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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에서 가장 재밌고 좋았던 점은 인테리어 강의였고,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전세 세팅 강의였어요.
전세 세팅 강의는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낯설어서 잘 이해가 안 되었다면 인테리어 강의는 지금껏 여러 번 이사 다니면서 궁금했던 부분과 비용, 그리고 공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문가만큼 설명을 잘 해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습니다! 강의 듣고 바로 베란다 가서 저희 집 누수 여부를 확인해보기도 하고, 화장실에 가서 타일 덧방여부도 확인해보았습니다. 또 저희 친정 부모님과 시 부모님은 모두 1기 신도시 아파트에 거주하시는데 두 곳 다 UBR화장실 이더라구요. 철거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것도 알았구요. 베란다에 작게 텃밭이 있는 집도 살아본 적이 있어서 그건 수리 시에 철거해야 되는구나 생각도 들었구요. 예전에 도배,장판 인테리어 할 때 톤이 다 비슷해서 색깔을 고르기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데 강의에서 구체적으로 추천해주셔서 바로 적용 가능하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세 세팅은 관계 위주의 이야기이다 보니 이해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한 번에 다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시간 날 때 다시 듣기도 해보고 투자 공부를 계속 하면서 반복 학습을 통해 극복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의 말미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나의 성장한 부분을 봐야 이 생활을 오래 할 수 있다는 말씀이 와 닿았어요. 현재 조에서 혼자만 너무 모르는 게 많다고 생각하다 보니 휘청거렸는데, 조원분들이 상당히 격려해주시고 조장님도 물심양면으로 챙겨주시고 해서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월부를 알아갈수록 조모임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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