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노멀 독서후기

신사임당 채널로 익숙한 주언규님께서 최근에 발행한 책이다.

프롤로그에서 읽기로는 최근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으셔서 사업을 접기로 하신 모양이다.

내 인생 망했다고 표현할 정도의 심각한 상황인가부다 짐작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와중에도

이런 책을 쓰신 걸 보면

정말 평범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ㅋ

그러나... 한 때 평범했었고,

평범했던 분이 다른 사람이 보기에 성공했다고 보여질 만큼 성공도 해봤고

여러번의 실패와 성공을 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폭발적 성과를 만드는 프로세스'를 알려주신다고 해서

단숨에 읽게 되었다.

책을 다 읽은 지금 이 순간...

주언규대표님은

본인이 잘아는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계시고

그 전문성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실력이 있으시고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 지 방법을 알고

그 방법대로 추진할 수 있는 추진력이 있으신 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실제로 본인이 해 본 방법을 그대로 분석해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이제는 사업실패의 과정 이후

또 다른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계신 것 같다.

특히 마지막 장에 슈퍼노멀, 그 이상을 꿈꾸는 단계에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문구가 나와서

월부의 미션과 같은 방식이 결국엔 더 높은 이상을 꿈꾸기에

적합한 방법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어 기뻤다.

누구도 당신을 믿지 않는다해도

내가 당신을 믿는다.

당신은 능히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다.

주언규

평범의 극단으로 향하는 슈퍼노멀 프로세스

1단계 : 돌연변이를 발견한다.

2단계 : 운과 실력을 분해한다.

3단계 : 먼저 실력의 영역을 정복한다.

4단계 : 빈도를 극단적으로 높인다.

5단계 : 고성과를 일반화한다.

주언규대표님은 유튜브를 성공시키는 과정에 빚대어

이상의 프로세스를 설명해주셨지만

난 읽는 내내 부동산 투자와 연관지어 생각하게 되었다.

1단계 : 돌연변이를 발견한다.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다는 것에 있어서

돌연변이란 무엇일까?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파악해서

그 사람의 성공요인을 찾아내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월부카페의 '10억 달성기'를 모두 읽고

분석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10억달성기 필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인데...

지금까지의 내용을 보면

독서, 강의, 임장, 투자 활동을

꾸준히 오래해서 성과가 날 때까지

묵묵히 해온 사람들이 10억을 달성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꾸준히 오래하는 것.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기에

그 과정에서의 수많은 포기 요인을

잘 극복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2단계 : 운과 실력을 분해한다.

사실 2단계에서 '역시 주대표님은 다르구나'를 생각하게 되었다.

일 잘하고, 무언가를 성공시켜 본 사람들은 이런 것이 다르구나를 느끼는 부분이었다.

내가 해야하는 과정을 분석해보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를 잘하는 과정은

가치 대비 좋은 물건을 싸게 사는 것이다.

그럴려면 가치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그 가치있는 물건을 싸게 사야한다.

가치를 정확하게 아는 것은 실력의 영역이고

그 물건을 싸게 사는 것은 어느 정도 운의 영역이 있다고 생각된다.

3단계 : 먼저 실력의 영역을 정복한다.

먼저 실력의 영역이다.

물건의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그 지역의 입지결정요소를 잘 파악하고,

개별 단지의 선호도가 어디가 좋은 지를 파악해야 한다.

지역 전체를 보고, 직장, 교통, 학군, 환경, 공급의 요인을 파악하고

개별 단지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끊임없이 손품과 발품을 팔아야만 한다.

이 대목에서 너나위님의 사례가 언급되기도 한다.

내가 걷는 걸음의 수만큼 실력이 는다고 하는

다소 정직한 부동산 투자가 참 마음에 들었다.

4단계 : 빈도를 극단적으로 높인다.

개인적으로 이 단계에 가장 감명 깊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운의 영역을 높이기 위해서는 빈도를 높이는 것이다.

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반드시 여러 번 시도하여,

성공의 트리거가 되는 유효한 사건과의

접촉 가능성을 늘려야 한다.

이것이 바로 '고빈도 전략'이다.

평범의 극단으로 향하는 슈퍼노멀 프로세스 180p

부동산 투자에 있어 운의 영역은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확률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부동산에서 매물의 가격을 보고 부동산을 방문하지만

매물마다의 사연, 팔아야만 하는 이유, 사정들이 모두 다르기때문에

거기에는 '협상'의 기술을 활용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가능성들이 열려있다.

그런 가능성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최저가로 살 수 있는 확률은 높아지는 것.

이건 빈도를 극대화해서 더 좋은 물건을 더 싸게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내가 그동안 매물보고 투자하지 못해 허탈한 마음이 들었던 것을 반성하며

고빈도 전략에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노력을 더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5단계 : 고성과를 일반화한다.

마지막 단계는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너무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슬럼프가 당연히 올 것이다.

그 때를 대비해서 난 생각하지 않아도 실천할 수 있는 '하루루틴'을 많이 만들어 놓고

중간중간 무리하지 않으며 작은 보상들을 실천하고 있다.

만약 슬럼프가 오더라도 잠깐 쉬며 객관적으로 날 바라보겠다 생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나와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기에

내가 더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라 인식하고 넘어갈 수 있겠다 생각해본다.

그렇게 단계적으로 투자하는 활동들을 하다보면

나만의 투자 원칙을 갖게 될 것이고

좀 더 세세하고 면밀한 나만의 매뉴얼이 완성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은 3, 4단계에 있으니 차분이 노력하며 마지막 단계까지 갈 수 있도록

슈퍼노멀 생태소녀가 될 때까지 뚜벅뚜벅 걸어가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