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울투자기초반 2주차 강의 후기 [서울투자기초반 19기 82조 단호한파블로]

  • 24.12.24

2강 권유디님이 강의를 듣고 머리속에 딱 떠오른 두 가지 단어가 있다. 바로 수요와 공급이다.

 

 

#수요

 

임장을 하고 임보를 쓰며 항상 투자와 연결짓는 생각을 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제주바다님도 그렇게 얘기했었고, 자음과모음님도 그렇게 얘기했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막연하게 ‘안목이 높은 투자자라면 어디에 돈을 쓸까’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다. 물론 이 방법도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런데, 권유디님의 강의를 들으며 이 말의 막연함이 사라졌다. 바로 투자와 연결지어 생각하라는 말은 ‘수요가 있는가’를 생각하라는 말이었다. 이 지역이 이 위치때문에 수요가 있는가? 이 지역이 이 입지요소 때문에 수요가 있는가?를 항상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지역내 수요를 견인할 뿐 아니라, 주변-타 지역의 수요까지 끌어올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그 지역은 기본 가치도 높고 선호도로 인한 가치도 높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가격도 높을 수 밖에 없다. 이런 곳을 찾고 알아 볼 수 있는 눈을 기르는 것! 그게 잃지 않는 투자, 성공하는 투자로 가는 길이다.

 

더 놀라운 것은, 지역의 수요에 의해서 입지요소의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즉, 일반적으로 교통에 있어 선호 순서는 2호선>3호선>5호선 순이다. 그러나 B지역에서는 강남보다는 시청과 여의도쪽 수요가 훨씬 많다. 그래서 B지역에 한해서 교통 선호 순위는 2호선>5호선>3호선이다. 어떤 측면에서는 5호선이 가장 강력하다.  이처럼 수요에 따라 생각해보면 지역의 입지분석이 달라질 수 있다. 이 얼마나 놀라운 통찰인가? 이에 따라 지역내 단지들의 우선 순위가 결정된다. 1차 브라보!

 

 

#공급

 

지금까지 나는 공급을 그냥 기계적으로 부동산지인의 자료를 바탕으로, 말 그대로 ‘계산’해 왔다. 그러나 권유디님은 평균회귀를, 시장상황을 먼저 보라고 한다. 그 다음이 공급량이라고 한다. 권유디님의 공급 강의는 지난 여름 서투기때도 들었던 강의다. 그 때도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었는데!

 

공급을 이렇게 파악할 때에야, 이해가 가지 않았던 공급과 전세가의 미스테리가 풀린다. 이렇게 수요와 공급에 입각해 입지를 분석하고 바로 가격을 붙여본다. 이때 투자에 대한 완전히 다른 인사이트가 나온다. 개안이 된다. 2차 부라보!!

 

 

이번 임장보고서에 권유디님의 수요, 공급 개념을 반드시 적용해봐야겠다. 어떤 단지가 1등으로 나올지 벌써부터 설레인다. 3차 브라보를 예감한다.

 


댓글


올인
24. 12. 24. 19:49

파블로님, 2주차 강의 후기까지 멋지십니다!!! 수요와 공급에 대한 인싸이트!!! 앞으로도 브라보!!!입니다. ^^

함께하는가치
24. 12. 24. 22:37

파블로님 강의수강, 후기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 :) 완강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