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조모임은 1등으로 뽑은 단지 및 마을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단지 중심으로 1등을 뽑았는데 다른 조원분들은 선호도 높은 마을을 이야기해주셨다.
조원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1등 단지를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천은 마을 단위로 이루어진만큼 그 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임장지에서는 단지 뽑기에 앞서서 선호도 높은 마을을 순서대로 배열해보고 그 다음에 단지를 뽑아야겠다.
부천 내 중상동의 선호도가 높다고 생각한 점은 다들 비슷했다. 지역 자체가 그리 좋은 지역은 아니다보니 7호선 근처 단지를 선호한다는 생각 역시 비슷했다.
다만 마을에 대한 선호도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여기서 ‘내’가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선호하는 가치 및 단지에 대해 더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번 임장지는 나의 2번째 임장지였는데 한 달 내내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고 그만큼 의욕도 많이 떨어진 한 달이었다. 조장임에도 불구하고 컨디션 관리를 잘 하지 못해서 임장 중간에 포기할까 생각도 했었고 이만하면 됐지 라는 생각을 좀 했던 것 같다. 그러나 같이 하는 조원분들이 있었기에 임장을 끝까지 다녀올 수 있었고 목표한 것보다 한 번 더 임장을 더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결국 1등뽑기까지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엉터리 1등뽑기지만…)
미숙하고 잘 알지 못하는 조장을 둔 조원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한 달이었다.
나를 챙기기에 급급해서 조원분들에 대한 과제독려라든지 힘낼 수 있는 말이라든지 따라오지 못하는 조원분들에게 더 신경을 못써준 점이 미안했다.
그리고 더불어 나는 환경 안에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한 달이었다.
만약 내가 자실을 했더라면, 1등뽑기는커녕 단지임장이나 제대로 끝낼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
우당탕탕, 엉망진창이지만 어쨌든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우리 조원분들 덕분이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
비타민이며 핫팩이며 임장때마다 바리바리 싸주신 무아지경님, 다음 임장지인 울산에서도 같은 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덕분에 이번 달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요.
추가임장때마다 동행해주신 취회남님,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매물임장도 덕분에 너무 편하게 했습니다. 다음달 자실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파이팅입니다!
한 번밖에 뵙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임장 갈 때 내비게이션 역할을 톡톡히 해주신 가장 어리셨던 조빼꼼님 감사합니다.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 이렇게 두 번 같이 했는데 임장할 때마다 통찰력 있는 말씀해주신 애몽이님 감사합니다.
매 조모임 때마다 지역분석의 통찰력을 얻게 해주신 하둘셋님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숙박하시면서 임장하시는 모습 많은 귀감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울산을 다음 임장지로 선택할 수 있었어요. 다음 달에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JJeoN님 한 번 얼굴은 뵈었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서 아쉬워요 거의 1년 동안 월부 생활하신 것 같은데 저도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분위기 임장 때 정말 많은 것들을 알려주신 카인나라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부천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습니다.
더나은하루님 1호기 후보를 찾으셔서 정신없는 와중에 강의도 들으시고 어떻게든 따라가려고 노력하시는 모습 많이 배웠습니다. 저도 올해 안에 1호기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의 BM>
(마을단위로 되어 있다면) 선호도 높은 마을을 순서대로 나열해보자.
댓글
갓세정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