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기초는 내내 not A but B 중 A를 직면하고 B를 위한 시간과 노력의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A를 직면하는 것도 굉장히 힘든 일이었는데
B를 위한 시간과 노력의 습관화의 필요성을 깨달았으나
실천을 위한 하루하루의 노력이 힘든 요즘입니다.
-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신청하게 된 이유는 사별과 함께 제가 갑자기 가장의 자리에 서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의 노후와 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막연한 경제적 자립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으며 심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지난 투자에 대한 과오를 직면하는 것이 어려웠고 그래서 강의를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자꾸 미루게 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조모임과 저희 조에서 아침마다 했던 목표 설정과 전날 목표 달성을 카톡방에 남기기 위해 억지로 완강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자모님 강의에서 자신의 과오를 멋지게 대면하고 복기하는 모습에서 제가 해야할 일을 찾은 것 같습니다.
- 월부강의 커리큘럼을 따라 수강하고자 합니다. 자모님과 주우이님이 그러셨듯이 앞선 선배들의 발자취를 계속 따라가면서 따지지말고 시키는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너바나님이 추천 도서부터 실전준비반 개강전에 완독하는 목표부터 지키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