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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멘토, 권유디, 잔쟈니, 자음과모음

게리롱님의 C지역 분석 강의였습니다.
지난 지기때 C지역의 바로 아래인 B광역시를 임장했었기에, B지역과 더불어 C지역의 가격을 대략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 X남 소도시에 살고있기에, 그와 관련된 B광역시, 그리고 C지역의 가격도 찾아봤었거든요)
저는 B광역시와 더불어 C지역 역시 인구수 대비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하락폭이 타 지역에 비해 크지도 않았고요. (=가슴가격이라생각했음)
그런데 이번 게리롱님의 강의를 들으며, 내가 완전 다르게 생각했구나 라는걸 깨달았습니다.
B광역시 임보를 쓰면서, X남에는 B광역시를 위협할 거대도시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단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B광역시가 타 지역에 비해 안정적으로 가격방어를 할 수 있었을거라 느꼈고요.
그런데 저는 바보같이 C지역도 그럴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던 겁니다;;
게리롱님의 강의를 듣고나니까, X북지역에도 C지역을 제외하곤 거대도시가 하나도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분명 원래도 알고있던 사실인데, 이걸 C지역의 가격과 연결지으려는 생각자체를 못했단것에
와 내가 정말 반쪽만 알고있었구나..하는 깨달음과 두려움이 느껴지더라고요.
이번 강의를 들으며 인구 수 대비 마냥 비싸다고만 생각했던 C지역, 더불어 B광역시까지 편견이 조금 허물어진 기분입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한건진 모르겠지만. 강의를 다 듣고나서 든 생각은
XX도는 타 지역에 비해 인구수와 광역시가 적은편이고. 그래서 C와 B광역시의 천장값은 높지 않지만.
대신 이 도시들은 "주변에 이 도시에 영향력을 끼칠 비슷한 규모의 도시"가 전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급량 계산이 상대적으로 복잡하지 않은 편이고, 가격방어가 잘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XX도의 유일한 거대도시들이기에 공급량이 부족해질시 가격상승 또한 타지역 못지않게 될 수 있고요.
저는 여기서 갑자기 주식 생각이 나더라고요 ㅋㅋ
최근 핫한 X청권 광역~중소도시같은 경우는 수요가 더 많은 도시답게
가격 천장이나 상승기대폭이 XX도보다 더 큰게 맞지만,
수요가 있는만큼 향후 공급량이 많이 잡혀있기에 리스크 역시 큽니다.
그래서 C와 B지역은 S&P500같은 ETF. X청권 도시들은 애플, 테슬라 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절대 완벽한 비유는 아닙니다!!!!!)
주가상승이 됐을때 상승폭은 애플과 테슬라쪽이 월등이 높습니다.
그러나 하락장이 왔을때 애플과 테슬라는 하염없이 떨어지지만, ETF는 그 하락폭이 그리 크지가 않습니다.
게리롱님께서 "C지역같이 안정적인 도시를 내 포트폴리오에 넣으면 하락장에서 든든해진다"라는 말씀을 하신걸 듣고 갑자기 주식이 생각나더라고요 ㅎㅎ
저도 제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파란불이 켜질때 가장 안정적으로 주가를 지켰던건 ETF였었거든요 ㅋㅋ
대신 안정적이라는 뜻은, 그 상승폭이 리스크가 큰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단 뜻이기도 합니다.
물론 C지역은 공급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기에 앞으로 타지역 못지않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며.
그렇기에 게리롱님이 적극적으로 추천하신거겠지요?? (리스크대비 수익률이 좋을것으로 예상되니까요!)
그리고 강의 후반부에서는 투자자로서 가져야할 마인드와 초보자들에게 다정한 위로까지 남겨주셔서 정말 많은 힘이 됐습니다 ㅎㅎ
한두번 투자하고 말 사람들의 특징을 말씀하시는데 정말 완벽하게 저라서 너무 찔리더라고요 ㅋㅋ
저는 X청권 도시들이 핫하단 말만 듣고 그 지역들 가격에만 기웃거리고 있었거든요 (하라는 과제나 열심히할것이지 ㅠㅋㅋ)
비록 지금 제가쓰는 임보들은 허접하고, 솔직히 엄청 전력을 다해서 하고있다고도 못 말하겠지만...
확실한 건, 처음 지기를 들었을때보다 두번째 지기를 들을떄 훨씬 편하고 귀에 내용이 쏙쏙 들어오며.
처음엔 그냥 왜 이런걸 하지 싶었던 임장보고서도 두번째에 쓰니까 훨씬 편하고 이걸 왜 해야하는지
이해되기 시작하더라고요. 물론 아직도 한참 초보지만...
저도 목표를 순자산 10억이아닌 자신있는 앞마당 10개만들기로 바꾸고,
비록 부족할지라도 포기하지않는 투자자가 되리라 마음먹게된 강의었습니다.
너무 좋은 강의 들려주신 게리롱님께도, 월부 제작진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ㅎㅎ
2주차도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갔습니다. 3주차 강의도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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