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15기 93조 아레테 Arete]

  • 23.11.15
나는 어디서 왔으며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


[나는 어디서 왔으며 누구인가]

대학교-대학원을 밟으면서 그나마 다행인건 학자금 대출은 없이 졸업을 했단 사실입니다.(졸업장 2개를 받을 땐, 아반떼 한 대 뽑을 돈을 모으고 졸업함, 자랑 맞음.) 졸업 후 1년의 방황이 있었지만 다행히 취업을 했고 이젠 월급을 받는 월급쟁이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직장이 있으니 대학교-대학원 시절 보단 살아가는데 큰 문제 없이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산" 이라는 경계값을 주도 스스로를 바라 본다면, 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은 터라 월급만으로는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나가기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입사를 하면서 깨달았죠. 결국은 투자는 필수라는 사실이 변하지 않는 다는 것 입니다.

여기서 한 번은 꼭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투자를 할 땐 시드머니, 연령, 결혼 유/무 에 따라서 방식이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것은 가지고 있는 총알의 수 입니다. 총알이 얼마 없다면, 작고 작게 한 발 씩 쳐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죠. 제 상황과 일치합니다. 상속을 받을게... 있긴 하지만 제가 몇년 돈을 모으면 바로 만들 수 있는 돈이라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굴를 수 있는 돈도 아니구요. 다시 현실로 돌아와, 월급을 모은다고 하더라도 1년에 몇천 만원 입니다. 1년에 모으는 돈을 가지고 현재 수도권 시장에 돈을 밀어 넣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명확하게 느낄 수 있죠.

[어디로 가야 하는가]

그렇기에 가야 할 곳은 생각보다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수도권 보다 적은 돈으로 할 수 있는 투자처. 고로 따뜻한 남쪽나라인 "지방"으로 가야 합니다. 지방이라는 매력적인 장소에서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 차근차근 경험을 쌓고 물건을 보는 눈과 힘을원 메인 디쉬인 수도권을 타겟으로 할 능력을 키워야 할 것 입니다.



야 너두? 응 난 아니야: Not A But B


시장이 바닥으로 향할 수록 모두 공포에 잡히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수도권 시장이 싸다 싸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수도권을 더 공부 해야지 무슨 지방을 가냐고 하는 사람들이 더럭 있을 것 같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죠. 오히려 지금부터 수도권을 공부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차츰 많은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시선을 살짝 돌리고 있을 때, 진짜들은 다수랑은 다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를 배우면서 무릎을 탁 지는 비유 중 하나가 있습니다.

집 밖에서 누구나 할 것 없이 주식을 이야기 한다면 주식을 팔 때가 되었다.

네덜란드의 튤립이 그랬고 영국의 남해회사와 철도가 그랬고 프랑스의 미시시피 회사가 그랬었습니다. 모두가 열광을 할 땐 한 발 짝 뒤로 물러나서 털고 나와야 한다는 것은 몇번씩 반복하고 있지만 쉽지 않죠.(이거슨 야성적 충동..?) 이 사실을 살짝만 생각한다면 다들 수도권에 관심을 둘 때 지방에 가서 작게 하나씩 맞춰 나가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걷어내야 할 전장의 안개는?
Black Sheep Wall(스타 쫌 해 봤니?)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로 지방에는 이렇게나 많은 광역시가 존재합니다. 기회의 땅인 것이라 생각하고 처음 내 딛었던 광주광역시를 좀 더 공부 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이번달은 광주 사람들이 그렇게 입 모아서 좋아한다는 곳에 가서 어떤 동네인지 보고 듣고 머릿속에서 전장의 안개로 뒤덮힌 광역시의 지도를 하나씩 밝혀 나가야 할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년 이 시점이 된다면 광역시는 다 가서 투자 리스트를 확립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대한민국 광역시 맵을 밝히는 작업 부터 선행 되야야 할 것 같네요! 마치 스타크래프트1에서 치트키를 치고 맵을 밝혔던 것 처럼요. Black Sheep Wall.



댓글


삼원홍
23. 11. 15. 23:37

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투자를 위한 시간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