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전 반드시 알아야 할 A-Z
자음과모음, 너나위
강의를 들으며 굉장히 많은 생각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강의 후기는 처음 써봐서 어떻게 작성해야할 지 모르지만 1주차 수강을 한 제 생각을 단순히 강의의 내용과 느낀점만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것 같아 강의를 듣기전 생각, 월부를 알게 된 과정, 강의를 듣고 느낀점 등을 구구절절 써보겠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기존 생각.
후기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저는 부동산 구매를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부동산 가격이 매우 크게 상승한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것은 우리나라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것이고 2020년 이후 매우 크게 상승한 집값에 우리나라의 성장치가 모두 반영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인구가 줄어들며 경제 성장이 저하되고 주택 구매의 수요자들이 감소해 장기적으로 집값은 하락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집을 구매하기 위해선 많은 대출을 일으켜 이자를 내며 장기간 보유해야하지만 결국 대출을 다 갚게 되는 시점이 오면 집의 가치는 지금보다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을 보유하기 보단 전세를 이용해 거주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아낀 돈을 다른 방법으로 투자해 굴려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계기
1번과 같은 맥락으로 부동산 투자에 대해 부정적이였으나 정작 부동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20년 직후 급격한 부동산 상승시기였습니다. 주식, 부동산, 코인 등 뉴스만 틀면 모든 투자 상품이 대 폭등 하는 상황을 보며 벼락거지가 된 것 같은 박탈감을 느꼈고 그때 처음으로 투자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주로 주식에 관심을 가졌으나 부동산 관련 책, 영상을 보고 매번 들리는 집값 상승 뉴스를 들으며 모든 투자는 결국 성공하게 된다는 과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집값 대폭락’, ‘역전세’, ‘전세 사기’ 등 비관적인 뉴스가 들리자 또다시 부동산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월부를 알게 된 계기
월부채널은 부동산에 관심이 있던 당시 유튜브 영상으로 공부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꽤 많은 영상을 관심있게 보았지만 집값 하락 이후 모든 부동산 관련 영상과 유튜버에 대한 믿음을 잃게 돼 월부채널의 영상을 보진 않았습니다. 그러다 3개월전 전세 재계약 과정에서 역전세로 문제를 겪으며 내집 마련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때마침 월부닷컴의 강의를 듣는 친구가 좋은 강의가 있다며 소개시켜주고 1000원 live 강의를 보고난 뒤 월부 강의를 신청하게되었습니다.
내마기 전 live강의, 내마기 1주차 강의 중 인상깊었던 점.
ㄱ. 인구 감소가 반드시 집값 하락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1000원 Live와 내마기 강의에서 가장 놀랐던 것은 인구 감소가 꼭 집값의 하락을 야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이미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역의 집값 표를 보여주며 인구 감소와 집값의 상관 관계를 알려주셨는데, 모든 집의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양극화가 일어나며 좋은 집의 가치가 더 커지고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듣고 내가 사고 싶은 집의 가치는 결국 우상향하게 될 것이고 적은 종자돈으로 투자를 한다고 집값 상승을 따라잡을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ㄴ. 변수를 보지 말고 결과를 봐라.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항상 금리, 정책 등과 같은 변수를 보고 이후의 가격을 예측하는 영상을 많이 보아왔고 저도 그것들과 이후 가격 변동의 상관관계를 찾는데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너나위님께서 금리, 정책, 등의 변수는 우리가 해석할 수 없고 어떻게 영향을 줄지 모르고 결과인 집값의 객관적인 지표만 봐야한다고 이야기 하시면서 pir이라는 지표를 보여 주셔서 집값을 바라보는 기준을 잡게되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전 적용할 점.
아직 종잣돈이 적어 당장 주택을 구매할 수는 없지만 집을 구매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기회를 엿보며 차근 차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대출가능 금액을 직접 알아보고 내 집 마련 예산을 구하는 과제를 통해 집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댓글
많은 걸 느끼게 되신 게 전달되는 글인 것 같네요. 2주차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