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기 82기 43조투명혀니] 강사와의 만남 후기

  • 25.01.08

 

지난 달에는 쉬고 있었는데 12월 말부터 일을 시작했다.

일 끝나고 문자가 와 있었다. 강사와의 만남으로 뽑혔다는 문자였다. 얼떨떨한 기분으로 문자를 잘 못 봤나 몇번을 다시 봤다.

 

일자를 보니 화요일 나는 이번주 오프가 금요일 이었다.

못가네..ㅠ 하고 있는데 글쎄나 사랑하는 동료들이 그런 기회는 자주 있지 않다고, 오프를 이리저리 조절을 해줄테니 꼭 다녀오라고 하며 응원해줬다.

오늘 참여를 할수 있는것도 기뻤지만 이런 사람들과 일을 하고 있음에 감사했다.

 

기뻐하길 몇시간..

 

새로 개원한 병원에 총괄실장은 할일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일을 할때도 출근전에도 퇴근 후에도 말이다.

거기에 실준반에서는 덜컥 조장도 되었다.

 

임장. 겨우 동네 마실 몇번 다녀오고 열기에서 미니임장 한게 다고,

임보. 수익률 보고서도 겨우 낑낑 대며 썼다.

 

열기 마지막 강의 다 듣고 크리스마스에 본가에 내려갔을때 진짜 각 잡고 대전동구 임장루트를 짰고, 5시간 임장 후에(겨우 동구 절반)보고 실준 지난 기수 임보를 좀 찾아본게 다다.

 

주우이님도 자모님도 권유디님도 지역을 집이나 직장 근처로 하라고 하셨다.

직주근접으로 살고 있어서 분당구를 신청했다.

버스로 두정거장, 걸어서 30분 거리다.

 

나는 왜 지도를 찾아보지 않았는가…

강의를 듣고 임장보고서 템플릿을 하는데 멘붕이 왔다.

지하철이 3개가 지나가고 역이 신분당선 3개, 수인분당선 7개 겹치는 미금 정자 제외 5개, 경강선 3개 판교,이매 제외 1개 총 9개다.

 

지적편집도를 열어보니 상권이 역 중심으로 형성이 되어 있었다.

 

이사오고 집 주변부터 임장을 해야한다며 서현역 주변부터 시범단지들 학원지까지 가 본적이 있는데 꼬박 2시간이 걸렸었다.

 

나는 왜 판교가 분당구인지 모른걸까..

지리를 잘몰라서 수원으로 출퇴근을 1년 가까이 했는데 광교가 수원인지도 몰랐다.

그거처럼 분당은 분당 판교는 판교였나보다.ㅎㅎㅎ;;;;;;

 

상권은 다 둘러봐야하지 않나 싶어서 역만 찍어봤는데 역만 연결해도 2시간 33분이 나왔다. 멘붕 ㅠ

 

서론이 너무 길어졌는데 여튼 나는 요새 일과 강의,분당에 매몰되어서 오늘은 기다리고 기대는 했지만 질문 준비도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찾아보지 못한채 허겁지겁 강남으로 왔다.

 

누가 하실지 전혀 모른채로 기다리는데 우리방에 주우이님이 오셨다~~~

실물이 훨씬 잘생기신 주우이님.

강의로만 보던 분을 실물로 만나니 연예인을 만난 기분이었다.

 

우리조에는 이미 1호기를 하신 분도 있었고, 나처럼 얼마 안되신 분들도 계셨고 2년반이나 월부 생활을 하신 분도 계셨다.

 

다양한 실력에 다양한 질문들과 엄청난 답변들.

그냥 듣고 있는것 만으로도 꿈을 꾸는거 같았다.

 

나는 역시나 본가 대전집 질문을 했다. 

내가 대전을 명확하지 않게 어렴풋하게 그러지 않을까하던 부분들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너무 기뻤다.

또한 내가 지금 가지고 가는 방향이 잘못되지 않는걸 확인 받는 느낌이라 행복했다.

 

다른 분들의 고민되는 부분을 옆에서 듣는것만으로도 공부가 되었고, 답변까지 들으니 더욱 좋았다.

 

주우이님은 열기는 1년에 한번정도는 계속 듣기를 추천해주셨다.

투자의 기본을 다시 점검하는 부분도 물론이거니와 20년차 투자자인 너바나님의 현재 시장에 맞춰서 달라지는 강의 포인트를 듣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하셨다.

