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었던 실전반
실전반에 들어와 동료들과 한 달 간 임장을 함께 다니며, 다시 한 번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들 바쁜 현생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주말에 시간을 쪼개서라도 임장을 나오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심지어 지방에 사시는 조원분들도 새벽 일찍이부터 올라와 임장 후 숙박을 하거나, 늦게 귀가하기도 하였습니다.
(힘들었을텐데 힘든 내색 한 번 없이, 항상 웃는 얼굴로 함께해 준 꼬시님, 돼지님 감사합니다…❤️)
이런 조원들의 모습을 보며 저도 가끔 지칠 때마다 계속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지난 달 열중에서는 열기반 친구들과 함께 울산으로 자실을 떠났었는데요,
아무래도 강제하는 환경이 없다보니, 단지임장까지만 하고 그 이후 과정이 연결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지난 달의 아쉬움을 계기로 더 열심히, 끝까지 해낸 점도 물론 있겠지만, 저에게는 이 월부의 환경이 꼭 필요하겠구나를 절실하게 느꼈던 한 달이었습니다.
깨달은 점 : 자실할 수 있다고 쉽게 착각하지 말기. 최대한 월부 환경 속에 녹아들어있자 :D
잘한 점 : 나 또한 이 과정에서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점
나는 좋은 동료였을까?
임장이나 임장보고서에서도 큰 성장을 느꼈지만, 또 다른 큰 깨달음을 얻었는데요.
바로 “좋은 동료”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전반 초반에 튜터님께서 하신 말씀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다른 조원들이 좋은 동료인 것처럼, 나 자신도 그 조원들에게 좋은 동료였을지 잘 생각해봐라”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한 달 간 실전반 환경에서 동료들에게 참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나 또한 조원들에게 도움을 주었을까? 되돌아봤을 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단지 실전반이 처음이라는 이유로, 경험이 많은 다른 조원들에 비해 경력이 짧다는 이유로, 여러 핑계들 뒤에 숨어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반성하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실전반에 들어와 정말 모든 것을 나눠주고,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는 조장님과 조원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튜터님께서는, 내가 아는 것이 많이 없어 지식을 나눠줄 수 없다면, 최소한 이 팀에 에너지라도 줄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해주셨는데, 그 점에서도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았습니다.
다시 한 번 다른 동료 입장에서의 ‘부카이브’를 되돌아보고, 조원들의 모습을 보며 배우고, 반성하며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 동료들에게 ‘좋은’ 동료가 되지 못한 것
적용할 점 : 작은 것 하나라도 최대한 조원들과 나누자. 그리고 아는 것을 줄 수 없다면, 최소한 우리 조에 에너지라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이 생활을 즐기는 법
아직 반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점점 바빠지는 시기와 겹치면서 점점 투자를 즐기지 못하고 과제와 임무처럼 느끼며 지쳐가던 시기였습니다.
이 때 좋은 기회로 얻게 된 MVP로 실전반에 오게 되었고, 지쳐갔던 저에게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정이 너무 빡빡한 탓에 힘든 한 달이 되겠구나, 마음 먹고 시작하였으나 되돌아보면 오히려 너무 즐겁고 행복한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보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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