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2025.01. 돈독모 독서 후기 (딥마인드, 김미경)

  • 25.01.10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딥마인드 (김미경)

출판사 : 

읽은 날짜 :  2025. 1.10.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기사랑    #밸런스    #기준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자기계발 강사로 유명한 김미경이 그동안 커리어를 쌓아오며, 세상에 맞춰 살아가며 잘 성장하는 듯 했으나 인생의 고난에 가로막혔을 때 어떻게 깨달음을 얻고 극복하게 되었는지 말하는 책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p.68

본)
하루에도 몇 번씩 등급이 매겨지고 매일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드는 일을,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겪으며 살아간다. 그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치유해 줄 사람은 내 곁에도 내 안에도 없다. 심지어 내가 나 자신에게 가장 독한 말을 서슴지 않고 내뱉는다. 가장 슬픈 사실은 이런 현실에 이미 우리가 너무 익숙해져 있다는 것이다.

깨)
작년의 나의 모습이라 흠칫 놀랐다. 나는 지난 상반기까지는 매일 감사일기를 쓰고 운동을 하고 투자를 배우며 살아가다가 어느 순간 직업부터 시작해서 모든 게 무너지고 잘못 살아온 것처럼 느껴졌다. 재작년에 처음 이상한 일자리에 가게 되었을 때는 그냥 "이런 곳도 있나 보다" 했다. 작년, 또 이상한 일자리를 찾았는데 그걸 제대로 면접 때 깨닫지 못하고, 아니 깨달았지만 상황이 갑자기 급해져서 일하면서 이런 저런 일을 겪게 된 나에게 오히려 독설을 했다. 7월엔 갑자기 아프기 시작한 발에게, 그걸 가진 나에게 또 뭐라고 했다. 끝나지 않는 여름과 끝나지 않는 초라함. 아직도 나는 불안정하다. 하지만 세상의 속도를 다시 따라가야만 한다. 그래서 김미경 쌤이 찾은 딥마인드를 나도 찾아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이런 책을 내주셔서 감사함으로 읽었다.
 


p.78

본)
잇마인드에게 나는 더 많은 물질을 만들고 재위하는 '수단'일 뿐이다. 그러나 딥마인드에게 나는 '목적' 그 자체다. 부모가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듯 딥마인드는 아무런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내가 잘났든 못났든 돈을 많이 벌든 아니든 아무 상관없다. 나와 태어날 때부터 한 몸이자 운명공동체인 이 엔진의 목적은 '내가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어떤 고난과 아픔에도 지지 않고 살게 하는 것이다. 때문에 딥마인드는 나를 중심에 놓고 나를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끝까지 고민한다.

이렇게 딥마인드의 힘이 점점 강해지면 어떻게 될까. 딥마인드가 잇마인드를 다룰 수 있게 된다. 함부로 잇마인드에 휘둘리지 않고 잇마인드의 말을 전부 믿지 않는다. 딥마인드에게 잇마인드의 말은 하나의 의견이고 정보일 뿐이다. 무엇을 취사선택할지는 딥마인드가 전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한다.

깨)
나의 존재 자체가 나 스스로에게 선물이고 내 가족에게 선물이다. 나는 돈 버는 능력이 없는 나에게 부모님의 애물단지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솔직히... 하지만 부모님이 나를 무조건 사랑하듯이 나의 딥마인드도 나를 사랑한다. 내가 어떤 상태에 있든 내 안의 우주, 나의 딥마인드와 나를 낳아준 부모님과 내가 믿는 신은 나를 사랑한다. 하지만 내가 그걸 모르고 있을 뿐. 딥마인드를 가리고 있는 잇마인드는 잠시 옆으로 놓아주고 딥마인드와 대화하며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아야겠다.
 


p.110

본)
나는 딥마인드를 통해 나만의 중심과 기준으로 '행복의 절댓값'을 정의해 나가고 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돈은 얼마큼인가. 일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쓸 것이다. 회사의 규모는 어느 정도면 충분한가. 나에게 친구란 어떤 존재이며 몇 명이면 충분한가.' 내가 주도적으로 절댓값을 정하고 한정된 시간 내에서 매일 조율하는 중이다.

깨)
내가 하고 싶은 것과 이루고 싶은 것 vs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이 사이의 괴리감이 크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돈이 사실은 적어도 되지만 더 많이 원하기도 하며, 일에 엄청난 성과를 내고 싶어서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싶지만 체력과 에너지와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이것이 잇마인드와 딥마인드의 차이처럼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괴리 또한 존재한다. 그렇다면 내가 어느 정도 가져야 행복한지에 대해서도 갈등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감사함이 필요한 것 같다. 잇마인드 입장에서는 가진 게 하나도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지만 딥마인드 입장에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딥마인드를 깨워서 내가 원하는 세상이 무엇인지 알아야 행복에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p.118

본)
살다 보면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시간이 찾아온다. 숨 막히는 불안과 우울함, 나를 둘러싼 사회적 책임이 한꺼번에 어깨를 짓누를 때도 있다. 그떄는 그 숨막히는 쳇바퀴에서 절대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다. 출구가 전혀 없어 보인다. 그때 사람들은 절망을 느낀다. 그러나 살아있는 한 반드시 출구는 있다. 딥마인드는 가장 힘들 때 나를 구하고 다르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의 출구를 보여준다. 어두운 바다를 밝히는 등대처럼 마음속의 딥마인드를 켜두고 힘들 때마다 그 빛을 따라가기 진심으로 바란다.

