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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오엪씨입니다 : )
즐거운 설 명절 보내고 계신가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통해서 에너지 재충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 달 첫 월부학교 1개월차를 보내면서
실전 투자자로 살아가고 있는 튜터님과 동료들을 보며
'목표 지향적이라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저의 '24년 10월 지투반 수강 기간과, 이번 달의 실적 리스트인데요
기간 | '24년 10월 | '25년 1월(진행 중) |
실적 | 투자시간 272시간 지방 앞마당 1개 임장 13회 전임 29회 매물 37개 시세조사 루틴 17회 경제기사 읽기 루틴 13회
| 투자시간 266시간 지방 앞마당 1개 임장 18회 전임 22회 매물 37개 시세조사 루틴 16회 경제기사 읽기 루틴 15회 독서 및 후기 2권 |
어떤가요?
'24년 10월과 '25년 1월 실적 수치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큰 차이가 있는데요,
1. 먼저 10월에는 지투반 일정도 버겁다 생각하면서 평일 임장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
이번 달에는 지방 앞마당을 만들면서 투자물건을 찾기 위한 평일 매임을 4회 진행했습니다.
2. 10월에 진행했던 시세조사 루틴은 시세조사하고, 싼 물건은 전화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 달에는 매일 최임처럼 매물로 1등뽑기까지 진행하고, 1등 물건은 전임과 매임까지 꼭 진행했습니다.
3. 10월엔 독서를 거의 손에서 놓은 수준이었다면,
이번 달에는 독서 및 후기를 2권 완료했고, 반원들과 독모까지 진행했습니다.
같은 투자 시간을 투입했음에도 나오는 결과물이 달랐습니다.
어떤 마인드와 행동의 변화가 있었던 걸까요.
정신 없이 한 달이 지났지만 이번 글을 통해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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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월부에 오고나서 1년에 앞마당 12개,
즉 1달에 앞마당 1개를 만들지는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투자 물건을 찾고 매물털기를 한다던지,
전세 빼기를 진행한다던지,
인테리어를 하는 등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항상 거기에 매몰되어 앞마당 만들기까지 병행하지 못했고
'나의 케파는 이 정도구나, 아무래도 회사일도 바쁘고...
그래도 투자 했으니까, 그래도 세입자 맞추고 수리도 했으니까
그래 이 정도면 됐다.'라고 생각하곤(만족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월부학교의 환경에 놓여보니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계획하고 실행, 복기하는
일련의 과정이
지금까지 제가 혼자 했던 방식과 정말 다름을 느꼈습니다.
시세를 매일 보는 사람, 평일 퇴근하고 매일 매임을 가는 사람,
에고를 내려놓고 발전하려는 태도를 가진 사람,
지역에 대해 정말 궁금한 점들을 임보에 담아내는 사람,
앞마당의 모든 단지의 목표 가격을 정해놓는 사람,
그리고 아낌 없이 나누고 동료들을 챙기는 사람...
성장을 위한 목표의식이 정말 뚜렷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하는가? 라고 생각해보면 답은 하나입니다.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서 해야할 것들을 실행하고, 복기하는 것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저도 "투자"라는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그러면서도 투자자로서 놓지 않아야 하는 요소들을 챙기다보니
자연스럽게
"투자"라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얼만큼의 인풋이 필요한지
그러기 위해서 어떤 것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
또 시간 계획은 어떻게 수립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업무 중 틈틈히 짬을 내서 매물 예약을 하고 퇴근 후 매임을 하고 집에와서 임보를 쓰고
독서를 하기 위해서(사실 과제라ㅎㅎㅎ) 책을 갖고 다니며 이동시간에 읽게 되고
임장을 위해서 짐을 줄여야 할 때는 책 페이지들을 카메라로 찍어서 폰으로라도 봤습니다
많이는 못했지만 짬이 날 때 쇼츠 대신 카페, 월닷에서 동료들에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튜터님과 반원 분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용맘 튜터님께서는 투자하기 위해서는 매일 1등 뽑고, 전임하고, 매임하고
내가 못 본 매물이 없을 정도로 매물을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투자 물건을 찾게 된다
그렇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생활 패턴까지 바꾸어야 한다고 해주셨습니다.
마그온 반장님은 해야할 일들과 소요 시간을 정해놓고 타이머 시계를 옆에 놔둔 후에
정해놓은 시간이 되면 미흡하더라도 완료하고 다음 할일로 넘어간다
그래야만 중요한 일들에 시간을 쓸 수 있다 해주셨습니다.
괭이님은 점심에 전화임장하는 것에 부사님들의 휴식시간을 뺐는게 아닌가? 걱정이 앞섰던 저에게
부사님들도 늦게, 빠르게 식사를 하는 경우도 있고
외부에 나와 있어도 받으실 분들은 받고 오히려 일잘러 부사님을 찾을 수 있는 기회다라고 해주셨습니다.
(세 분 모두 감사합니다!)
이번에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남은 월부학교 2개월도, 그리고 앞으로의 투자 생활에서도
목표 지향적인 투자자가 되어 계속 성장해나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엪씨님 크.. 하고자 하는 의지와 꾸준함으로 똘똘뭉치신 엪씨님!! 항상 흐트러짐 없는 단단함으로 쌓아 가시는게 느껴집니다! 투자 화이팅 입니다 !! 저도 엪씨님 보며 많이 배우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