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전 반드시 알아야 할 A-Z
자음과모음, 너나위
안녕하세요,
오늘을 차곡차곡 쌓아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오늘의미래입니다 : )
내마기 3강은 너나위님의 투자 인생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 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저도 같이 울고 웃었습니다.
임장 전날 불을 켠 채로 불안하게 잠을 자고,
추위와 더위를 온몸으로 맞으며 느꼈던 처량한 감정이
성공하는 사람들이 겪는 당연한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고요.
이 시간 잘 견디고, 딛고 일어서겠습니다.
월부에서 수강하는 열여덟 번째 정규 강의입니다. 너나위님의 강의를 들을 때면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 있죠. '너나위님이 언제쯤 우실까...?' 🤣🤣
초등학교 3학년인 저희 아들도 제가 강의를 들을 때면 "어! 너나위 아저씨다! 또 울고 계시네?"라고 말을 할 정도랍니다.
저의 대외적 모습은 군인 같은 엄마, 자립심이 강한 아내, 알아서 잘 하는 우리 딸입니다. 그래서 눈물을 숨기는 날이 많은데요. 너나위님의 강의를 들으면서는 저도 차분하게 눈물을 닦았습니다.
모니터를 통해서도 너나위님의 진심이 전달되었거든요. 딸의 성공을 바라며, 찬 새벽에도 새벽 기도를 나가셨던 엄마의 조심스러운 발소리와 닮은 마음이었습니다.
저의 성공을 바라며 흘리는 뜨거운 눈물을 보니 '나, 정말 잘하고 싶다. 꼭 해낸다.'는 비장함이 생기더라고요.
저의 성공을 위해 울어주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목표를 향해 묵묵히 걸어가고 결과를 만들겠습니다.
삶은 적극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너나위님의 실전 투자 사례를 들으면서 현장에서 아쉬운 소리 한 번 하지 않았던 저의 태도에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제 내면에서 이런 목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너 뭐 돼?' 너나위님도 저렇게까지 협상하고, 임장하고, 매물을 보고 다니셨는데 제가 뭐라고 자존심에 체면까지 챙기고, 간절함을 숨기면서 현장을 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매물을 볼 때 매도 사유를 물으면 돌아오는 답변이 "다른 데로 이사가신대요."처럼 두루뭉술하고 당연한 대답일 때도 많았습니다. 한 단계 더 들어가서 상황을 파악하고, 협상 포인트로 가져가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한 번 더 질문을 해보는 게 안되더라고요.
매물을 본 후에도, 제 투자금 범위를 초과하는 물건이면 협상을 해도 뭐 얼마나 깎이겠나 하면서 소극적으로 행동했던 것 같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매수 의사를 표시하고, 희망 가격도 제안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걸 이제는 잘 압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매임 했던 부동산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사장님, 제가 남편과 상의를 해봤는데요. n 억까지는 자금이 어려울 것 같아요. O 억 밑으로 조정이 가능한 매물이 나오면 제가 꼭 사고 싶은데 전화 좀 주세요. 저도 계속 지켜볼게요."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남산골샌님처럼 아닌척하고 고상 떨고 있다가 빈 구멍 같은 삶으로 생을 마감하면 안 되니까요. 망설여지는 그 지점에서 "한 번 더" 용기를 내서 트라이해보겠습니다.
작년에 동생과 내마기 강의를 수강하고, 동생의 실거주 집 마련을 도와줬습니다. 내 예산에 맞는 가장 좋은 집을 사겠다고, 두 자매가 여름 더위를 온몸으로 맞으며 서울을 누볐는데요. 매수를 하고, 내마기 강의노트를 펴고 다시 복기를 했습니다.
<매수 과정에서 배운 점들을 기록한 글입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1667237
'아, 이렇게 할걸...'
'더워도 그 위에 부동산까지 가볼걸.'
'매도자 상황을 한 번만 더 물어볼걸.'
'500만 더 깎아볼걸.'
이런 걸무새가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강의에서 배운 대로 예산을 확인하고, 후보 단지를 모두 임장하고, 법무사 수수료도 25만 원으로 조정했지만 최종 협상에서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협상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것을 얻는가가 아니라,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
강의에서 해주신 말씀 기억하고, 아쉬움이 남지 않는 과정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저는 올해 1호기 물건을 매도하고, 수도권으로 물건을 바꾸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원만하게 수행하기 위해 매도 특약, 매수 특약, 선배들의 경험담을 미리 정리해두고 상황을 대비하겠습니다. 강의에서 배운 내용들 모두 제 것으로 흡수해서 현장에서 하나씩 꺼내서 활용해보겠습니다!
하늘은 끝까지 스스로 돕는 자를 끝까지 돕는다는 말씀 붙잡고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수강생을 위해 함께 울어주신 자모님과 너나위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투자자로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댓글
타협하고 싶을 때마다 미래 조장님의 '너 뭐 돼?'가 생각날 것 같아요 ㅎㅎ 최선을 다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되는 후기네요!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강의 듣고 후기까지 쓰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조장님, 그동안 엄마, 아내, 자식으로서 역할을 묵묵히 다하며 투자자의 길을 걸어오신 이야기에 깊이 공감되고, 내려놓음을 실천하고 본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려는 노력이 정말 멋지시네요 후기를 통해 큰 동기부여를 얻었고, 덕분에 저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