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작은 빌라에서 전세로(보증금 3억 5천. 2억 5천이 대출) 살고 있는데 곧 만기여서 이사를 갈 예정입니다. 다음 집을 월세든 전세든 2년을 보내고 그동안 돈을 좀 모아서 2년 뒤 내 집 마련을 하는 게 목표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보증금을 좀 낮춰서 2년 동안 버텨 보려고 하는데 고민이 들어서 질문드립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 근처에서 월세를 살면, 보증금이 줄어들고 직장이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줄어드는 보증금이 그리 크지 않고(현재는 3억5천, 월세를 알아보니 보증금 2억 정도)
보증금을 줄이기 위해 부모님 집 근처(안양)로 가면 보증금을 크게 줄일 수 있지만(월세는 5~8천 정도, 전세도 1억 중반) 직장 출퇴근 시간이 크게 늘어나서(현재 10분 -> 1시간 이상) 고민입니다.
1) 지금 살고 있는 곳(송파, 직장 근처) 작은 빌라 월세를 들어가서 보증금을 세이브할지
2) 본가(안양) 근처의 비슷한 조건 전세, 월세를 가서 몸으로 어느 정도 버틸지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이번 내마반 강의 듣고 처음으로 부동산에 관심 갖게 된 부린이입니다. 여기 계신 선배님들께서는 어떤 선택을 하실 것 같은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히 귀담아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내집마련소망님 거주비용이 워낙 큰 부분을 차지하다보니 정말 고민이 되실꺼같아요. 선택은 각자 사정이 달라 다를 수 있겠지만 이거 하나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거주비용을 줄여서 추가로 생긴 저축여력과 주변 빌라에 머물며 아낀 시간의 가치를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을지를 같이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내집마련소망님 :)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안양으로 가시는 경우 대출에 따른 이자를 세이브할 수 있는 반면,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으신데요. 그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이동 시간에 독서 및 강의를 들으며 최대한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시간 활용이 가능하다면 1시간 정도의 이동 시간이라면 충분히 출퇴근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댁 근처에 살면서 얻는 이점 또한 있겠죠^^ 현 거주지에서 대출 이자때문에 돈을 모으는데 있어 애로사항 있다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보지만, 어디까지나 소망님 선택이기에 부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소득이나 기타 여러 가지 사항을 몰라 지극히 개인 의견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