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푸입니다.
지난 4월 투자코칭 받은 이후, 처음으로 쓰는 매물코칭 후기입니다.
지금 제가 매물코칭 후기를 작성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현재 당장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매물코칭을 신청한 이유는,
평소 매물임장 할 때와 다르게 어떤 확신이 들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매물을 봐도 ‘음,, 괜찮긴 한데 리스크 감당이 어려울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번에는 ‘이 정도면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닌가... 리스크 감당이 어려우니 아직은 아닌건가?’ 하는
마음의 갈등이 있었어요.)
‘어차피 당장 투자도 못하는 거... 그냥 매코 신청해서 튜터님께 혼나고 정신이나 차리자’ 라는 생각으로
매물코칭을 신청했습니다.
매물코칭 순서는..
1. 투자코칭과 비슷하게 매물코칭도 구글폼으로 저의 현재 자산 상황, 개인 상황, 물건 상황 등을 작성했습니다.
(+물건은 2개의 물건만 작성할 수 있고 반드시 직접 본 매물만 가능합니다! 같은 단지 다른 매물도 상관없어요 !!)
2. 구글폼 제출 후,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여 예약 완료를 해주면 확정! 이 됩니다.
(저는 처음에 날짜 먼저 예약하는 줄 알고 신청했는데 아니어서 당황했어요 ㅎㅎ)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여 예약을 확정하면 담당 튜터님이 정해집니다.
저는 ‘자유를 향하여’ 튜터님께 매물코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
대망의 매코 당일...
전날 독감에 걸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걱정했습니다ㅜㅜㅜ
튜터님께 갈라진 목소리를 들려 드릴 수가 없어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히 챙겨먹고
약을 먹고 물을 마시면서 목소리 관리를 했습니다.
오전 9시에 신청했기에, 정확한 시간에 맞춰 튜터님께서 전화주셨습니다.
튜터님께서는 간단한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어색함을 풀어주셨고, 단지에 대해 먼저 설명해주셨습니다.
“투자금은 상황에 맞게 잘 책정하셨네요.”
“투자는 가격이 싼 것이 중요합니다. 이 중에서 선호도 있는 단지는 무엇인지 찾아내는 게 필요해요.”
“지방은 공급에 취약하니 매도할 때 타이밍을 잘 봐서 해야 해요.”
매물코칭인지, 강의인지 헷갈릴만큼 전반적인 부분을 설명해주셔서 개인과외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 만큼
너무나 좋았습니다.
긴 설명 끝에 튜터님께서 하신 말씀은,,,
“괜찮네요. 가격이 매력적이예요.”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으잉....? 괜찮다고......? 지금 난 당장 리스크 관리가 안되는데....?)
제가 어버버하고 당황해하니깐 튜터님께서 웃으시며 통과 못 할 줄 알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제가 당장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못할 줄 알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이 물건이라면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고,
투자금 책정도 적절하게 해서 투자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순위 물건, 2순위 물건
저는 같은 단지에서 다른 매물을 1순위, 2순위 물건으로 두었습니다.
-1순위 물건: 전세 낀 물건, 남서향, 일부 수리 되어있음, 네고 불가
-2순위 물건: 전세 낀 물건, 남동향, 기본집(수리 필요없음), 네고 가능
사실 전,,, 네고가 가능한 2순위 물건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튜터님께서는 차라리 좀 더 매수 금액을 높이더라도 1순위 물건이 더 좋을 것 같다며 1순위 물건을 먼저 네고 시도해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안되는 것은 없으니 우선 질러보라고 얘기해주셨어요 ㅎㅎㅎ)
만약 1순위 물건이 네고가 되지 않아도 이 금액 자체가 매력 있으니 그냥 매수해도 괜찮고,
1순위 물건이 날아가면 2순위 물건도 괜찮으니 2순위 물건을 깎아서 매수해도 무방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부동산 거래가 처음인 저를 위해 기본적인 매수 단계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진짜로 1부터 10까지 다 떠먹여 주셨어요. 제가 뱉어 내지만 않으면 충분히 할 수 있을만큼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세낀 물건을 매수하는 것이기에 세낀 물건은 어떻게 매수하는지도 세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진짜 감동이였어요 흑흑흑)
금요일 오전에 매물코칭을 받고, 바로 사장님께 전화해 집을 한 번 더 보겠다고 말하고 토요일에 예약 잡았어요.
(갑자기 거래한다니 두려웠는지, 괜히 한 번 더 보고 싶었어요ㅎㅎ)
다음 날 바로 기차 타고 내려가서 집을 보고
부동산 사장님께 1순위 물건 깎아주시면 바로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왔습니다.
매물코칭이 아니였다면,
저는 이번에도 ‘당장 투자하기 어려우니깐 어쩔 수 없지... 아쉽네.. ’ 라는 생각을 하며
이 물건도 지나쳤을 것입니다.
튜터님께서 진심으로 조언해주신 덕분에 용기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호기 투자 꼭 하고 후기도 쓰겠습니다 !!!
댓글
이푸님,,드디어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는 건가요?? 꼭 원하는것 얻으시길 바랍니다^^
와~~ 축하드려요!! 드디오 1호기 가나요?? 1호기 후기도 꼭 들려주세요~~
우와!!!곧 1호기 투자 너무 축하드려요 ㅎㅎ 1호기 후기 기다려지는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