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25기 4고나면5를단지찾았조 지구a] 딥마인드 독서후기

p.12 진짜 네가 누구인지 꼭 알고 살아라. 지우개로 지우고 새로 쓰는 네가 바로 너다. 몇 번이고 지워도 되니 겁내지 말고 다시 쓰거라.

→ 나는 원체 고지식하고 꽉막힌 사람이라 종종 나에 대해 과하게 엄격할 때가 있다. 내가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이런 마음이 고스란히 투영될 때가 있다. 그래서 평소엔 나를, 가끔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가 힘들게 한다.그래서 나는 여기 ‘몇번이고 지워도 된다’고 말하는게 새로웠다. 모든 말이나 행동은 기억에 남으니까 볼펜처럼 지울 수 없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이것도 내가 꽉막힌채로 하는 생각이었구나, 싶었다. 나에게도 나의 사람들에게도 좀 더 융통성을 발휘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사는 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p.40 지금 내가 가진 문제들과 생각들을 노트에 써 내려갔다. 쓰면 쓸수록 불안과 두려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걷혀나가고 문제의 본질이 보이기 시작했다.

→ 내가 진짜 좋아하는 방법이다. 그래서 원래 매일 다이어리를 썼었는데. 새해 2주전부터 새 다이어리 사놓고 기다렸었는데. 이번 연말과 연초는 어떻게 지나간건지도 모르게 지나가면서 아직도 새해 다이어리를 못샀다(시즌이 지나서 싸게 사는건 좋겠다 ㅋㅋ) 여기 읽으면서 내가 다이어리 안산걸 알았다. 그동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참 많이 못가지고 있었구나. 목실감시금부나 복기계획도 좋지만 그런 투자자로서의 나 말고도 그냥 나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다시 가져야겠다. 내일 다이어리 사러가야지.

 

p.41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

→ 작가는 죽을 때 까지 강사 김미경으로 살고 싶다고 말한다. 나는 무엇으로 살고 싶을까. 투자자 지구a는 내가 사랑하는 일일까? 어떤 투자자가 되고 싶을까.. 또 다른 동료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실까. 이 일을 정말 사랑하실까? 아니면 책임감으로 하실까? 같이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

 

김미경 강사님을 알기야 알았지만 사실 강연을 제대로 들어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여성이면서, 굉장히 주도적으로 자기 삶을 이끌어나가고, 노력으로 어떻게든 해내려고 하지만, 때로는 한계에 부딪히는 그 모든 모습에서 내 자신이 보였다.

 

공감갔고, 좀 더 음미하며 다시 읽어보고 싶다.

독서모임을 통해서 생각을 나누고 넓혀봐야겠다.


댓글


지구a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