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단 한 번의 투자로 1억 버는 임장, 임장보고서 노하우
자음과모음, 월부멘토, 권유디, 코크드림, 너나위
본격적으로 월부에 발을 담그기 시작한지 어느덧 4개월째.
내집 마련을 위해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한 나였지만 불과 3개월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참 많이 달라져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내집 마련만 하면 되니 이렇게 강의를 계속 들어야할 필요가 있을 거란 생각을 전혀 못했었다. 하지만 각각의 강의마다 알게되는 것, 느끼게 되는 것이 너무나 달라서 신기하다는 생각과 부동산 공부가 많이 늦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가라는 일종의 안도감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월부 환경에 계속 나를 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닳게 되었다.
실준반 1주차 강의에서는 수박 겉핥기 식으로 어설프게 알고 있던 것들을 좀 더 뚜렷하게 알게 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강의 제목처럼 실전, 즉 투자를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준비내용들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지난 3달간 그리고 특히 열기반 수업을 들으며 나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으로 인해 나름 고민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권유디 님의 마지막 강의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나의 정체성은 ‘투자하는 직장인’이었다. 튜터님이나 다른 조원님들처럼 열심히 투자도 하고 싶지만 지금 하는 일도 좋고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일을 해오다 보니 나름의 커리어도 쌓이고 보람도 느끼며 지내고 있는 상황이라 다른 조원들처럼 투자 공부에 올인하기도 힘들었고 사실 그러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다. 일종의 반항기(?), 부적응기(?) 같은 시간을 마주하게 되어 고민하게 되는 시간을 겪고 있었다. 그래서 권유디 님이 투자에만 너무 몰두하셔서 직장 동료도 잃고 주변에 사람이 없어지게 되는 슬픈 경험을 말씀하시고 우리에겐 그렇게 까지 하지 않다도 된다고 말씀하셨던 게 더 확 와닿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주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겁도 좀 났지만 그래도 재미있겠다, 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천천히 ‘직장이 있는 투자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일단 이번 강의를 수강하는 동안 강의, 임장보고서, 임장을 최선으로 해서 한달 뒤 내가 얼마나 더 성장하고 또 얼마나 달라졌을지를 살펴봐야겠다. 걱정보다 기대가 조금 더 크다는게 희망적이겠지? ^^
댓글
부티님 응원합니다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셨네요 사실 직장을 갖고 그 직장일을 열심히 혹은 잘하면서 월부도 빠트리지않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건 분명해요 우리 같이 파이팅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