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뤠잇] 독서 챌린지 #80 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 독서후기

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

 

 

어떤 물건이든 가치저장 기능을 잘 수행하려면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수요가 늘면 가격이 올라가야 하는 한편

 

생산자는 가격이 크게 떨어질 정도로 공급을 부풀리지 못할 제약을 받아야 한다.

 

인류 역사 내내 벌어진 이 경쟁에서 승자는 단연 금이다.

 

지금은 무너졌지만 금본위제에 바탕하여 달러를 찍어낼만큼

 

금은 인류 역사에서 가치저장 수단으로 가장 유용한 수단이다.

 

가치 저장 및 전달 매체의 발전이 지속되고 있지만

 

금이라는 수단은 생산량이 제한적인 점에서

 

꾸준히 유용한 가치저장 수단으로 남을것으로 생각된다.

 

 

정부가 화폐를 공급하면 화폐의 견고함이 통화량 확대를

 

제한할 책임자의 능력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문제가 생긴다.

 

발행량을 제한하여 정부화폐를 견고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은

 

오직 정치적 제약에서만 나올뿐 그외 제약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각 나라의 정부는 화폐를 공급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며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

 

얼마전 코로나 시기에 경기 부양을 외치며 달러를 포함하여 각국의 시중 통화량인 M2가

 

급증하였는데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은 없었다.

 

문제는 앞으로도 경기침체나 정치적인 이유로 이런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반복될 때 내가 가진 현금의 가치는 떨어지고

 

결국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을 가진 사람과 안가진 사람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희소성 뿐 아니라 절대 희소성을 최초로 구현한 사례이기도 하다.

 

사상 처음으로 총량이 늘어날 수 없게 고정된 유동성 상품이다.

 

희소성이란 비트코인이 발명되기 전까지만 해도 언제나 상대적 개념이었지

 

절대적 개념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화폐로서 공급이 제한되고 희소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이 가진 의미는 크다고 생각한다.

 

각 국의 화폐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달러 역시 넘치는 유동성에 가치가 예전과 다른 시점에

 

공급이 제한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가치저장 수단의 하나로 판단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비트코인 보유자는 누구에게 허락받지 않고도 전세계 어디에나

 

엄청난 가치를 전송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현실 세계의 어떠한 존재에도 의존하지 않으므로

 

정치계나 범죄집단이 어떤 물리력을 동원해도 절대로 방해하고

 

파괴하고 몰 수 할 수 없다.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는 각 국의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만

 

비트코인은 개인 자주성을 갖고 직접 가치 전달이 가능하다.

 

개개인간의 독립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하고

 

정치 등의 요소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전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미국은 통화 주도권을 갖기 위해

 

여러 방안을 만들고 실행해왔다.

 

대표적인게 페트롤달러 정책으로 석유를 결제할 때 달러로만

 

결제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으면서 달러의 위상을 지킬 수 있었다.

 

비트코인의 등장은 새로운 가치저장 수단이 탄생하면서

 

달러의 위상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볼 수 없고 가치가 없다는 디지털 화폐지만

 

블록체인은 화폐로서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운반이 용이하고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기존 종이화폐보다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며

 

시간이 지날 수록 종이화폐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수요는 늘어날 수 있을 것 같다.

 

비트코인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느낀 책이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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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유니맘2user-level-chip
25. 01. 17. 12:54

화폐로서 비트코인도 미리 공부해야겠네요 꾸준한 독서도 넘 멋지십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