이제 초보인 나는 가슴 깊이 새기며 음..25년 올해 말 들어야겠군! 다짐했다.ㅎㅎ

 

아직은 내가 넘볼수 없는 부분인것 같지만 수도권 신축과 상급지 구축의 투자 방향도 정리해 주셨는데 내가 종자돈 5천을 모을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부분.

저평가 되어 있는 좋은지역에 실거주 후 전세가가 올라주면 투자로 바꾸는 부분 등등

앞마당 빵개인 나에게 너무나 멀게 느껴지는 멋진 얘기들이 오고 갔다.

질문도 멋지고 답변은 더욱 멋졌다 ㅎㅎ

 

노력의 조건도 말씀하셨는데 나는 노력했지만 본인만 만족하는 노력과 남들이 봐도 인정이 되는 노력들..강의에서 말씀해주셨던 120프로랑 맞닿은 이야기로 느껴졌다.

 

또 종자돈 열심히 모아야한다고, 종자돈이 부족해서 지역이 바뀔수 있으니 최선을 다해서 모으라는 말씀에 요새 살짝쿵 느슨해진 소비에 뜨끔뜨끔했다 ㅋㅋ

 

최대한 많은 질문들에 답변 주시려고 노력해주시는 모습에서 감동감동.

 

그리고 잠시 쉬는 시간 후 줴러미튜터님이 들어오셨다.

 

자주 칼럼에서 글로 만나던 분을 실제로 만나니 너무 얼떨떨하고 신기했다.

나는 지금 내가 너무 뭘 모르는 초보라서 투자코칭을 받기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조금 더 공부를 해서 명확해지면 그때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 또한 내 생각이 크게 잘못된 방향이 아닌걸 확인 받아서 너무도 기뻤다. ㅎㅎ

 

아주 초보적인 질문도 부끄럽지만 했다. 분당구 분임 서론에도 언급했지만 최대 고민이다. 서현,수내 주변으로 3시간 정도로 해서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보는 것도 좋다고 하셨고, 걱정마시라고 한 세달하면 분당구도 할수 있다고도 해주셨다 ㅎㅎㅎ

 

분당구를 하면 다른 곳은 수월하다는 같은 방 선배님들의 위로.

잘하고 있다 위로도 많이 주셔서 감사했다.

 

이제 막 배운 1등 뽑기의 최종버전들을 선배님들의 질문을 통해 조금 엿본 느낌?

튜터님의 순위 매기는 법도 살짝쿵 알게 된 느낌.

앞마당이 많으면 저렇구나..약간 얼떨떨하면서도 너무나 멋있게 느껴졌다.

 

또 튜터님도 임장보고서는 이제는 쓰지 않지만 투자하실때는 비교평가, 저환수원리를 하나하나 따져보고 감정에 사지 않으려고 노력하신다고 하셔서 지금 내가 배운느 것들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수적인 것이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집으로 오는 내내 와서 후기롤 작성하는 지금도 너무나 꿈같은 시간이라 아직도 믿기지를 않고, 사실 지난달 열기를 내가 잘했다고 더 잘할수 있었는데 부족했다고 느꼈는데…

그래도 강의 꼭 열심히 듣고, 과제 기간에 맞춰서 과제 열심히 하려고 진짜 월부에서 시키는거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했던거다 란 칭찬을 받은 느낌이라 지금도 행복하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자리에 초대 받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되었다 ㅎㅎ

 

또 하나는 무조건 오래 젖은 낙엽처럼 월부에 딱 붙어서 시키는 것만 잘해보자..라고 또 되새김질하는 시간이 되었다.

 


댓글


소동부부
25. 01. 08. 00:43

좋은일이 많이생기시는거 보니 잘하고 계신겁니당!!! 혀니님 꿈만같은 후기 나누어주셔서 감사하구 주변에 배울 사람들을 두라고 하는데 혀니님이 더 멋지고 커지실 분이라는게 느껴져요🖤 최대 고민 분임 ㅠㅠㅜ 잘 극복해내실거라 믿습니다! 혀니님 화이팅!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호빵식빵카레빵
25. 01. 08. 09:19

후기만 읽어도 혀니님이 얼마나 노력하고 고민해왔는지 너무 잘 느껴지는 후기였어요 인사이트 많이 얻고 오신 것 같아 제가 다 기쁘네요 :) 계속 잘 부탁드려요! 종잣돈 모으기 화이팅

레나11
25. 01. 08. 13:36

생생한 후기 넘 재미있어요~~ 열기 수강하자마자 이런 기회라니!! 열심한 한 보상이라 저도 다 기쁘네요^^ 우리 조급해 하지 말자구요~~ 열심히 종잣돈 모으기!!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