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눈곰돌이 입니다. 오늘은 임장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초보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굵은 글씨만 읽으셔도 바로 내용 파악 가능합니다. *^^*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왜 임장을 해야하는가? 가치 파악을 위해서?
고개가 갸우뚱 했습니다.
매물을 보러 간다는 것은 당연히 아파트가 올 수 없으니 내가 가야하는 것이지만,
임장을 통해서 가치를 파악한다는 것이 말이 되나 싶었습니다.
이미 1열반기초 강에서 우리가 다 배운 것을 다시 복습하겠습니다.
부동산의 가치 = 사람들의 수요 = 1. 직장 2. 교통 3. 학군 4.환경 5. 브랜드 6. 호재/악재
즉, 부동산의 가치는 데이터로 이미 다 파악이 가능한 것입니다.
1~6번 데이터를 요즘은 전부 인터넷에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환경은 가서 봐야할 것 같지만 사실, 로드뷰도 볼 수 있고, 실거주자의 거주 경험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라는 부동산의 특징 상,
시세 파악도 용이하며(네이버부동산, 아실, 호갱노노 등)
구조 파악, 커뮤니티 파악도 용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현장을 강조하는지 열반기초 강의를 듣는 내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2주차 과제로 분위기 임장을 갔음에도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그냥 사람들하고 한바퀴 쓰윽~ 도는게 분위기 임장을 왜 해야하는지 스스로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춥고 힘든데 그냥 집에서 로드뷰 보면서
'여기는 유흥상권이구나, 여기는 거주지 상권이구나 파악할 수 있고,
아파트 겉면은 이렇구나, 주변에 공원이 있구나'
이 정도는 꼭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알 수 있지 않나요?
4강까지 완강한 시점에서 그 의문이 조금 풀릴 수 있었습니다.
임장을 통해 가치를 파악한다는 뜻의 깊은 의미는 다음의 두 가지입니다.
내가 실거주민의 입장에서 이 아파트에 살 때 어떨지 알아 본다.
- 실제 출퇴근은 어떻게 하는지(길은 깨끗한지, 밤에 어둡고 위협적이지 않은지, 마을버스를 탈지, 걸어서 지하철까지 갈지 등등) 간접 경험하기
- 내가 이용하는 상권이라고 생각하고 생활할 때 어떨지 상상해보기(어느 정도의 소비를 할 수 있을지)
- 내가 아이들 학교 보낸다고 생각하고 어떤 루트로 갈지, 내가 느끼기에 안전하다고 느끼는지
2. 좋은 지역을 보고 상대적으로 나쁜 지역을 보면 가치 비교가 명확해진다.
이 때, 내 눈으로 직접 그 현장에서 보는 것과 화면으로 보는 것은 너무나 다가오는 느낌이 다르다.
(내 배우자나, 아이에게 직접 뽀뽀를 하는 것과, 사진 속 배우자나 아이에게 뽀뽀를 하는게 같은 느낌이 아니듯이)
이렇게 생각한다면 현장에 가지 않으면, 결코 얻을 수 없는 생생한 정보들이 있다는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추운 날, 더운 날에도 왜 현장에 가야하는지, 임장을 해야하는지를 어느 정도 납득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임장의 필요성, 임장의 이유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해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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