깨)
지금도 쳇바퀴에서 절대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다. 지금도 출구는 없어보인다. 지금도 절망을 느낀다. 많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그래도 사람이 나눠놓은 새해라는 것이 다가왔고, 나는 다시 딥마인드와 대화하려고 한다. 내려놓았던 감사일기를 다시 펼쳤고 이제 10일이 지났지만 꽤나 나에게 칭찬을 많이 해줬다. 지난 달에 만난 조원들과 꾸준히 으쌰으쌰 하는 중이고, 아직도 불투명한 2025년이지만 나름 희망이 담긴 계획들도 세웠다. 저 멀리 출구에서 비치는 작은 불빛이 빨리 커지길 기대한다.
 


p.159

본)
딥마인드와 자주 대화하면 내 마음의 '격'이 달라진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덮어두었던 혹은 오랫동안 미뤄두었던 질문을 발견하게 된다. 이에 성실하게 대답하며 현실에서 풀어나가는 과정이야말로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외침이나 구호가 아니다. 나 자신과 대화하고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하며 결심한 것을 끝까지 해내는 '실체적 경험'. 그것이 진짜 사랑이다.

깨)
나는 '나를 사랑하는 법'을 꽤 오래 생각하고 고민해왔다. 나를 돌보는 것에 대해서도 항상 궁금해했다. 나 자신과 대화하고 해결방법을 고민하는 것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를 바탕으로 결심한 것을 끝까지 해내는 '실체적 경험'이라니... 지금까지의 경험이 퍼즐처럼 연결되는 것 같았다. 항상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거나 너무 오래 걸리는 일을 하다가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었다. 아로마테라피를 배우면서 나에게 필요한 향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나의 문제를 해결할 향을 골라서 그 결과로써 하나의 향기제품을 만들고 그걸 나에게 써보는 과정이란! 정말 나를 돌보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 과정이 너무 좋아서 공방을 구상할 때 나를 사랑하는 법, 돌보는 법을 나누는 컨셉을 잡았었다. 공방을 열게 되지는 않았지만 그 과정을 겪으면서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경험이 마치 김미경 쌤이 말씀하신 과정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지나간 나의 경험 속에서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니 다시 딥마인드와 꾸준히 대화하며 나를 살펴보고 결심한 게 있다면 해낼 수 있는 힘을 얻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p.220

본)
진정한 자기계발은 잇마인드를 주도적으로 컨트롤할 만큼 내 안의 딥마인드를 꺠우고 진화시키는 것이다. 딥마인드가 성장하면 우리는 얼마든지 우리 자신만의 성공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
그리고 모든 변화는 나 자신의 행복을 놓치지 않는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하다. 딥마인드를 중심으로 만들어나가는 모든 변화는 나를 돌보고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이 전제에 깔려 있다. 그래서 bod루틴은 나를 결코 '성공한 실패자'로 만들지 않는다. 사회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인생 전체로 보면 기둥이 다 무너진 실패자로 살게 두지 않는다. 내 안의 딥마인드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바로잡아주고 잇마인드가 시키는 불필요한 욕심을 걷어낸다. 비교와 우월감에서 벗어나 성찰과 자존감으로 살게 한다. 그럼으로써 진정 내가 원했던 행복한 성취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밤하늘의 별에 등수가 없듯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이 바로 bod루틴이다.

깨)
'내 자리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행복할 수 있도록'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나에게는 부족한 점이 있고 장점도 있을 것이다. 나는 내 장점이 발휘되기를 기대한다. 그게 투자에서든 일에서든 내가 가진 장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비교하지 않고 내가 가진 것에 집중하여 성취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p.225

본)
영어 인터뷰 거절 내용 이어서 
~
이처럼 뭔가 새로운 일을 할지 말지 고민할 때, 이것이 잇마인드의 생각인지 딥마인드의 생각인지 헷갈릴 때 bod하우스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쉽다. 이 일이 들어왔을 때 bod하우스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을지, 내 bod하우스가 휴업 상태가 되지 않을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잇마인드의 생각일 가능성이 크다. bod하우스의 균형을 무너뜨릴 정도의 커다란 일일수록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일인지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

깨)
일+투자까지는 밸런스의 문제가 없는데 여기에 뭔가 다른 걸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지난 하반기에 임장이 어려워 이 틈을 타 블로그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장기 자격증 과정을 시작했다. 블로그는 강의를 듣고 꾸준히 틈날 때 글을 쓰면 되는 건데 자격증 과정이 문제다. 중간중간 해야할 것들이 있는데 하반기에 임장 대신 벌려놨던 일들이 오히려 한꺼번에 몰려올 때 힘들었다. 시간상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고 가능했는데... 문제는 감기를 너무 오래 앓았던 것이다. 내 체력을 알고 그게 맞춰 했다고 생각했는데 체력이 부족한 걸 넘어서 아파버리니,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새해에는 밸런스 있게 자격증과 투자가 너무 겹치지 않도록 계획을 짜놓았다. 그리고 꾸준히 딥마인드와의 대화를 통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


적)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혼자서 고민하던 삶의 문제들에 대해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남들도 똑같이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그대로 나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유용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것이 녹록치 않다고 느꼈다. 하지만 사람들을 그 속에서도 치열하게 살아가고, 그러다가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 사람의 잠재된 에너지란 대단하다고 느꼈고, 또한 그것이 고갈되기 전에 나 스스로를 돌봐야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 000 (전자책인 경우 전자책이라고 작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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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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