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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끝까지 인내할 솔인입니다.
반모임 시간을 가지면서
평소 '별로야' 라고 생각했던 단지를
반원분이 가격과 수요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봤고,
멘토님께서는
"이 지역이 왜 생겼는지 보세요."라고 하셨습니다.
1차원적으로 '별로야'라고 생각하지않고,
단지별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발생부터 크게보고
하나씩 좁혀가는 연습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무위키부터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별로야'라고만 생각했던 단지들이
정말로 별로인지 생각하며
어떤 수요가 있을지
지역의 특징과 연결시켜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울산광역시
# 나무위키 내용
울산에 거주하는 인구의 특징을 나무위키를 통해 살펴보면,
일자리로 유입된 인구가 많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실제로 택시 기사님들께 고향이 어디시냐고 여쭤보면
모두 직장때문에 수도권이나 타 지역에서 울산으로 이사왔고,
퇴직 후 심심하니 택시를 하신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일자리 중심으로 발전했기에
다른 지역보다 일자리의 접근성이
좀 더 큰 선호로 이어지는 곳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울산의 '별로야' 단지1
제가 생각했던 첫번째 '별로야' 단지입니다.
울산 반구동에 위치한 15년식 911세대 'e편한세상강변'인데요.
단지에 들어서면 꽤나 살만하다는 느낌을 주지만,
언덕에 주변 환경이 떨어지고 외딴 곳에 위치한다는 생각에
별로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나무위키를 보고 지도를 zoom- out 해보면
직장이 가깝습니다.
직장 때문에 울산으로 온 사람들에겐 직장이 가까우니
그리고 단지에 들어서면 꽤 살만하니
거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울산의 '별로야' 단지2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울산에서 두번째 '별로야' 단지입니다.
중구 남외동에 위치한 07년식 920세대 '일신에일린의뜰'입니다.
상권이 크고 다양하고,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고, 대형평형이 있지만
약사동, 우정동에 비하면 직장, 상권의 질, 학군 모두 떨어진다고 생각했고,
약사동, 우정동의 구축 단지들과 가격의 흐름이 따라가는걸 볼 때
의아하고 납득할만한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 단지도 나무위키를 보고 지도를 zoom- out 해보면
울산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어느 구로든 접근성이 좋고,
어느 직장으로든 30분이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연식이 떨어지더라도 선호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전광역시
#나무위키
대전은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광역시이고,
대한민국에서 중간에 위치함으로
교통의 요충지 역할, 수도권의 분산 역할을 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실제로 대전에서 살고있는 저는
서울로 출퇴근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간혹 듣기도 하고,
오전7시쯤 대전역엔 여행객이 아닌
직장인 아저씨들로 붐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심당 종이백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ㅎㅎ)
대전 서구에 모든것이 몰려있다고 소문난 광역시이지만
대전역 근처에 대전역 수요가 있는
단지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전의 '별로야'단지
대전에 있는 저의 '별로야'단지입니다.
동구 대동에 위치한 2010년식 897세대 '새들뫼휴먼시아1단지'인데요.
대전역이 가깝지만,
대전사람들에게는 큰 장점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동구는 대전사람들에게 구도심, 낙후된 지역에 '똥구'라는 별명이 있기도 하며
10년식에 휴먼시아 단지라서 별로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대전 중구 목동의 2010년식 693세대 '목동더샵'과 비교하면서
당연히 아이 키우기 좋고, 단지들이 더 많이 몰려있고
비교적 인프라가 더 좋은
'목동더샵'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대전역세권개발로 호재가 있었던 과거 전고점 외에도
두 단지가 제 생각만큼 가격의 차이가나지 않았고,
가격이 비슷할 때도 있었으며
실제로 대전역 수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순서는 바뀌지 않았지만
단지의 선호도 차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임장보고서를 작성할 때,
지역개요에 나무위키를 보고
지역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으레하는 일이 아니고,
그저 지역의 특징은 특징인 것이 아니며
지역이 기저에 가진 특징을
단지의 선호도와 연결시킬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였습니다.
가치파악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단지들에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큰 것부터 작은것으로 들어가는 순서로
들여다보지 못한것들이 무엇인지 찾으며
선호도 파악이 조금은 수월할
미래의 솔인이를 응원하며
빠르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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