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랭시] 아웃라이어 도서후기,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책의 개요

 

  1. 책 제목 : 아웃라이어
  2. 저자 : 말콤 글래드웰
  3. 읽은 날짜 : 2025.1.9 ~ 2025.01.13
  4. 요약 : 성공이 재능과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우리의 편견을 깨주는 교양서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하면서 내린 결론이 어떻게보면 허무할 수도 있고 어떻게 생각하면 결국 노력과 기다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하게 아웃라이어들을 분석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닌 우리에게 가치관과 메시지를 던져 주는 책.
  5. 키워드 : #아웃라이어 #1만시간의법칙 #성공의법칙 #행운 #기회 #기다림

 

 

본것 & 기억할 문구

 

(본것: 역자가 정리한 게 책을 너무 잘 어우르고 있어 거의 필사했다)

아웃라이어는 성공에 대한 책이다.

 

1부에서 우리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흔해 빠진 최루성 신파극’이나 ‘평범한 사람이 감히 근접할 수 없는 영웅들의 무용담’ 대신, 성공하는 사람들이 누렸던 행운과 그들이 태어난 시대적 배경, 세대 등의 요인을 객관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로인해 세기의 부자인 빌 게이츠가 노력하지 않고 성공한 천재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IQ가 높다고 무조건 성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밝힐 수 있었다.

 

물론 그들은 모두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이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재능은 성공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재능을 완전히 꽃피우기 위해서는, 기회와 노력과 행운이 모두 필요하다.

 

2부는 그보다 한 발 더 나아간다. 개인은 결국 ‘사회’라는 문화적 테두리 안에서 성공할 수 밖에 없다. 말콤 글래드웰은 각각의 사회가 지니고 있는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문화요소에 주목한다. 그는 각 문화요소가 오래전부터 이어온 생활방시에서 기인했으며 산업화와 문명화를 거처 그 형태가 변모했거나 첨삭되기는 했으나, 결국은 그대로 존속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글래드웰은 그것을 ‘역사/문화적 유산’으로 규정한다.

 

오랜 세월 농경민족으로 살아온 사람들, 특히 쌀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아시아인은 근면/성실을 당연한 미덕으로 간주하는 문화적 유산을 지니고 있다. 그 덕에 아시아인은 수학문제를 끈기 있게 붙들고 늘어지며, 탁월한 수학적 능력을 발휘해 결국 좋은 성적을 얻는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이야기는 ‘한국의 문화적 유산’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것이어서 특히 흥미롭다. 윗사람에게 예의를 갖춘다는 이유로 간접적으로 돌려 말하는 ‘완곡어법’을 사용하는 우리의 언어 습관이 1분 1초의 판단에 따라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큰 위험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은 21세기 대한민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문화적 유산의 힘은 그토록 강력한 것이며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혹자는 우리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해야 ‘세계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말콤 글래드웰의 생각은 다르다. ‘일이삼사오륙칠팔구십’으로 숫자를 세는 우리의 산술체계는, 영어의 불규칙적인 산술 체계에 비해 훨씬 논리적이다. 정보화 사회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은 결국 수학에서 나온다. 한국의 어린이들은 미국 어린이들에 비해 훨씬 더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문화저 배경을 타고난 것이다.

 

이 책은 성공에 대한 이야기였다. 동시에 사회와 문화, 심리와 철학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더 많은 아웃라이어를 탄생시키기 위한 조건을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아웃라이어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평범한 사람의 이면에는, 이토록 평범하지 않은 것들이 한가득 웅크리고 있다.

 

 

 

(p. 47) 성공을 개인적인 것으로만 간주하면 결국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는 이들의 기회를 박탈하고 만다.

 

(p.54) 성취 공식은 ‘재능 더하기 연습’이다. 문제는 심리학자들이 재능 있는 이들의 경력을 관찰하면 할수록 타고난 재능이ㅡ 역할은 줄어들고 연습이 하는 역할은 커진다는 데 있다.

 

(p.56) 실력 차이는 그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게 전부다. 덧붙이자면 최고 중의 최고는 그냥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훨씬, 훨씬 더 열심히 한다.

