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익과 기회 비용 사이에서

23년 12월 열반기초 강의 수강, 24년 1월 실전준비 강의 수강 후 이런 저런 사정으로 부동산 공부와 거리를 두며 짝꿍에게 모든 투자와 부동산과 관련된 것들을 떠넘기고 살던 중, 25년에 이사를 가야하는 시점이 다가오며 우리 가족의 일이니까 함께 공부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24년 초쯤 짝꿍 따라 간 임장에서 눈여겨 봤던 매물들이 너무 많이 올라있는 것을 보고 ‘아, 공부가 안되어 있으면 좋은 기회를 놓치는구나’를 뼈저리게 느끼고 잘 공부하고 준비해놔야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듣게 된 내집마련반!

 

내집마련과 투자의 편익과 기회비용 모두 알고 나서 시작해야 한다.

오프닝강의 초반에 나왔던 말이지만 이 강의를 수강하기 전 내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었다. 거주 안정성과 자산 증식 중 어떤 것을 나는 더 가치 있게 여기는지 내 스스로가 답을 잘 세워야 수많은 정보와 선택들 속에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 짝꿍과도 진지하게 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한 계획을 하나 둘씩 세워나가야겠다.

 

 

투자에서 제일 위험한 것은 ‘실력 없는 나’이다.

금리, 부동산 시장, 대출 규제…등등 여러가지 변수와 상황들이 있지만 그것들보다 제일 위험한 것은 바로 ‘실력없고 조급한 나’라는 자모님 말씀이 참 크게 와닿았다.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상황에서 어떤 단지가 가치있는지, 나는 그 단지를 투자할 수 있는 실력이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왜인지 모를 불안감으로 투자를하는 것이 나 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이들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더 신중하게, 고민하며 이 겨울동안 강의를 통해 잘 준비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3주차의 강의동안 당장 마음에 쏙 드는 내집을 찾지 못하더라도 조급해하지 않는 결정을 하는 스스로가 되길!


댓글


김재리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