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동산을 공부할 줄은 몰랐어요.

 저는 관공서나 금융기관 등 어른의 업무(?)는 잘 못하는 사람이에요.

몇 년 전 제 이름으로 된 아파트를 매도(그때는 이런 용어도 몰랐던 ^^;;;)를 했던 적이 있는데, 

심부름하는 마음으로 부동산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사장님이 찍으라는 곳에 도장을 찍고 하라는 대로 하고 '안녕히 계세요'하며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에 책을 읽고 부동산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잠시 관심을 가졌는데, 

무슨 말인지 도저히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역시 난 이런 거 못해'라고 생각하며 접었습니다.

이런 제가 2개월째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처음 열기를 들을 때는 너무 어렵더라고요.

이번 실준반에서는 조금은 익숙해지면서 감이 잡히는 거 같아요.

1강 후기 

권유디님의 착한 미소와 다독다독하는 멘트들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두려운 임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이더라고요.

이전 열기반에서 너무 잘하는 분들을보며

지금 나는 신입사원=신입 투자자 이라는 것을 잊지마라!!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비교평가는 스킬이아니다. 아는 지역이 많아지면 잘하게된다.

아는지역이 많아지려면 오래 해야한다.

지금은 우리에게 좋은 시기!! 투자자로서 성장하려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시기이다.

저평가에만 매몰되면 안된다.

압구정 현대가 저평가 1등(100억 까지도 가능하다고 믿는다)이지만 할 수 없다.

항상 저평가 1등으로 투자 할 수 없다.

역세권은 무조건 좋은 줄 알았는데
역과 가깝고 상권과 가까운 평촌 샛별 6단지가 바로 옆 3단지 보다 더 저렴한 이유는 신기했어요.
'그래서 임장이 필요한 거구나'를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1강을 듣고 일단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전에 조원들과 이야기를 하며 둘러보는 것에 그쳤는데, 이제 보는 눈이 다를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에게 입장하는 안경을 장착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