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배오밥] 독서밥#002 독서후기 '인생설계자'

  • 25.01.11

1) 본 것 (요약)

○ 비전의 벽: 완벽한 미래의 그림, 이유, 목적, 방향성. 완벽함

○ 정체된 자아: 안락지대에 머물고 싶어하는 자아(뇌의 보호본능). 스스로를 속이는 동기부여를 위한 동기부여는 먹히지 않음

○ 존

안락 지대: 편함. 익숙함. 도전하지 않는. 의식하지 않는 일상. 예측하지 못한 쾌감의 도파민 거리가 중심이 되는

복잡 지대: 고성과자가 고성취자가 되지 못하고 안락 지대와 잠재력 지대를 왔다갔다 하는. 완벽주의. 아예 안했다가 엄청 했다가

잠재력 지대

○ 최고의 순간: 과거의 최고의 순간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 살고 싶은 인생의 가치, 방향을 찾을 수 있음. 성취/경험/관계/사물

○ 빅게임: 억지의 동기부여로 억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닌 명확한 목적, 단계, 성취가 있는 게임

WHAT: 제테크, 즐거움, 관계, 건강, 커리어

FOR WHAT: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어떤 도움이 되는가. 왜 해야 하는가.

HOW: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을 함. 이길 수 밖에 없도록 쉬움 게임을 위한 사전 준비

대게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을 함(나) 목표를 높게 잡음. 현실과 상상의 격차.

내가 거부감을 느낀다면 나의 실력, 상태에보다 목표가 높다는 신호. 인식. 작은 목표와 중간 목표의 활용

○ 목표

쉬운목표: 1달 이내. 이길 수 밖에 없는 엄청 쉬운 게임. 안락지대를 벗어나는

중간목표: 1~3달. 일관성(꾸준함). 이길 수 있는 게임(작은 행동). 융퉁성. 성장. 복합지대를 벗어나는

보장목표: 3~1년. 통제가능. 구체적 수치화(평가 추적표. 마감일 사이의 간격은 좁게). 타인에게 불가능한 일처럼 들림

○ 시간: 자원이자 도구. 목표를 쪼개기. 가능한가?성공보다 나는 **시간을 투입하고 지켜보겠어. 대화방법 바꾸기. 시간을 투입하면 뭐든 가능.

○ 연료-잠재력 지대 지속: 영향(성취), 능력(경험), 공동체(관계), 사물(스토리)

○ 평가 추적표

뇌: 삶이 얼마나 발전했는가. 상태를 끊임없이 확인함. 실시간으로 정보확인. 타인과 비교하는 이유

타인과 비교 유혹을 종식시키는 유일한 방법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평가표가 가득하다.

길을 잃지 않고 스스로가 잠재력 지대에 있고 빠르고 재미있고 의욕을 일으키는 수단. 체크리스트→추진력

측정: 시간, 행동, 결과

○ 잠재력을 목표로 전환하는 방법

빅게임 WHAT을 보장목표로 전환

쪼개기: 보장목표 → 중간목표 → 쉬운목표

 

 

2) 느낀점

이 책을 읽고 나에게 접목했을 때 크게 다가오는 부분은 ‘인생 최고의 순간’과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연습장을 펴고 인생 최고의 순간을 적오보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랬듯 내 인생에서 크게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의미부여하려고 했었던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제시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10개를 채우기도 어려웠지만 끄적거리면서 내가 어떨 때 행복감을 느끼는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큰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이 의외였다. 그리고 막연하게 실력을 키워 돈을 벌어 노후대비하고 여유롭게 살겠다는 목표를 계속 수정해왔지만 솔직히 크게 다가오지 않고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얼마 전의 경험에서 내가 인생 최고의 순간을 찾을 수 있었다.

