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JS] 월부챌린지 9회 진행중 : 1월 9일차 10억달성경험담 '부앗몰 월급쟁이 워킹맘 10억 달성기' [양파링]

빌라 탑층 신혼생활, 마이너스 통장으로 시작하다..

2007년 11월 취업, 다음 2008년 일찍 결혼을 결심함

 

본인 나이 26, 남편 나이 28

벌어 놓은 돈은 당연히 없고, 양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였음

서로 마이너스통장 2개를 뚫고 재가발 앞둔 빌라 탑층에서 신혼시작함

낡은 빌라 탑층, 여름 겨울 날씨와 싸우고 

신랑의 밤샘근무 날엔 혼자 있는 게 무서워 깊은 잠을 못 잘 정도

 

그렇게 3년이 자나 운좋게 회사 임대아파트에 들어갈 기회가 생김

빌라에 살다 이사 간 신도시 신축아파트는 너무 좋았음

주변 아파트 전세값의 반값인 주거비용은 본인에게 너무 매력적이었음

 

아낀 주거비용은 고스란히 소비로 이어졌음. 순간의 즐거움만 쫓아 나쁜 소비들만 이어감

 

부동산의 ‘부’ 도 모르면서 로망은 있어가지고 

새 아파트 찾아 청약넣고, 마당이 있는 집 살고 싶어 타운하우스 보러다니고 마땅한 곳이 없어 

땅도 보러 다니고 그랬음. 계약할 뻔한 아찔한 집도 있었는데, 택시타고 말리러오신 부모님 덕분에 

이제 생각하면 큰 화를 모면할 수 있었음

 

회사 임대아파트에 살며 마치 이곳에 평생 살 수 있는 것 마냥 아무 걱정없이 살았음

적어도 열반스쿨을 듣기 전 까지..,,

 

부알못 월급쟁이 워킹맘, 월부를 만나다…

집을 사야하나 고민을 전혀 안했던 건 아니였음

사택퇴거 시점이 가까워지며 불안한 마음이 들었음

 

내 집 마련을 해야하나 고민하며 혼자 부동산 가는 게 무서워 어머님을 모시고 부동산에 가기도 함

당시 24평 4억 중후반, 34평 5억 중반이었던 2기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너무 높아보였음

이 가격이 싼지 안싼지도 몰랐을 뿐더러 집은 은행계좌, 내 통장안에 있는 그야말로 ‘내 돈’으로 사야만 하는 줄 암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는 다는 건 “수 억원 빚더미”에 앉는 거고 이런 나쁜 빚을 지면 안된다 생각함

 

‘레버리지’의 개념은 1도 모른 체..'현실불가능한 내 집마련'은 그냥 포기했던 것 같았음

 

시간은 그렇게 흐르고 여전히 별 걱정, 계획없이 살다가 책 한 권 안읽던 남편이 ‘나부맞’을 읽게 됨

28개월 아기를 키우며 회사 집만 전전긍긍하던 ‘부알못 월급쟁이 워킹맘’이

2016년 봄 남편 손에 이끌려 열반스쿨을 듣게 된 계기임

 

노후준비? 불편한 진실

부동산은 자산이 많거나 은퇴를 앞둔 나이 많은 분들의 영역이라 생각함

얼논에서 말하는 부동산은 위험하고 자산 축적의 부정적인 수단으로 보여 일단 경계심을 놓지 않았음

 

그렇게 강의를 들으며 갔던 첫 날이 잊혀지지 않음. 

