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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매달 성장하는 투자자 채비아입니다.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벌써 연말이 되고 24년의 한 해가 저물어가는군요.
제가 올해 가장 많이 고민했던 주제를 한 번 글로 표현해보려고 합니다.
월부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 중의 하나인 “지속성”
성장도 중요하지만,
어느 순간 정체기를 맞이할 수 밖에 없는 투자자의 길.
이를 알기에 수 많은 멘토님들께서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고 해나가는 “지속성”을 늘 강조하시는 것 같습니다.
불과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저는 제 인생에 실전반은 절대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3월에 첫 실전반을 시작해서 연달아 지투와 실전을 듣다가
월부학교 여름학기와 가을학기까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월부학교 2회 수강하기의 올해 목표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꿈 같은 기회가 주어지게 되어
3월부터 12월까지 투자자로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오면서
뿌듯하고 의미 있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힘들었습니다.
새벽 4시든 5시든 피곤하면서도
자기동기부여(Self-Motivation)가 꾸준하게 투입되는
성장 의지로 열정과 에너지가 무한공급되는 불타오르는 시간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하나 둘 삐걱거리는 것들이 늘어나면서
감정의 블랙홀로 빠지는 시간도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묵묵히 할 일을 “어쩔 수 없이” 해나감으로써
자연스럽게 빠져나오기도 하고
그게 또 안되기도 하기를 반복하면서
“어떻게 하면 꾸준히 자기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스스로도 많이 고민해보았습니다.
주변 동료들에게 그들의 행복포인트가 무엇인지 등을 물어보기도 하고
멘토님들께 자기동기부여를 하는 방법 등을 계속 여쭤봐가며
그 답을 찾아나가기 위해 노력했었는데요.
그리고 최근에
자기동기부여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왓쯔롱 튜터님의 말씀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위 장표는,
제가 “원씽” 책에 대한 열중 선배와의 독서모임을 준비하면서 만들었던 장표입니다.
실제로 제가 정말 놓고 싶을 때
늘 스스로에게 질문했던 방식을 도식화 한 것인데요.
끝까지 가보기 보다는 어느 순간 “이쯤하면 나쁘지 않은데” 하는 OK고원에서 그만두게 되었던
지난 과거의 몇몇 순간들을 돌이켜보면서
월부를 끝까지 지속하기 위해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하곤 했습니다.
Q1. 목표를 이뤘어?
YES → 비전보드에서 목표 금액을 이뤘다면, 그리고 지금 이 생활이 내게 더 이상 행복 보다는 고통이 더 크다면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걸 선택해도 된다. 내 선택의 자유를 위해 그 동안 노력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NO → 그러면 Q2. 으로 가보자.
Q2. 목표를 이루기 위한 다른 대안이 있어?
YES →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를 이루는 것. 그 목표로 가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고 내게 맞는 다른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으로 목표를 이루면 된다.
NO → 그러면 포기하면 안된다.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 가장 좋은 방법은 “환경 만들기와 멘토 찾기”
저는 월급쟁이부자들이 환경과 멘토에 있어서
월급쟁이가 목표로 가기 위한 가장 최고의 환경이라 생각했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월부에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이 환경을 진심으로 애정하고 있구요.
그래서 정말 포기하고 싶을 때,
MBTI 중 T인 제가 이성적으로 판단하더라도 놓지 않을 수 있는 제 사고과정 중 하나이기 때문에
후배분들께도 “지속성”을 위해 이 장표를 한 번씩 보여드리곤 했는데요.
그런데 어느 순간,
저 방법이 통하지 않는 시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머리는 아는데 마음이 되지 않는 시간.
해야 할 것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힘든 마음에서 빠져나오기도 했는데 그게 되지 않는 시간.
부정적인 동기부여는
이걸 할 수 밖에 없는 이유(ex. 돈이 없으니까 등), 의무감이 들어있는 동기부여입니다.
초반에는 이게 괜찮은 방법인데 계속 유지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힘들지만 해야지, 어쩌겠어’ 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럴 때는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해야 오랫동안 하게 돼요.
-왓쯔롱 튜터님-
…
월부학교 몇 번이고 계속 이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난 왜 이렇게 나약하지
나는 덜 간절한가
왜 이렇게 효율이 안나지
마음처럼 왜 더 성장하지 않지
왜 이렇게 지치지
내가 좋아하는 거 해봐도 왜 다음날 바로 회복이 안되지
…
“그래도 힘들지만 다른 방법이 없으니 해야지. 더 케파를 늘려야 해”
이렇게
늘 “부정적인 동기부여”만 해왔던 것이었습니다.
긍정적인 동기부여의 핵심은, “재밌어야 해요"
재밌게 만들려면 잘 해야 하고
잘하는 걸 더 뾰족하게 만들 생각을 해야 해요.
그러면 자기효능감이 생기고 그 효능감은 다른 힘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즐거움을 만들어줘요.
그럴려면 내가 잘하는 게 뭔지를 알아야 해요.
그것도 스스로 생각해 보면 좋겠지만 하루 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하루 이상 해도 모르겠으면 튜터님이나 동료들한테 물어보세요.
그 조언을 바탕으로 뾰족하게 만들었더니 더 재밌어졌어요.
그러면서 나는 어떤 투자자가 될 것인가를 생각해보세요.
- 왓쯔롱 튜터님-
과연 내가 “이 과정을 즐기고 있는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의무감과 부담감으로 가득 찬 성장만 해왔던 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재미’ 보다는 늘 부족한 무언가를 ‘극복’해 나간다는 생각에 초점이 되어있었다 보니
부정적인 동기부여만 해왔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이 모든 과정을 이해하고 나니
제 자신이 더 또렷하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많은 안 좋은 일이 가득해서 더 바닥까지 갔었던 일들에 대해서도 많이 괜찮아졌고
투자자로서의 이 과정들을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자기동기부여를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저처럼 “부정적 동기부여”만 해오고 계셨던 건 아니었나요?
그렇다면 이제는 긍정적 동기부여로
이 과정 자체를 즐겁고 재밌는 과정으로 한 번 인지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25년에도 즐겁게 성장할 월급쟁이 투자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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