혼자 투자물건을 찾겠다고 했지만 2달 동안 제대로 하지 않았다. 단임까지는 진행했지만 전임이나 매임은 하지 않았고 가치 판단을 위해 배운대로 임장 임보를 통해 제대로 하기보다 강의, 특강만 보기 일수였다. 게을러져 갔다. 어려웠던 전임을 겨우 익숙하게 만들었지만 2달만에 하는 전임은 엄청 큰 거부감으로 다가왔고 많이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역이 싸고 리스크가 없다고 하지만 잘 모르겠다는 판단 하에 다른 지역에 가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생각했지만, 동료분이 다른 지역을 가도 똑같을 거다. 다시 전임 매임 전에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거라는 조언을 주셔서 안되겠다는 생각에 바로 기차표를 끊고 지역에 내려갔다. 워크인. 한번도 해본적도 없었고 큰 거부감과 두려움이 일렁거리고 머리속에서는 안해도 되는 100만가지가 넘는 생각이 차 올랐다. 임장 임보로 제대로 가치판단을 하지 않았지만 벽을 깨고 투자물건을 찾자는 생각에 일주일 동안 숙박을 하면서워크인하여 인터뷰하고 매물보고 사장님이랑 몇시간동안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도 하고 고민도 말하고 커피도 먹고 했었던 것 같다. 하루종일 워크인을 끝내고 숙소로 가는 버스 안이었다. 버스 안은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라 그런지 대부분 커플들이었다. 신기한 건 하나도 부럽지 않았다. 뿌듯하고 행복했다. 인생 최고의 크리스마스였다.

 

나는 외면하거나 미루고 포기하는 것에 너무나도 익숙하고 그게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 노력하는 건 그 과정에서 느끼는 불행함 후회감 자책 자괴감을 어떻게든 지우는 것이었다. 인생 최고의 순간을 작성하고 그 날을 상기하고 생각해보니, 내가 결정한 일에 책임을 다할 때 잔잔한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끼고 최소한 불행감을 느끼지 않았다. 그리고 그 날처럼 그 이상으로 임계점을 넘는 노력을 할 때 큰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책 초반부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처음으로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얼마 전에도 스터디카페에 나가기보다 그냥 집에서 인스타 유튜브로 시간을 때우고 싶었지만 그 행동이 '인생 최고의 순간'에 해당되거나 공통점이 있는지 확인해보니 그렇지 않았다. 나는 내가 설정한 쉬운 목표(집을 나간다. 학교 길을 따라 걷는다. 전자책을 연다. 엘베를 탄다. 스카 자리에 노트북을 세팅한다.)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게임을 쉽게 만들고 이길 수밖에 없는 게임만 한다고 한다.

행동을 할 때 스카에 가려고 할 때, 임보를 쓰려고 할 때 거부감을 많이 느끼고 내적갈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고 지속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자괴감을 많이 느끼고는 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건 내가 이길 수 없는 게임만 했다는 것이다. 현실과 상상의 격차만큼 높은 목표를 잡고 있었다.

생각하기에 높은 목표가 아니라도 거부감을 느끼면 그 순간을 인지하고 목표를 수정해야 한다. 쉬운 목표를 수정하고나 추가하거나 중간 목표를 수정하는 등 목표에 대한 조절이 중요하다. 요즘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 거부감이 아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이전 같으면 말도 안되는 목표라며 거부했을 너무나도 쉬운 목표를 설정하여 일단 그것만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중간목표 역시 이를 구성하는 목표를 잘게 나눠 작은 행동으로 구성한다. 이전에는 스카에서 3시간 보내기였다면 지금은 1시간에 한번씩 인증하자는 걸로 바꿨다. 그리고 생각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효율이 낮아도 이에 스트레스 받기보다 목표를 조절한다. 여러개를 배치해볼 생각이다.

 

시간을 투입하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하지만 나는 이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내가 보낸 대부분의 시간들이 비효율적이어서 뭔가 다른 방법을 찾거나 내가 학습능력이 낮아 크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찬찬히 다시 생각했을 때 학습능력이 낮을 수는 있지만 효율이 낮아도 시간을 충실하게 투입했는지 본다면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지금의 실력으로 미래를 가늠하는 것은 알 수 없는 어리석은 일이라는 세이노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배운 것을 제대로 행동을 옮기지 못하거나 느린 면도 있다. 남들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지라도 적용하고 행동하고 복기하는 시간을 투입하면 능률이 조금 더 오르지 않을까.