가장 큰 충격은 두 가지

첫째, 부동산은 언론에서 말하는 나쁜 투기가 아니라는 것

둘째, 평범한 월급쟁이 분들이 그 자리에 계시다는 것

 

본인과 비슷한 나이대의 지극히 평범한 월급쟁이분들이 

퇴근 후 달콤한 휴식이 아닌 내 집마련과 노후 준비를 위한 공부를 하고 있었음

노후라는 단어가 낮설었던 아무 생각없이 산 무책임한 내 자신이 그제야 보여기 시작함

 

자산을 한 군데 집중하다

월부 전, 본인은 많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월급에 만족했었음

결혼 준비하며 알게 된 자산관리사 분이 계셨고, 남편, 본인 이름이 새겨진 자산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집 앞까지

달려와 주셨음. 전문가분이 추천해준 상품이라면 복리의 마법으로 정말 부자가 될 것 같았음

매월 50만원씩 부지런히 납부하며 노후 걱정은 없을 것이라 생각함

 

2년 정도 납부할 즈음 더 좋은 상품이 나왔다며 해지 후 갈아타자고 해 중간에 다른 상품으로 바꾸기도 함

 

돌이켜보면 ‘그 분이 잘못되었다. 나쁘다’ 라 말할 순 없음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이상, 각자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취해야하는 이익이 있는 것 뿐

그 과정에서 의도하던, 의도치 않던 누군가는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본인은 늦게 알게 된 것 뿐

본인의 이익을 배제한 채 온전히 ‘저희 가족의 미래’ 만을 생각할 순 없었을 것

 

결국 10년 납부했던 변액보험을 해지하고 가용 가능 금액은 투자를 위한 자산으로 재배치함

 

“우선 순위”를 안다는 것

“육아도 하고, 회사일도 하고, 투자도 하고.. 어케 그 많은 걸 다 하세요?”

월부에서 뵙는 분들께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임

 

월부 튜터라 해서, 멘토라 해서 다 슈퍼맨은 아님..  본인 역시 마찬가지

 

그냥 육아, 회사, 투자도 다 잘 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함

내려 놓아야 할 것이 있다면 내려 놓아야 한다는 걸 먼저 인정함

 

첫째. “승진”을 내려놓았음

일욕심,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다른 사람에게 밀리고 싶지 않아, 평일 야근, 주말 출근이 일상이였음

그러던 중 야근없이 시간이 확보되는 부서로 이동할 기회가 생김

승진이 직결되던 시기로 다른부서의 이동은 곧 승진포기와 같음

승진 vs 투자 하나를 선택 해야하는 순간이 온 것 임

 

큰 고민은 안했던 것 같음

그 때가 아니면 못할 것 같았음. 승진이 아닌 투자공부를 위한 시간을 선택하고 그 순간부터는 앞만 보고 갔음

물론 본인대신 승진의 기회를 얻은 후배를 보며 한 동안 쓰라린 마음을 달래야 했지만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었음

 

두번째, “양적인 시간”을 내려놓았음

‘엄마’ 이기에 아이와 함께 할 수 없는 시간은 항상 미안했음.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리다는 표현이 맞을 거 같음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기위해 엄마가 노력할 것이라는 것

질적인 시간에 집중하고 양적인 시간은 내려놓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을 인정함

 

마지막, “내가 가질 수 없는 환경”을 내려놓았음

그러 각자가 처한 환경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임

 

모든 것이 버겁다고 느껴질 때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 편안해 보임

하지만 그 분들은 역시 어려움이 있음

반대로 그 자리에서만 가질 수 있는 행복도 분명 있음

 

나한테 지금 어떤게 중요한지, ‘우선순위’에 집중하며

내려놓아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임

 

위기의 순간을 버티게 해 준 힘

4년이라는 시간을 돌아보면, 참..여러일들이 있었던 것 같음

 

굳게 마음먹고 시작했지만 28개월 아이가 8살이 될 때까지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위기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 채워주며 매일 고군분투하는 가족들과의 위기

과연 나는 성장하고 있는 건지.. 주위와 비교하며 나 스스로를 의심하던 위기

조용하게 아무일 없이 잘 지낸다고 생각했던 회사에서의 위기

그리고 아직 젊어서 괜찮다고 과신했던 예상치 못한 건강상의 위히기

 

“이 길이 네 길이 아니야”하며 자꾸만 본인을 잡아 당기는 것 같았음

 

그 때 지켜봐주시고, 중심 잡아주신 분이 바로 멘토님이었음

지금은 벽처럼 보이겠지만, 시간이 지나서 보면 벽이 아닌 문이란 걸 알게 될 것 

멘토님도 이전엔 같은 시간을 보냈고, 본인도 당연히 겪어야 할 것 들을 겪는 것 뿐임

지금 이 문을 열고 나가면 다른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 이라 이야기해주셨음

 

혼자만 겪는 일이 아니라 생각하니 정말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음

 

그 위기의 시간들 덕분에 투자뿐만 아니라 회사문제, 아이문제, 건강문제..

