될겁니다! 그때까지 같이 파이팅해봐요! 애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