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월부학교 겨울학기 이제 4랑의 부내진동💕 이건 몽가용❤ 아이윌비] <서울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 송희구_ 독서후기

  • 25.01.29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송희구

저자 및 출판사 :서삼독

읽은 날짜 : 25.01.29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경제적자유 #투자 #성공 #행복

1. 저자 및 도서 소개

: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 12년 차 과장이다. 매일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 한 시간씩 글을 써서 온라인에 올린 것이 화제가 되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출판했고, 독자들의 요청과 응원에 힘입어 2권 ‘정 대리 · 권 사원 편’과 3권 ‘송 과장 편’을 출간했다. ‘김 부장 이야기’ 시리즈는 출판계를 넘어 방송계에까지 큰 화제를 몰고 와 현재 드라마와 웹툰으로 제작 중이다. ‘김 부장 이야기’ 드라마 대본 작업에 직접 참여함은 물론, 새로운 드라마도 집필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채널에서 각종 부동산 지식을 짧지만 핵심적인 영상으로 전달해주고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평범하지만 치열하게

“너는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뭐냐?”

도, 레, 미

목표는 60억 보상받기

삶의 ‘가치’는 동등하지만 ‘질’은 다르다

돼지고기가 들어 있는 땅

나의 여신님

모든 꽃은 각각 피는 계절이 있다

오피스텔 < 월셋집 < 자가

투기꾼인가 투자자인가

경제적 자유에 대하여

자서전적 느낌을 풍기고 있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3탄은 송희구 작가님이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게된 계기부터 발로 뛰면서 배운 부동산 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교훈들을 담고 있다.

부동산의 본질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이 그렇게 부르짖는 경제적자유에 대한 송희구작가님의 해석이 담겨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부동산 공부를 한지 일년 반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단지 하나하나를 뜯어보다보면 가끔 부동산에서 가장 기본적인 본질을 놓칠때가 있다. 한 단지에 대한 평가를 넘어서 어떤 단지를 사아햐는지,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내가 이렇게 주말에 쉬지 않고 돌아다니며 바쁘게 사는지 등에 대해서.

물론 내 주변에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많지만, 책을 통해 보다 더 부동산 투자를 향해 노력하는 한 개인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p.126

두 분의 삶 자체는 동등한 가치를 갖지만, 삶의 질은 다르다. 처음에는 직업 때문인줄 알았는데 아니다.

결국 돈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세 번째 이유다.

 

어렸을때는 대놓고 돈 얘기를 하는 것이 나쁜 것인줄 알았다. 그보다는 뭔가 더 가치있는 것을 추구하는 삶이 의미있는 삶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은 우리 생활과 뗄래야 뗄수 없는 것이다. 생각보다 돈이 우리의 많은 것을 좌지우지한다. 나의 하루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졌을때는 항상 여윳돈이 있었을 때였다.

 

 

p153

"어떻게 조사를 하나요? 그런 자료들은 어디에서 찾고 어떻게 조사하면 되는 건가요?"

"서점에 있는 부동산 책에는 없지. 그런 자료들이 책에 있겠어? 있으면 다 부자 되게. 그런보물 같은 자료들은 일일이 발로 뛰면서 찾아봐야지."

 

이번에 일호기를 준비하면서 여러 구의 여러 생활권의 단지들을 한 판에 놓고 가치평가를 하는 일이 많았다. 그 중에서 같은 금액대라면 여긴 아니다 라는 단지가 몇개 있었고, 과감히 엑스를 쳤는데

누군가가 왜 그 단지는 아니냐고 물어보면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은 '가보면 안다'라는 답변이었을 것이다.

 

또한 네이버부동산에 올라와있는 호가보다 실제 부동산 사장님들이 매도인과의 통화를 통해서 알아낸 가격이 다름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건 내가 부동산에 가봐야지만 부동산 사장님들로부터 들을 수 있는 현장의 정보였다. 진짜 정보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데 있지 않는 것을 이번에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현장에 답이있다는 말은 정말이다.

 

 

p.226

어떤 집단에 '회원 가입'을 해야만 소속이 되는게 아니다.

내가 마음속에 동그라미를 그려 그룹을 만들고, 각 분야의 사람들 이름을 채워 넣으면 그게 소속이 된다. 결국 소속은 내가 결정하고,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환경의 힘은 엄청나다. 나는 바빠서 절대 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을 지난 한달동안 해내고야 말았다. 모두 한달동안 찐하게 교류했던 사람들 덕분이다.

그런데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은 결국 나의 선택이다. 내가 만약 나는 바빠서 못해낼 것이라고 새로운 집단 속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행동력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목표를 설정했으면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집단에 들어갈 수 있게 내 마음 속에 동그라미를 그리고 동그라미를 채워넣으려고 해보자. 그러면 집단 속에서 목표를 향해 행동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p.240

돈이 많아도 돈에 스트레스 받고, 더 벌기 위해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구속된다면 그건 그냥 재정적으로 여유로울 뿐이지 진짜 자유로운 상태가 아니더라고.