드릴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져 감사함

 

속도를 조절 한다는 것

투자를 하다보면 욕심 나는 순간이 생김

‘여긴 분명 저평가 된 곳인데, 시간이 지나면 제 가격을 찾아갈 곳인데.. 이 가격 말도 안되지 놓치기 너무 아깝…’

 

‘일단 투자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설마 무슨 일 있겠어’ 라며 눈 질끈 감고

리스크는 없을 거라 덮어버리고 싶은 유혹이 생기기도 함 

이 때 주변 동료가 신내서 달린다면 더더억 흔들릴 것임

 

하지만 같은 물건이라도 모든 사람이 투자할 수 있는 건 아님

각자의 상황, 환경이 다르기에 다 다름

 

‘불리는 것’ 보다 ‘지키는 게 중요한 순간’ 이 있다는 것을 알고 

때로는 속도 조절이 필요함

 

선택지가 생긴다는 것

순자산 10억이라는 금액은 당장 와닿지 않았음. 그저 사이버머니처럼 느껴짐

 

그러던 중, 얼마 전 “10억” 의 의미를 조금 깨달은 계기가 있었음

남편의 회사 부서가 이동있었음

10년 가까이 근무한 곳이라 많이 싱숭생숭함 

 

A : 월급 많음, 업무강도 높음, 밤샘근무 있음 , 시간을 갈아넣어야 하는 부서 

B : 월급 적음, 업무강도 낮음, 밤샘근무 없음

 

업무강도가 상대적으로 덜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선호하는 B부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급이 적어져 차마 선택하지 못하는 곳이었음

 

남편 역시 선뜻 결정을 못하고 

13년 넘게 밤샘근무를 하던 남편,,

이제 그만 밤새도 된다고, 건강 챙겨도 된다 말해줄 수 있어 감사했음

‘근로소득’ 이 아니더라도 ‘자본소득’으로 대체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음

 

많은 사람들이 마음으로는 원해도 선택하지 못하는 것들이 

우리에겐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했음

 

나에게 주어진 하루는 그냥 하루가 아니다

월부에서의 하루는 정말 시간이 빠름

 

순자산 10억이 되기까지 그동안 돌아보지 못 했던 것들이 요즘에서야 보임

그래서 잊지 않으려 요즘 되뇌이고 있음

 

바로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어떤 의미인지’ 임

 

나에게 주어진 하루는 

아이가 양보해 준 엄마와 함께 하고 싶은 하루

남편이 양보해준 아내와 함께 하고 싶은 하루

나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 주시는 부모님의 하루

 

나의 하루는 나만의 하루가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의 하루라는 것

정말 귀한 시간임을, 감사한 시간임을 잊지 않으려함 

 

10억이라는 자산, 그리고 월부라는 환경

순자산 10억..

글을 쓰는 지금도 그렇지만 4년전의 본인으로서는 상상도 못했던 금액이었음 

얼마 전 실전반에서 열반스쿨 때 작성 한 비젼보드를 공유해주셨음. 감회가 참 새로웠음

 

4년 전 처음 만들었던 비전보드.. 정말 현실이 될거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던 건 아니였음

희망보드 처럼 이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본인의 희망사항만 가득 담았던 것 같음 

 

물론 이제는 상가주택보다 아파트를 많이 좋아해 수정이 된 내용도 있지만

4년 전 비젼보드에 적은 금액 이상의 자산을 이루게 된 것임

 

월부라는 환경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 임 

 

10억 달성,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이야기

‘기본에 충실하세요’

