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 3강 후기

강의를 듣다 체력의 한계로 다음 날로 미루려고 했는데 그 다음이 궁금해서 결국 일어나 완강하게 된 강의였습니다.

특히 1강때부터 무작정 부동산을 다니며 느꼈던 고충과 답답함이 컸었기에 이번 강의에서 이렇게까지 알려준다고? 라는 생각에 감동이 더욱 컸습니다. 

굉장히 디테일한 설명과 묘사덕분에  웃으면서 때로는 눈물 흘리면서 몰입했습니다. 너나위님의 강의력은 온라인을 넘어선 공감을 끌어내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수업의 매력과 세심한 가르침 덕분에 그동안 매물을 보러 다니면서 제가 했던 과오와 더불어 고쳐야 할 점등을 기록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부동산에 전화하고 문을 열며 어떻게 해야 할지 달라질 제 모습을 그려보며 마치 영상으로 수업을 받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보이는 수업을 받은 것 같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직접 적용해 보기 위해 먼저 프로세스를 적어보고 다시 각 단계별로 필요한 멘트나 질문, 꼭 봐야 하는 것 등을 다시 한 번 직접 정리한 후, 여러 번 읽으면서 시뮬레이션 했습니다. 그런 다음 전화 및 예약, 방문까지 직접 적용해보니 반복할수록 훨씬 자연스러워지면서  좀 더 차분하게 수업 시간에 배운 것들을 꺼낼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초반에 매물 보면서 아무 생각도 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미리 리허설을 한 것 같은 배움을 통해 이번엔 빠진 게 없는지 계속 카테고리를 떠올리며 점점 알차게 볼 수 있었으며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알게 되면서 부딪히며 적용하는 배움과 익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