 

평가표가 이렇게 중요한 건지도 몰랐다. 월부에 와서 시간가계부를 쓰고 있지만 인증을 위한 것 이외에 나에게 큰 의미를 못찾았고 안해도 그만인 요행거리였다. 하지만 그 이전에 내 목표가 명확하지 않았다. 인생 최고의 순간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 살고 싶은 삶을 몰랐고 쉬운목표 중간목표 보장목표처럼 명확한 목표가 없었다.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얼마큼의 시간을 투여했지는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잠재력 지대에 머물고 지속적인 노력을 위해서는 연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영향(성취), 능력(경험), 공동체(관계), 스토리(사물). 성취. 결정한 일에 책임을 다하거나 그 이상으로 임계점을 넘는 노력을 할 때 느끼는 행복감. 그 순간의 경험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과 능력(실력)이 높아지는 것이 연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취도 마찬가지. 그런데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실력이 높아진 것에 대한 최고의 순간이 아직 없기에 크게 다가오지는 않은 것 같다.

 

제테크라는 빅게임을 통해 돈을 더 벌 수 있고,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 싶고 원하는 삶을 싶다. 결정한 일에 책임을 다하고 임계점을 넘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 경험과 성취(실력, 내공 향상)은 나에게 행복감을 준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을 함께하고 싶다. 이 빅게임을 보장목표로 전환하고 다시 중간 목표로, 작은 목표로 쪼개는 작업, 그리고 인생 최고의 순간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작업은 계속해야겠다.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거나 일시적이었던 점, 원하는 삶을 그리고 목표를 세워도(와닿지 않았고 어떻게든 있어보이는 것을 만들어내려는 형식적인 작업) 행동에 거부감을 느꼈던 점, 억지로 어떻게 행동하지만 익숙한 외면, 미루기 포기를 반복하며 동료들은 멀리가고 있는데 나는 아직 제자리에 있거나 퇴보하는 것을 보며 자괴감, 자책감을 많이 느껴왔다.

 

작년 크리스마스의 경험이 나에게 큰 계기가 된 것 같다. 벽을 뚫지 못하면 무엇을 하든 같은 지점에서 다시 멈출 수 없다는 것, 아쉬운 행동이라도 안하는 것만 못하다. 싸투감을 제대로 판단하지 않고 워크인을 시도해 그 가치를 모르기에 좋은 투자물건들을 놓치고 심지어 그 지역에 질렸다는 생각이 드는 행동을 했기에 가장 중요한 기본이 왜 중요한지 반성과 복기를 할 수 있었고 소득대비 구축 투자가 나에게 어려울 것이라는 매코 피드백을 받으면서 왜 소득이 중요한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때 쯤부터 읽었던 미움받을 용기1-2, 김미경의 딥마인드, 인생설계자를 읽으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모든게 막막했던 지점에서 내게 부족하고 필요한게 무엇인지 조금씩 배우고 있다.

 

오늘 느즈막히 일어나 인스타를 보다가 후회하기 싫어 어렵게 나오는 길에 인생 최고의 순간을 떠올리고 유희가 그에 해당되지 않는 다는 것을 느끼고 유혹을 어느 정도 이기고 지금 스카에 나와있다. 
 

쉬운 목표를 통해, 중간 목표를 진행하면서 안락지대에서 겨우 벗어나.

어떤 빅게임을 할 것인지, 무엇을 얻을 것인지,

그 빅게임을 보장목표로 어떻게 전환하고, 어떻게 중간목표들과 쉬운목표들로 쪼갤 것인지 BOD루틴을 통해 진행해보자.

그리고 인생 최고의 순간을 지속적으로 추가해보자 작가가 말한 것처럼 게임의 룰은 내 마음대로 하면 되니까.

거부감을 느낀다면 중간목표와 쉬운목표를 수정보완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인식하자.

목실감시금부를 형식저으로 하지 말고 지금 고쳐놓은 것에서 지속적으로 수정하지. 잠재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투입하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3) 적용할 점

1. ‘인생 최고의 순간’ 지속적으로 추가하기: 스프레드시트 생성함. 폰을 열어 언제든지 작성

2. 빅게임 → 보장목표 → 중간목표 → 쉬운목표 작업: BOD루틴시간 확보하고 매일 체크

3. 목표 트래킹. 쉬운목표, 중간목표. 눈에 보이도록

4. 평가 추적표: 목실시금부 최소한 내가 목표를 향해 행동하고 있구나 느낄 수 있도록 보완


댓글


월부이브
25. 01. 11. 22:10

아니 책은 언제 읽으시는 거죠..? 대단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