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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우주가 도운 나의 미운오리새끼 입양기 (부제 : 1년 뒤에 바라본 나의 1호기- 1탄) [누미]

23.07.19

안녕하세요, '월부의 나누미'로 성장하고싶은 누미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1년간 미루고 미루었던..

작년 1월, 저의 1호기 채용 과정을

복기해보려고 합니다 : )






조급하고도 운으로 가득한 1호기 타임라인♡




[ 2021년 12월 당시의 누미 ]



저는 2021년 12월 당시 수도권 앞마당3개,

광역시2개를 가진 상태였고


동료들이 하나 둘 1호기를

채용하던 시기였습니다.


1년안에 1호기를 하는게 대세이던 때라

아닌척 했지만 저도 너무나

1호기가 하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투자가 어려운 지역만

앞마당으로 갖고 있었기에


나도 이제 투자가능한 지역을 가야겠다!!

내가 꼭 투자를 하고 마리라!!! 하는 마음으로

중소도시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생각해보니 시작부터 조급했네요..^^;)



당시 저는 전세대출이 있어

대출에 규제가 있었고,

싱글투자자에, 모은돈도 적었고,

1년에 모을 수 있는 돈도

많지 않았습니다.

(많은 것은 시간뿐..^^)



그래서 처음부터

"나는 O억 미만, 20평대만 할 수 있을꺼야

나는 그 이상은 감당불가야! 그 이내에서 찾아야겠어" 라고

한계를 긋고 시작했습니다.

(잘못한 점 1)



그렇게 임장과 임보를 채워가며

1호기 찾기에 나섰습니다.








[ 찾았다 내사랑♬ 내가 찾던 사랑♡ ]



투자를 하겠다는 일념하에

눈에 불을 켜고 매물들을 보러 다녔고,


C급지의 (준)구축 A단지 25평 2.5억/2.3억과

(준)구축 B단지 25평 2.43억/2.15억을 마음에 품었습니다.

(모든 가격은 예시입니다)


그러던 중 만난 C-급지의 준신축, 대단지의

29평 2.8억/2.5억 매물!



확장형에, 아주 깔끔한 상태!!


투자금도 범위내에 들어오고,

연식이 더 좋았고,

확장형이라 30평대와 비슷한 크기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거다! 난 이걸 해야겠어!"



잔뜩 사랑에 빠진 채 사장님과 1차 가격협상을 하고,


뒤에 잡혀있던 매물임장도 짝꿍 혼자 다녀오라고 보낸 채

부랴부랴 매물 문의를 신청하게 됩니다.



부동산 사장님께는 부모님 핑계를 대며

매물문의표에 필요한 사진을 요청하고,


연락이 아직 안된다며 시간을 벌어둔 채

열심히 매물문의 표를 작성했습니다.



그렇게 초집중하고 있는 사이에

전화가 왔지만 받지 못했고,

바로 이어서 문자가 왔습니다.



"가계약금 넣지 말아주세요

가실데가 없어서 보류해달래요"



(띠로리..)

...

..


네.. 그렇게 저의 첫번째 꿈은 날아갔습니다^^







그 날은 그렇게 허무하게 숙소로 돌아갔지만

저에겐 마음에 품었던 두번째 세번째 단지 들이 있었고,


그 물건들이 얼마까지 네고가 가능한 지,

대기중인 전세입자는 확실히 있는지 확인한 후

다시 매물문의 표를 작성했습니다.








[ 매물문의를 통해 바뀐 목적지]




다음날 매물 임장 중 천사 빈쓰튜터님과의

매물코칭이 이뤄졌습니다♡



"OO단지는 잃지않는 투자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지방에서는 30평대 물건이 더 좋지만 잔금 헷지가 안되면 위험합니다"

"OO 지역도 보셨나요? OO생활권 OO억 선으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출처 입력

네.. 제가 뽑은 단지는C급지의 준구축들이었고

보지 않은 곳은 A급지의 준구축이었습니다.


연식이 크게 차이나는건 아니지만 주변 환경 때문인지

더 오래돼 보이는 탓에

저도 모르게 선입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튜터님과의 통화를 끝내고서야

매물임장을 전부 하지도 않았고

단지를 전부 털지도 않은 채

조급하게 매물문의를 넣었구나 생각했습니다.

(잘못한 점2)



그러면서도 손과 눈은

제안해주신 단지를 뒤지느라

바빴습니다.



설명절을 앞두고 있어 쉬는 부동산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보여주시겠다는 사장님을 만나

매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2.15(올수리 필요)/2.1 VS

2.35 (4년전 올수리, 모던, 화장실 수리필요) /2.1

(모든 가격은 예시입니다)


두 매물 다 제가 문의 했던 매수가 보다

저렴한건 확실 했습니다.




누수? 방수층? 물넘침? 수리? 견적?

하지만 올수리 된 집에 있었던 한가지 하자..

욕실 앞에 물이 새 장판색이 변해있었습니다.


누미 - "이거 누수인건가요?"


사장님 - "누수는 아니고~ 아이들 씻기다가 물이 넘친모양이에요~"


씻기다가 넘친 물이라기엔

꽤 많은양이 오래 넘쳐보였습니다.


매도자는 색이 변하는 걸 몰랐다가

심해지고 난 뒤에아 알았다고 합니다(에..?)



그래도 수리를 위해 직접 견적을 받아봤고

500만원정도 수리비가 드는것을 감안해

수리비를 먼저 빼준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른채

그저 "수리가 가능하고, 500정도 들고,

그 가격을 빼주는구나! " 해맑은 생각 뿐이였습니다.

(찾았다, 내 두번째 사랑♥)



누수일지 무엇인지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이 물건을 계약해야만 하는 이유만 줄줄 생각 했습니다.



1. 튜터님이 말씀하신 가격범위에도 들어왔고,


2. 연식이 더 오래됐지만 입지가 좋았고,


3. 집상태도 훨씬 좋다.



세입자까지 동시 맞춤이 가능했던

기존 매물을 포기하고 이 매물에 사랑에 빠져버렸습니다.



부동산으로 돌아가 등기부 등본을 보고

약간의 근저당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장님 저 계약할께요, 근데 근저당도 있고,

수리도 해야되고 300만원만 더 빼주세요~"



바로 계약할거라 생각하지 않았던 사장님이

계약한다는 말에 얼굴에 화색이 돌았고

바로 제 앞에서 매도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네고를 이야기 했지만

매도인 아내분께서 안된다고 거절하셨고

포기할 수 없었던 저는


"그럼 200만원만! ✌️백만원만"을

입모양과 손짓을 합쳐 간절히 외쳤습니다.



일 잘하시는 사장님께서 아내분이 아닌

남편분을 설득했고 최종 200만원 이 더 깎인

2.28억에 계약하기로 하고 가계약금을 쏴버렸습니다.



그렇게 바로 계약서를 쓰자는 사장님의 말에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라

점심먹고 다시 오겠다고 일단 자리를 피했습니다.



문을 열고 나가는데

등뒤로 메아리쳐 오는 사장님의 목소리..



"잘됐다! 오늘 전세보러 오기로한 팀이 있는데~"

전세보러 오기로한 팀이 있는데~

전세보러 오기로한 팀이 있는데~



" 누미 : !? "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운으로 가득한 1호기 경험담 2탄은

전세셋팅과 인테리어 여정을 담아 돌아오겠습니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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