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목표/실적/일기 ] 억띠기 2024-12-31

 

[ 매일 목표/실적 ] 억띠기 2024-12-31


1. 오늘루틴
     ▶ 미라클모닝
        - 아침산책 ( X )
        - 24층 걸어올라오기 ( O )
     ▶ 운동 : 하루 만보걷기 ( O )

     ▶ 시세 : 오늘의 시세 업로드 ( X )
     ▶ 투자시간 : 6시간


2. 오늘의 원씽
     ▶ 완강/후기작성 ( O )


3. 내일의 원씽
     ▶ 출장(1/1~1/5)


[ 그냥일기 ] 억띠기 2024-12-31

 

조용히 사무실에 출근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차가 좀 덜 막히는 거 빼고는 여느 화요일과 다를 바 없었는데

제 마음은 왠지 차분…했습니다. 실전반 마지막 모임도 끝났고 회사일도 오전에 종무식겸 마감을 했습니다. 

 

내일부터 일주일간 해외출장이라 오늘이 실전반도 마무리에…12월 마무리에…24년 마무리에… 여러모로 뜻깊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24년을 돌아보니 많은 일이 있었더라구요…

 

기초반만 전전하던 제게 실전반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그것도 4번 씩이나…^^;;)

1,2호기를 너무 어설프게 매수를 했던 기억이 있던 저에게 3호기를 기분좋게 안겨준 해이기도 했구요…

아직 마무리는 안됐지만 집사람의 허락으로 거주분리도 계획을 하게 되었구요…

 

많은 동료들이 떠났지만 또 많은 동료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 중에는 어마무시한 신계에 계신 분들도 많이 영접할 기회가 있어서 제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에 못지않게 힘든 일도 많았습니다….집에 소홀해져서 한참 예민한 시기에 아이들과 대화도 많이 못했고(이제 엄마 없이 애들하고만 있으면 왠지 좀 서먹한 느낌도 들더라구요…ㅠㅠ) 독박육아를 시킨거 같아 집사람에게도 미안하구요….

 

제일 힘들었던 건 회사였습니다. 작년보다 매출도 많이 늘었고 신입사원들도 많이 들어와서 사무실이 좀 활기차져서 좋긴 했는데…제가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지더라구요…예전엔 좋던 싫던 다 같이 무언가를 했었는데…이제는 제가 술한잔 하자고 먼저 다가가면 직원들이 이상하게 쳐다 보더라구요…그런 의도가 아닌뎅…ㅠㅠ  같이 운영하는 형님들께도 왕따아닌 왕따를 당하는 느낌도 들고…(가끔은 제가 왜 월부를 시작했을까 후회도 한답니다…^^;;)

 

아무튼 24년도도 역시 다사다난한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제게 자본주의에 대한 …월급쟁이로서의 자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한 해였다고 평가해볼 수 있겠습니다. 25년도에는 유리공들과 좀 더 유연하게 지낼 수 있는 타협점을 찾아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올 한해 저의 성장을 지켜 봐주신 많은 분들께…

특히 제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주신 선생님들 선배님들 동료분들 후배님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25년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늘도 이런 환경 안에 있게 해주셔서...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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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의경지user-level-chip
25. 01. 01. 12:09

띠기님, 해외출장 잘 다녀오십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