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14기 넘4벽 그릿으로 인생고7조 밤토링]

  • 23.11.15

안녕하세요. 밤토링입니다.🌰


사람들이 자모님 자모님 할 때 너무 궁금했었는데 지난 서울기초에서 자모님의 강의를 듣고 완전히 자며들은 저..

이번 지방기초반을 수강하며 가장 관심 있고 기대했던 자모님이 첫 번째 강의를 해주신다고 해서 부푼 마음을 안고 듣게 되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자모님의 열정과 수강생들을 향한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7시간이라는 엄청난 양의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처음 강의 개수를 보고 작은 한숨을 쉬었던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의미 있는 시간들이고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저는 작년 11월 이맘 때 즈음 첫 열반기초를 신청하며 12월부터 월부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하루하루가, 1년이 너무나 빠르고 소중하게 흘러가는 2023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부끄럽게도 아직 10개의 앞마당은 못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일년 가까이에 와서야 지방기초반 첫 수강입니다.



나름 수도권에서 앞마당 차곡차곡 만들었다고 생각했고, 이번 임장 보고서가 8번째인데 빨리빨리 임보 써서 '이번엔 꼭 한 달에 한 개 앞마당 강의 일정에 맞춰서 끝내야지!'하며 조급해 했던 지난 주의 제가 생각나네요.

잘 써 내려갈 줄 알았던 임장 보고서는 첫 지방 임보라는 벽에 부딪혔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방에 대한 개념은 '인구' 그리고 '연식'이 중요하다 이 2가지 뿐이었습니다. '다른 건 원래 하던 대로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경기도 오산이었네요.

그래서 어떻게 인구를 볼 것이고, 연식이 아닌 다른 입지 요소는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정말 연식만이 답인 것인지 등에 대한 다각도의 이해가 없이 단편적으로만 생각했었습니다. 

'인구 데이터만 더 붙이면 되겠지', '교통보다 환경이 좋은 곳을 보면 되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수많은 시간과 돈을 허비할뻔 했던 저를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모님.



강의를 들으며 왜 1주차에 분임 가지 말고 강의부터 들으라고 말씀하셨는지 정말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왜 무작정 임보 쓰지 말고 일단 강의부터 들으라고 하셨는지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듯이 했던 며칠 동안의 제 행동들을 강의를 통해 바로잡을 수 있었고, 이제 어떤 지방을 가더라도 자모님의 가르침에서 얻은 것들을 통해 적용해보고 그 기준으로 그 지방 도시를 바라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경남 지역 광역시와 중소 도시를 파헤쳐 주시면서 지방을 볼 때 가져가야 하는 기준, 임보를 쓸 때 넣어야 할 것, 데이터를 통해 해석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셨는데요. 솔직히 이번 강의를 통해 알았습니다. 부산이 얼마나 큰 곳인지를요.. 

제가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무수한 정보들이 너무 감사하면서도 와닿지 않아서, 한번에 이해하지 못해서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것 만은 알았습니다. 제가 그 지역에 갈 때 다시 꺼내 보면 엄청난 보물 지도가 될 것이라는 것을요.

이번 지방 기초를 시작으로 당분간은 수도권에 기회가 올 때까지 지방을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늦은 만큼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똑똑하지 못해서 다 흡수하지 못했지만 자모님께서 중요하게 짚어주신 부분들 꼭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1. 선호도에서 시작해서 선호도에서 끝내기

2. 무조건 연식 좋은 것만 보기가 아니라 선호도를 통해 투자가능한 연식의 범위를 좁히고 늘리기

3. 광역시라고 좋고 중소도시라고 나쁜 게 아니라는 것 꼭 알기. 그 지역에서 어떤 요소가 가장 중요한지 찾기

4. 현장에 답이 있고 그 답을 잘 찾으려면 가기 전에 최대한 많은 힌트를 얻어가야 한다. 현장에선 그 힌트가 꽝인지 알짜인지를 검증하는 과정


강의듣고 딱 3가지만 BM하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END에서 AND로 이어가겠습니다.

1. 이번 주 임장 전에 꼭 시세 따고 지도에 올리고 가기.

2. 공급 파트 적정 공급량 기준 넣어 보기+입주 예정인 곳 지도 위에 올려 확인하기

3. 단지 분석 후 선호도 상/중/하 그룹으로 나눠 보기


너무 늦은 강의 후기지만 자모님께서 언젠가 강의에서 후기 다 읽어보신다고 말씀하셨던 게 생각납니다.

제 후기를 읽어주실 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자모님! >.<

어떤 강의보다도 저에게 많은 영향과 울림을 주셨습니다. 오늘의 감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염치 없지만 앞으로도 더 좋은 가르침과 인사이트 나눠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댓글


월부둥
23. 11. 15. 10:42

밤토링님, 많은 영향과 울림을 준 자모님의 강의! 저도 그랬고 특히 혼내주시는 거 너무 좋았어요(?) 많이 배워가는 이번 지방기초반, 같이 잘해봐요🙏🏻

우리의봄
23. 11. 15. 17:55

강의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꼼꼼히 복기하신만큼 벤치마킹사항 잘 적용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