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단 한 번의 투자로 1억 버는 임장, 임장보고서 노하우
자음과모음, 월부멘토, 권유디, 코크드림, 너나위
행복에 찌부되자! 해피찌부입니다✨🌷
투자자로 결심하고 첫 강의였던 권유디님의 실전준비반 1강!
강의를 들으며 저의 인생 첫 임장이 떠올랐습니다.
2024년 3분기에 내 집 마련을 위해 임장이란 걸 했었습니다.
원래 살고 있던 지역 안에서 빌라 → 아파트로 매매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했던 이 경험이
실준반을 들으며 리마인드 될지 전혀 몰랐네요.
역시, 경험을 해야 내 것이 된다는 멘토님들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몰랐지만 잘하고 있었던 것
"임장 순서를 잘 하고 있었네?"
이미 6개월 이상 살았던 동네기에
분위기, 단지 임장은 필요 없고 (그 당시 이런 명칭도 몰랐지만)
내가 살 집의 매물만 보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매일 지나다니는 곳인데도
그 아파트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퇴근 후 남편과 1~2시간 저녁 산책 겸 동네를 돌았습니다.
그 때, 네이버 부동산에선 무심코 넘겼던
아파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이름을 기억해 두었다가
남편에게 여기 여기 아파트를 보고 싶으니
이렇게 돌자고 루트도 짜고 단지 내부에도 들어가서
주차 상황은 어떤지, 편의시설은 뭐가 있는지
어린아이가 많이 보이는 곳인지
평일 낮&저녁, 주말 낮&저녁 모두 가서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체크했습니다.
이때까지 살펴봤던 아파트는 장단점을 따로 기재해서
남편과 포기할 수 있는 것, 포기할 수 없는 것을 정리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부 기준에 통과한 곳은
부동산 사장님께 매물 예약을 하고 매물 임장도 했습니다.
생일 휴가에도 매물 임장을 갈 정도로 열정 뿜뿜 했습니다.
부동산 공부 아무것도 없이 첫 임장치고 나름 체계적으로 했던 것 같아요. (뿌듯)
몰라서 잘못하고 있었던 것
“이 동네만이 우리한테 딱이야!”
남편은 마곡, 저는 강남 출퇴근으로
남편이 결혼 전부터 살고 있던 강서구가
9호선 급행으로 강남 출퇴근도 괜찮았기에
두 명의 중간 보다는 남편 쪽으로 몰기로 했습니다.
강서구에서도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것보다
이미 살고 있는 동네에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근처 아파트로 내집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집을 알아볼 때 남편이 강서구 다른 역 근처는 어때? 라고
저에게 몇번이나 제안했지만, 필요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보다 좋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그 동네를 보지도 않고서 말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계속 저의 마음 한구석에
의문과 불안감이 가득 찼었습니다.
“이 빚을 내고 이 아파트에 들어가는 게 맞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가을 이후 급속도로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결국 저희는 내 집 마련을 보류하고
부모님 댁으로 들어오게 되는 결정을 하게 됩니다.
어떤 집으로 가야할지 확신이 없어서요.
1강을 들으면서 돌이켜 생각해보니
내가 불안하고 확신이 생기지 않았던 이유는
앞마당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강서구 전체를 모두 본 것도 아니고
1개의 생활권은 너무 작은 범위였고
두 사람의 전재산+은행빚을 내기엔
정말 무모한 시도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았으니 이제 해야할 것
“투자 확신이 들 때까지 앞마당을 만들자!”
1강에서 임장 단계 별 체크리스트와 꿀팁들을
유디님이 많이 전수해주셨지만,
저에게 가장 큰 수확은
앞마당이 왜 있어야하는지를
마음 속 깊이 깨달은 것입니다.
임장을, 앞마당을, 임장 보고서를
‘한다’가 아니라 ‘해야 한다’로
마음가짐이 바뀌었습니다.
투자를 하며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그럼 더 앞마당을 늘리고 넓히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고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댓글
후기 1등!!! 찌부님 강의 듣기 전부터 임장 경험이 있으셨군요 ㅎㅎ 아는 지역을 넓혀서 확신을 갖고 투자 하실 수 있도록 이번달 앞마당 만들기 파이팅입니다~ 완강&후기까지 고생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