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분들과 분임 이후 마음에 들었던 1순위 생활권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다.
각자 마음에 드는 생활권을 이유와 함께 말하는 시간이었는데
나는 신축 아파트들로 이루어진 아현. 염리 생활권을 선택했다.
근데 말하고 보니 마땅한 이유는 떠오르지 않았다.
역과의 거리가 가깝다는 부분도 아니고,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 것도 아니고,
그저 신축 아파트들이 깨끗한 생활권을 구성하고 있다는 부분에서만 마음에 들어서 1등 생활권으로 뽑은 것이다.
나와 다르게 다른 조원분들은 대흥역 주변 생활권이나 저마다의 생활권을 이야기하셨고
아현 생활권이 너무 차갑다는 느낌을 받으신 분도 계셨다.
나는 아직 경험을 쌓아가는 초기 단계이다보니 아파트나 생활권을 보는 눈이 없을 뿐만 아니라
너무 단편적으로만 바라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마포라는 입지 좋은 곳에 신축 아파트는 물론 좋은 요소가 맞기는 하지만
단순히 신축이 이루어진 생활권만을 이유로 해당 생활권을 고른 것은 단편적인 생각에 불과했다.
조모임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을 공유할 기회도 있었고
나의 부족함도 깨달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경험의 축적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경험을 쌓아가며 나아가보자.
댓글
대동여지도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