4년 넘게 투자를 하며 만난 성공투자자들의 공통점

 

“모두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남들 모르는 정보를 얻겠다고 애쓰지 않았습니다”

 

책 읽고 임장하고 필요한 강의를 듣고 틈틈히 실전투자를 이어가며

묵묵히 투자자로 해여할 일들을 해나갔음

 

지금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면 분명 그렇게 될 것임

 

‘시간의 힘을 믿으세요’

4년 넘는 시간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음

하지만 시간의 힘이 얼마나 큰지 매일 느끼고 있음

지금 당장 앞이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아질 것이 없다 생각하시더라도 무조건 시간의 힘을 믿어함

 

지금 보내는 하루는 어떤 방식이든 분명 보상이 되어 돌아올 것임

 

‘당연한 시간이라 생각하세요’

시간이 보상이 될 것이라 해서 손 놓고 있는 사람에게는 보상이 가는게  아님

‘성공한 투자자’가 되기까지 그 분은 어떤 노력을 했을까

 

많은 사람들은 ‘노력’이라는 과정이 생략된 채 성공이라는 결과가 나오길 바람   

하지만 절대 과정없는 결과란 있을 수 없음

그리고 그 과정 안에서 힘든 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함

그 순간 역시 그냥 해야하는 시간인 것 

 

‘다 가질 수 없음을 인정하세요’

완벽한 김과장, 김주부, 김엄마가 되고 싶어함. 

하지만 누구도 모든 일에 완벽할 수 없음. 다 가질 수 없음을 인정해야함

 

완벽하기 보다 그저 지금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됨

완벽하지 않다해서 잘못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질책하지 마셈

 

‘후회없는 선택을 이어 나가세요’

우리에겐 많은 선택의 시간들이 주어집니다

임장을 하는 순간부터 투자를 결정하는 순간, 투자를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명심해야 할 것은 한번의 투자로 절대 부자가 되지 않는다는 것임

그러한 선택들이 실력과 자산을 함께 만들어 줄 것임

 

‘나누는 기쁨과 함께 성장하세요'

월부에서 참 많이 듣는 이야기가 있음. 

‘10채까지는 경험’

 

나눠줄 만큼 나는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마셈

각자의 장점은 분명 있고 나눠줄 것 역시 많음

 

초보투자자의 어려움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본인들이 그 시간을 어케 보냈는지 경험을 나누는 것임 

나누는 기쁨과 함께 성장하는 것.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 임

 

‘함께 하는 사람들의 힘을 믿으세요’

요즘 쿠크다스 멘탈이라는 이야기가 많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생길 때

‘할 수 있어, 다 했네. 조금만 힘내. 내일 이 시간이면 웃고 있을거야’ 라고 말해주는 동료들

혼자라면 절대 못했을 일들. 동료분들 응원덕에 해내고 있었음

 

그리고 어느 순간 동료들의 이야기를 제 자신도 되뇌이고 있었음

‘할 수 있다면 할 수 있음’

 

‘무엇보다 스스로를 믿으세요’

정말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었던 말임

 

행복은 산의 정상에 도달하는게 아니고 산 주의를 목적없이 배회하는 것도 아님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과정이 행복임

 

투자자로 하루는 맑은 날 흐린 날도 있지만 둘 다 똑같은 하루임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여정이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함

 

투자자라는 길을  선택한 여러분을 믿으셈

그 길 끝에는 많은 기회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힘든 이유를 찾고 나아가는 방향을 점검하며 

한 발 한 발 내딛었으면 좋겠음

 

스스로를 믿고 목표하는 지점에 다다르는 과정까지 즐길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드리고 싶음 

 

감사합니다

 

 

스스로를 믿고 완료주의 

담 강의는 조장으로 즐길 수 있도록

빠이팅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user-avatar
카미유user-level-chip
25. 01. 20. 15:51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user-avatar
소피이user-level-chip
25. 01. 20. 19:14

월욜챌 고생하셨습니다 ♡ 저녁시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