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퍼스트클래스 타고 세계여행 할,
투자 실력도 FIRST가 되고 싶은 퍼클입니다 :)
다들 연말은 잘 보내셨나요?
며칠 뒤면 25년 새해가 찾아오네요ㅎㅎ
다들 설렘으로 기다리고 계실 거라고 믿어요.
저는 9월달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끝으로,
투자 공부를 중단하였어요.
약 3개월 간 고통을 수반한 저와의 만남 끝에
이 글을 끝으로 월부카페 인증을 중단하려고 해요.
인증을 계속 카페에 올리다 보니
금방 월부에 돌아올 것으로
오인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여러모로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월부 자체에 애정도 컸던 만큼,
매듭을 짓기 위해 공을 들여
글을 쓰려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에는 3개월 간 발견한 본질에 대해서,
그리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25년을 러프하게
계획하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함께 길을 걸어주셨던
손잡아주셨던 수많은 동료분들,
(심지어 제가 활동을 안하는데도 연락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ㅎㅎ)
매번 진심을 담아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가르침을 주셨던 멘토/튜터님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
피카소의 황소 그림을 보면
결국에는 형태라는 본질만 남습니다.
제가 투자를 시작했던 이유도
결국 본질은 더 행복하기 위해서 라는
심플한 이유였습니다.
투자 공부를 중단하고
헤매던 중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이러니하게도
'도대체 나는 왜
많은 돈을 벌려고 한 거였지?'였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저는 제 자신의 깊은 의지보단,
표면적인 의지로 움직이고 있었던 거 같아요.
튜터님들께서도
본질은 행복이라고 가르쳐 주셨었는데,
여유롭지 않을 때는 머리로만 이해가 되더니
시간이 늘어나니 가슴으로 와닿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럼 나에게 행복은 뭐지?'
라는 질문을 해보았고,
부동산 투자만을 가지고 행복을 찾기에는
제 인생에 너무 많은 톱니바퀴가
빠져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부동산이라는 수단을 너무 사랑하고,
저와 잘 맞다고 느끼지만, 지금의 저의 시기에는
다른 것들도 채워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보다 느릴 순 있겠지만,
앞으로는 본업과 부동산투자의
시너지를 잘 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투자자로서의 본질은
투자로써 돈을 버는 것, 그러기 위해
실력을 쌓는 것임을 깨달았으니
돌아와서는 본질에 집중도를 높이고 싶고,
건강한 균형감각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 졌습니다.
저는 제가 월부에서의
투자 활동을 중단하게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중단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들릴 때면
남들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죠.
'큰 틀의 목표는 잡되,
그 길까지 가는 길은 여러 갈래일 수 있다'
과거에 인생이 변하는 타이밍도 돌이켜보면
그 어느 것도 언제 어떻게 올지
제가 예견할 수 있던 것은 없었어요.
마치 부동산 시장처럼요!
9월달 마지막으로 강의를 들은 이후,
몇 번이고 다시 투자공부를 이어갈까
고민했습니다.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계속해서 뒤를 흘끗흘끗 봤었죠.
그러나, 8월 투자코칭을 받고 주저 없이
실행했던 이유는 직장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음을 내면의 불안이 계속해서
알려주고 있었고, 멘토님의 조언에
정신이 퍼뜩 들었기 때문이었어요.
나중에는 이 선택을 후회할 수도 있고,
저보다 앞서가는 동료들 보면
비교하는 마음이 슬쩍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설령 어떤 마음이 들더라도
결정했으니 무조건 26년 전까지
부동산 강의는 듣지 않겠다 다짐했어요.
모래성에 장식을 한들, 무너지고 나면
그 장식도 휩쓸려 내려가니까요
이 또한 나중에는 바뀔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때 가서의 일이겠지요ㅎㅎ
현재 월부카페의 회원 수입니다.
마치 셀 수없이 많아 반짝반짝 빛나는 별처럼....
이 카페 안에는 62만 개의 길이 있는 거 같아요.
모두가 같은 길을 갈 필요도 없고, 그럴 수도 없어요.
구태여 비교할 필요도 없고요.
Be Yourself!
너는 너다
비록 지금은 돌아서 가지만,
우회하듯 돌아서 가는 길도 제 길이라는 것을,
이제는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지금 같이 투자하기 좋은 시기에
돌아서 가야 하는 마음이 쉬이 편안해지지 않아서
받아들이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그러나 24년도 나름의 도전을 하며 헤매던 제가,
지금은 도전한 것을
너무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하듯이
나중에는 이 또한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될 거 같습니다.
또 모르죠.
알고 보면 더 제대로 가는 길일 수도 있으니까요!
23-24년 인생소비
🥇1위 : 월세
🥈2위 : 부동산 투자금 + 월부 강의비
🥉3위 : 임장+임보+도서 비용
[투자 인생 이전에 지출 중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1위 : 튼튼한 노트북과 아이패드
🥈2위 : 라섹
🥉3위 : 해외 배낭여행 2달 비용
24년 후회되는 소비
- 식비나 간식 구매
- 화장품/마사지/옷/경험소비
- 헬스장
2024년 인생책
📚 자기관계론 / 내가 가진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여덟단어 / 딥마인드 / 절제의성공학
2024년 기억나는 임장지
- 첫 학교에서 갔던 임장지들
- 작은 도시였지만 꼼꼼히 봤던 임장지 (빡셌던거 같아 죄송스럽네요 ^^;;)
- 1년만에 들었던 실전반에서 갔던 임장지
- 온티와 함께했던 임장지들,
쏭파님과 온티글 떠올리며 갔던 임장지
마치 괴담처럼 떠난 후 투자 자체를
중단한 사람들도 있다더라
라는 것이 항상 저를 두렵게 했었지요.
그런데 멘토님들 튜터님들께서
내가 믿으면 믿는대로 된다고
하셨던걸 따라가기로 했어요ㅎㅎㅎ
(재계약도 남아있거든요ㅋㅋ)
아직까지는 임장 나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하기도 하지만,
우선 새로운 문 잘 열어보고 오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중한 조언 나눠주신
메로나 튜터님, 밥잘 튜터님
그리고 투자 선배들께 정말로 감사드리고
다들 성투하시고 건강하세요❤
댓글
퍼클님 25년도 응원합니다😁🔥 힐링받게 되는 글도 감사합니다🙏
퍼클님 잠시 떠나시는군요 더 큰 행복 가치를찾아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퍼클 님, 꾸준한 인증글 보면서 잘 살고 계시려니 했는데 진짜 잘 살고 계셨네요. 과감히 스탑버튼을 누릴 수 있는 것도 다 스스로가 단단해야 가능한 것 같아요. 퍼클 님의 2025년을 응원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