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1. 05. 일요일/날씨: 약한 비
오늘은 와….정말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여러번 겹쳤다…
마치 오늘은
‘너에게 절대 공부를 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겠다’라고
누가 저주(?)를 내린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하하…….그래서 일이 이제서야 마무리가 돼서
감사일기도 12시가 지나서야 쓰고있다ㅠㅠ)
하지만 오늘 나는 다르게 생각했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건 무엇일까?
(너나위님의 가르침)
근데 정말 지금 이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생각이 났다.
그냥 우리 아버지가 생각이 났다 ㅠㅠ
참….힘들게 일하시면서 어떻게 우리 가족들에게
힘든 내색을 크게 안하시고 버티고 그렇게 사셨을까..
아버지가 하시는 중장비 일에 비하면
나는 오늘 고생한것도 전혀 아닌데..
몸을 크게 쓴 것도 아닌데..
감사했다…
그렇게 365일 쉬지도 않고 일하셨는데
어쩌다 생긴 아버지의 휴가는
당시 서울에서 자취했던
누나와 나를 만나러 오는게 아버지의 휴가였다.
이게 아버지의 기쁨이고 행복의 전부였다ㅠㅠ
일을 마치고 늦은 저녁에
노래를 부르시면서 졸음을 피하고
3시간이 넘는 거리를 한 걸음에 달려오셨던 우리 아버지 ㅠㅠ
그때는 아버지의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나..
그때는 그냥 아버지가 사주신 백종원 소고기집에서
소고기만 맛있게 먹었던 기억만 있는 것 같다.
오늘 우리 아버지에게 참 감사한 하루였다ㅠㅠ
(감사일기를 쓰다가 나도 눈물이 날 수 있는 사람이였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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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소중한 것들을 잊지 않게 해주는 감사 일기네요~. 감사함을 잃지 않으면 행복하게 꾸준히 갈 수 있습니다. 이미 잘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