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3주 안에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밥잘사주는부자마눌, 권유디
감기가 진탕이라 사실 바로 잠들려 했습니다.
하지만 책상 앞에 써 둔 문구 '오늘의 할 일을 꼭 다 해내는 위대한 나' 를 봐버려서(!) 후기를 씁니다.
나란 투자자, 칭찬해!
ㅡ
새롭게 생겨난 '내집마련 중급반'. 무얼 전하고 싶었던걸까?
이런 질문을 가지고 수강신청을 하였고 궁금했습니다. 흥미로웠던 건 이 내용을 실제로 너나위님이 강의에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땐 하지 못했고 지금은 강의를 열 수 있었던 이유를요.
사실 부동산. 아파트를 매수할 때 부동산 수수료가 얼마인지, 대출을 받으면서 매매 당일날 무엇을 해야하는지, 심지어는 취득세를 내는지. 낸다면 얼마인지 조차 모른 상태에서 첫 아파트를 매수했습니다.
왜냐
저는 폭락론자 였걸랑요.
그런게 있습니다. 내가 믿고있고 혹은 믿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그와 관련된 것만 찾아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더 깊어지죠. 유튜브 알고리즘 이란 생태계가 그런 환경을 구축해준거죠.
폭락론자에겐 일본의 사례가. 떨어져만 가는 출산율이. 급락하는 부동산 가격이. 하나하나 소중한 근거입니다. 제 생각을 더 강화하는 뭐랄까. 휘발유 같은 것? 오해와 착각이란 불길에 기름 붓는거죠 뭐.
그러다가 어떠한 상황 때문에 갑자기 아파트를 사게 되었고
잘 알지도 못한채 매수를 하느라 처참했습니다. 고생했어요 참말로. 몸도 마음도.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제대로 공부할라고 들어왔던 월부 입니다.
다행이도 1년간 이탈하지 않고 올곧게 잘 공부해가고 있습니다.
내집마련 중급반을 들으니.
전혀 기초반 수업같지 않더라구요. 너나위님 멘트 하나하나가 진했고 심도가 깊었고 다루는 내용이 폭넓었습니다.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산더미다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 무엇보다.
월부 1년차이며 갈아타기 또한 고민하고 있는 제가 이 시장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북극성 같은 수업이라 좋았습니다. 강의 한 번 하면 도저히 집에 갈 힘도 없어서 사무실에 몇 시간이나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하셨던 말이 이해가 확 되더라구요. 아 이 분이 정말 다 주려 한다 하고 있구나.
좋았습니다.
강의를 잘 하시는 분이지만 더 좋았습니다. 더 와닿았습니다.
울먹울먹 하실 때 같이 울었습니다. 처음으로요.
시장과 상황.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한 방법을 모조리 다 배웠습니다.
배운대로만 하겠습니다. 배운대로 잘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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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다행 : 멋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