진짜 경제적 자유는 말이야. 재정적인 여유와 정신적인 자유가 합쳐져야 해. 그게 진짜 경제적 자유라고 봐. 햇살 좋은 날에 차 한잔하면서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여유, 돈 걱정 없이 가족과 보내는 행복한 일상,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 그런게 진정한 경제적 자유가 아닐까 싶어.

 

p.355

나도 처음에는 돈 생기면 회사를 그만두는 게 경제적 자유인 줄 알았어. 지금은 생각이 좀 바뀌었는데 경제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은 무조건 놀고먹는게 아닌 것 같다. 내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거기서 어떤 가치를 느끼고 뭔가 배울 점이 있다면 계속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봐.

 

경제적자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이 많다. 돈을 많이 벌어서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될때가 경제적자유인가? 나는 일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데? 일을 안하면 남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지?

내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라는 것은 <돈에 구애받지 않는 삶> 정도였다. 하지만 돈에서 자유로워진다고 행복할것 같지는 않았다. 목표가 없는 삶을 과연 나는 즐길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이 늘 둥둥 떠다니고 있었는데 송희구 작가님이 언급하신 정신적인 자유라는 말이 마음에 콕 와닿았다.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하고, 꿈꿀 수 있는 자유말이다. 돈이 없어서 팍팍한 삶에서는 사치라는 말이 나올만한 정신적인 여유이다. 지금도 가끔 여유가 있을때 비슷한 생각을 하지만, 완전히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면 생각에서 더 나아가 내가 생각하는 행복함을 위한 행동까지 취할 수 있을 것 같다.

 

 

p. 280

정대리는 중독증인 것 같다. 충동을 채우는 중독. 이런 충동적 소비는 더 많은 결핍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신상품과 빠르게 변하는 유행 속에서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결국 내가 어딘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상태가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인지, 남이 원하는 것을 내가 채우려는 것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타인을 기준으로 하는 우월감과 인정욕구에 끝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

 

소비에 미쳐있었던 때가 있다. 미쳤다고 보기에는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과소비가 분명하다. 옷이 넘쳐나는데도 늘 입을 옷이 없다고 말했고, 늘 사고 싶은 것은 많아 쇼핑몰 장바구니의 숫자는 두자리를 유지했다. 장바구니에 담고 일주일이 지났을때도 가지고 싶으면 사자는 원칙 덕분에 최악은 면했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사기는 했다. 왜 그렇게 늘 사고 싶은 것이 많았을까 생각해보면 정신적인 결핍이 원인이었다. 내가 진짜 원하는 물건이라기보다는, 남들이 사는거 나도 한번 사보자. 라는 심리가 있었다. 소비를 통해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나의 일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인정을 받고, 자아실현의 욕구가 채워졌을때 소비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지금은 무언가를 사고 싶은 생각이 예전만큼 자주 들지 않지만 가끔 무언가가 사고 싶을때 내가 왜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정말 필요해서 그런것인지 돌아보곤 한다.

 

 

p.298

목표는 믿는 것이지 의문을 가지는 게 아니다.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장애물을 믿는 사람이고, 목표를 믿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이다.

생각해보면 투자는 단순히 어떤 기술이나 정보가 아닌 것 같다. '어떻게 살아가느냐'의 문제이다. 무엇을 선택할지 무엇을 포기할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꾸준히 관리하고 견뎌내는 것이다. 매일매일 누적되는 지식보다 한 단계 더올라선 인생관과 가치관에 대해 배워가는 것이다.

 

투자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구절이었다. 투자는 나의 자산을 불리는 수단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투자를 하기 위한 지금까지 과정에서 여러가지 삶의 교훈을 얻었다. 시간관리 방법, 협상 방법, 당장 하고 싶은 것을 참고 견디는 방법, 인생의 목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곳에 방문하면서 부동산뿐만 아니라 삶의 자세를 배웠다.

앞으로의 투자인생에서도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며 결정을 내려야겠다.

 

 

p.345

"재주, 재능이라는 건 타고난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하는 힘, 힘들어도 꾸준히 버텨내서 결국에는 잘하게 되는 능력, 그런게 아닐까 싶어."

"송과장님 말씀은 재능이란 게 특별히 뛰어난게 아니라 꾸준함이라는 거네요."

 

꾸준함 또한 능력이다라는 생각을 최근들어 자주 했다. 꾸준한 사람들은 결국 성공한다는 것을 부동산 시장에 들어와 더욱 체감하게 되었다. 시장에 꾸준히 남아있는 사람은 현장에 없었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정보를 가지고, 빠르진 않지만 결국 손으로, 발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를 하고, 결실을 거두고 만다. 많은 멘토님들과 튜터님들이 그랬다.

2023년 8월, 나는 2019년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가 바쁜 일상을 이유로 그만두었다가 다시 돌아온 사람들을 만난적이 있다. 그 순간을 후회하는 그들을 보면서 나는 무조건 3년은 꾸준히 한다라는 다짐을 했다. 중간에 지치고 힘든 일이 있어도 그들을 떠올리며, 내 약속을 생각하며 꾸준히 공부했는데 지금 투자를 앞두고 보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다시 그만두고 싶은 날이 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이 마음을 기억하고 그때도 꾸준히 나아갔으면 좋겠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세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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