 

(p.84) 우리는 성공을 개인적인 요소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살펴본 모든 사레는 어떤 것도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다. 우리가 발견한 것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꽉 움켜쥔 후, 그 특별한 노력이 사회 전체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는 시대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그들이ㅡ 성공은 그들만의 작품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이 자라난 세계의 산물이다.

 

(p.206) 문화적 유산의 힘은 강력하며 뿌리 깊게 박혀 있어 오래도록 지속된다. 또한 무화적 유산은 세대를 넘어 지속되는 것은 물론 그것을 탄생시킨 경제적, 사회적 배겨이 소멸된 이후에도 살아남는다.

 

(p.306) 가장 똑똑한 사람이 최선을 다해 성공한다는 신화는 그저 자신이 할 일에 충실했다는 뜻 정도로만 이해되어야 한다.

 

(p.331) 농부는 모든 논에 골고루 정성을 들이고, 모든 벼의 잎사귀를 쓰다듬어준다. 농부는 1등으로 자라는 벼와 꼴등으로 자라는 벼를 차별하지 않고 길러낸다. … 우리의 평범한 삶의 이면에는, 이토록 평범하지 않은 것들이 한가득 웅크리고 있다.

 

 

 

 

 

깨달은 것과 적용할 점

 

✅ 나의 ‘함부르크 시절’ 만들기

  • 깨달은 점 : 성공한 사람들이 기회를 잡은 건 그동안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 적용할 점 : 10년 뒤 가장 열심히 보낸 2025년 만들기 (투자공부 2,500시간 보내기)

 

비틀즈가 유명해지기 전 함부르크에서 보낸 어마어마한 노력의 시간들이 있었기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이렇게 노력한 시기를 비틀즈의 ‘함부르크 시절’이라고 부른다)

성공은 결국 타고난 행운과 기회가 중요한데,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스스로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빌게이츠도 그러했고 비틀즈도 그러했다.

적절한 시기에 좋은 투자를 할 수 있기 위해서는 결국 우리는 월등한 노력으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한다.

우리가 보편적인 직장인들보다 의미있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긴 하지만, 정말 함부르크 시절이라고 할 수 있을까?

올 한해 쉽지 않은 시간들이 되겠지만 매달 200시간 이상 공부해서 가장 힘들고 의미있는 시간으로 보내고싶다.

 

 

 

✅ 조급함을 내려놓기

  • 깨달은 점 : 나를 증명할 시간 충분히 가지면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다.
  • 적용할 점 : 4년만 동안 나를 믿고 계속해보자!

 

조급하게 현재의 자산, 미래의 자산을 계산하지 말자.

내가 노력한 이 부동산 공부의 시간들이 의미있고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전세가 돌아오는 4년의 시간은 필요하다.

그 시간은 어떻게 보면 앞에서 이야기한 매달 200시간, 매년 2,400시간, 총 4년간의 시간, 1만시간의 법칙과도 일맥상통한다.

4년의 시간 동안은 아무리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고 답답하더라도,

나를 믿고 조급함에 나쁜 선택을 하지말고 꾸준히 공부하고 투자하자.

내가 벌려놓은 상황들과 현재의 환경에 변명하거나 핑계대지말고 꼭 해내자!


댓글


부럽굥user-level-chip
25. 01. 13. 23:12

호랭님 꾸준히 독서하시는 모습 정말 감탄스러워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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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동고양둘user-level-chip
25. 01. 14. 07:21

가져가시는 루틴도 많고 하시는 일도 많은데 매번 일찍일어나서 미모루틴에 ..ㅠㅠ엄청난 독서량 정말 대단하십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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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딱user-level-chip
25. 01. 14. 09:58

운도 노력하고 준비된 자에게 찾아 온다죠 책을 읽는다고 모두 성공할 수 없지만 성공한 사람 중에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요…전 지금 과제에 헤매고 있어 책 진도가 안 나가고 있어요ㅋ 이렇게 열정적이고 나날이 성장하고 계신 호랭시님 꼭 성공하실겁니다!! ㅎㅎ 4년 꾸준히~~응원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