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19기 1단 사고 버티면 2배로 벌조 올리버아빠] 한 달 조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올리버아빠입니다.

서투기 조장을 신청했을 때는 걱정반 기대반이었습니다.

서기 조장은 처음인데다가 워낙 고수들이 많은 강의라서 말이죠.

 

 

 

제 목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한 달동안 기버의 마음으로 임하자. 

조원들의 원씽을 이루도록 돕는 것이 나의 원씽이다.

조원들이 임장지에 오면 무조건 나가서 함께 하자.

 

또한 제가 실력을 부족해도 

나눌 수 있는 것이 확실하게 하나 있었습니다.

 

다행히 임장지가 제가 오랫동안 살고 있는 곳이고,

제가 실거주민으로써 알고 있는 점들을

최대한 조원들에게 나눠드리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3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가 고루 섞여 있는데다가

지방에서 임장 오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12월은 모두 출장 일정과 가족 일정이 많아 

임장 스케줄을 맞추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첫 분임을 제외하고는 4주 내내 각개전투였습니다.

뿔뿔이 흩여졌다가 모였다가를 반복하며,

각자 해야할 일들을 해냈습니다.

 

스케줄이 맞지 않아 임장을 많이 모여서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지만

조모임은 너무나 알찼습니다.

모임에서 조원분들이 나눠주신 말씀들은 

두고두고 생각날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단지 이야기와 임장지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으며,

다양한 경험과 연륜에서 나오는 생각들은 

사고의 폭을 넓혀주었습니다.

 

그 바쁜 일정들을 쪼개서 

주말과 평일을 가릴 것 없이

수시로 임장지에 와서 임장을 하고

임보까지 완벽하게 해내시는 조원들을 보면서

겸손해지고,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부자오뚝이님,

출장 때문에 비행기 타러 가시는 길에 

일부러 아침 일찍 나오셔서 임장지에서 커피 사주셨을 때가 생각납니다.

매번 조모임 때마다 경험과 생각 나눠주신 것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그 바쁜 와중에 다 끝내신 오뚝이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유원장님,

제일 멀리 지방에서 올라오시면서도 

제일 임장지에 자주 올라오시고,

매임까지 가장 많이 하셨습니다.

유원장님과 함께 했던 매임이 가장 기억이 많이 납니다.

말씀하시는 것들에 항상 생각의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함께 월부 생활 즐겁게 하면서 좋은 투자 같이 해요.

 

더스틴님,

자주 임장 함께 해서 친밀감이 가장 많이 생겼습니다.

아이 둘 육아와 이사와 회사까지 모두 챙기시는 더스틴님을 보면서

많이 반성하고 겸손해졌습니다.

소프트 랜딩 아주 잘 하셨습니다. 

투자 생활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멀티플러스님,

오프라인에서 더 자주 만나서 얘기하면 너무 좋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멀티플러스님의 경험과 해안이 더 듣고 싶네요.

매력적인 목소리가 그리울꺼예요.

좋은 투자 소식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후니맘님,

항상 궁금했던 사시는 곳 이야기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보하면서 겸손해하지 마시고 지금도 너무 잘 하고 계세요.

12월에 많이 아프셨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내시다니 너무 대단하세요.

앞으로의 월부 생활도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스피리바님,

초보라고 걱정하셨지만 이미 임장팀장님이십니다.

단임하실 때 앞서서 루트 안내 해주시는 것보고 많이 놀랐어요.

전 처음에 그렇게 못했거든요. 

지금처럼만 쭉 하시면 훌륭한 투자 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응원할께요.

 

통계사랑님,

갑작스런 수술에도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바쁘고 힘든 와중에 짬짬이 올라와서 평일 임장 하시고,

수술 회복도 덜 되었는데 

마지막 조모임까지도 모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비록 오프라인에서 뵙지 못했지만 

월부 생활하면서 꼭 다시 만나요!

 

 

 

 

개인적으로 전 이번 달에 심하게 우당탕탕이었습니다.

 

월초부터 0호기 (빌라) 를 매도하려고 가족들에게 선언했다가

가족들과 한 달 내내 큰 다툼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족이 걸려 있는 문제라 일상이 무너질 정도로 힘든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게다가 본의아니게 재개발을 함께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 왔고,

지식이 뒤죽박죽 쉽지 않았습니다.

 

미리 계획한 가족 여행 일정도 소화하면서 

유리공도 챙겼습니다.

 

마지막 주에는 갑작스런 조모상을 치르는 바람에 

장례식 일정과 가족들을 챙기느라 정신이 나가있었습니다.

 

 

 

 

말도 못하게 힘든 한 달이었기에 

조장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듯 하여 너무 아쉽습니다.

 

임보도 엉망이고,

부족하고 너무 많은 한 달이었지만,

그래도 서투기 조장은 정말 잘 한 듯 합니다.

조장이 아니었다면 이 만큼도 못했을 듯 합니다.

 

부디 저의 진심이 모두에게 전해졌길 바라며,

모두의 투자 생활을 응원합니다! 


댓글


유원장user-level-chip
25. 01. 06. 22:51

훌륭하신 조장님 이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든상황 에서도 조원들 한분한분 챙겨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올해 원하시는뜻 이루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