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내집마련 강의 듣고 엄마의 드림 하우스로 갈아타기했습니다 [배럴서퍼]

  • 25.01.31

안녕하세요,

배럴서퍼입니다.

 

24년 5월, 내집마련 중급반 8기를 수강하고

엄마의 드림 하우스갈아타기에 성공했습니다!

 

계약서는 7월에 썼는데

당시에 세입자 분이 살고 계신 세낀물건이었다보니

24년 12월 말 이사를 하고

새 가구도 들이고, 집도 꾸미다보니

어느새 해가 바뀌었네요.

 

올해 설날은 엄마가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월부에서 내집마련 수업 수강하길 참 잘했다.' 하면서도

 

어디서에도 배울 수 없었던 내집마련에 관해

진심 가득히 가르쳐주신 강사님들,

조활동을 하며 응원해주신 동료분들

생각나며 참으로 감사하고, 난 복 받은 사람이구나를 느낍니다.

 

제 후기가 내집마련 혹은 갈아타기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고,

수강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꼭 수강하셔서

수강료 이상으로 돈 세이브하며 내집마련 성공하시길

간절히 바라며 본격적인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사실,,

강의에서 가르쳐주신 내용을 그대로 100% 하진 못 했습니다.

크게 2가지가 아쉬운데요.

 

1. 거주보유분리가 아닌 실거주 갈아타기

2. 수요가 많지 않은 1기 신도시 내의 평수 넓히기

 

월부에서 자본주의에 대해서 배우고

자산을 쌓기 위해 투자를 결심하고

열심히 종잣돈을 모으도 앞마당을 만들고 있었던 터라,

"엄마, 우리 집 자산을 키우려면 거주보유분리가 낫겠어.

서울에 집을 사두고, 우린 전세로 살면 어때?"

 

그렇게 저의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평일 퇴근 후 좋은 급지의 단지들을 다니며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엄마, 같은 돈으로 서울에 이런 단지를 살 수 있어!

근처에 엄청 큰 공원도 있고, 쇼핑몰도 있고, 한강도 갈 수 있어!"

 

"엄마, 지난 상승장 기억하지? 아파트 값 난리났던!

그때 우리집은 0억밖에 안했는데, 서울에 단지는 00억까지 갔어!"

 

공들여 찍은 서울 단지의 사진들과 호갱노노 그래프,

강의 교안에 나온 수도권 아파트 매매지수 그래프까지 보여드렸습니다.

 

"오..그래? 오.."

넘어올 것 같기도 했던 엄마는 결국,

"근데... 내가 이 나이 먹고 남의 집에 전세 살긴 싫어..

그리고 내가 항상 가고 싶어했던 단지잖아. 내 집이었으면 좋겠어."

 

엄마의 이 한 마디는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ㅎㅎ

 

 

#본격적인 매물조사

 

 

엄마의 워너비 단지는 정해져 있었고

그리고 그동안 열심히 모으신 돈도 준비되어 있었기에

내집마련 초반 단계 (방법 선정, 예산수립, 후보 선정 등)는

건너 뛰고 바로 5단계인 매물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엄마가 희망하셨던 곳은 4개의 비슷한 단지가 몰려있는 동네였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네이버부동산에 올라온 희망 평수의 물건을 모두 적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부동산에 전화를 돌려 매물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괜찮아 보이는 물건은 모두 방문해서 집 상태를 꼼꼼히 보았고,

일 잘하시는 것 같은 부사님들껜 따로 문자를 남겨 원하는 가격, 조건 등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한 달 여간 시간이 지난 뒤..

엄마가 딱 원하던 층수에, 뷰에 그 외 조건들이 다 마음에 들었던 물건이 나타났습니다!

 

 

#협상 시작 (두근두근)

 

 

일잘러라고 느꼈던 사장님은 초반부터 정신을 쏙 빠지게 하셨습니다.

 

"이거 너무 좋은 가격이야, 빨리 결정 안하면 한다고 하는 다른 사람이 있어."

"여기 같은 물건은 나오기 힘들어~ 층도 뷰도 딱이야. 빨리해~"

"여기 사는 세입자도 사겠대!

내가 집주인한테 먼저 본 사람한테 기회줘야 된다고 했으니 빨리 답 줘야해!"

 

(후...정신 차리자..)

 

"사장님, 정말 원하던 물건이네요.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그런데 지금 세입자도 계시고 저희가 당장 들어가서 살 수 없네요.

그리고 최근 실거래도 0억인데, 0억에 매수하고 싶어요."

 

(휴..실거래도 체크했고 상황도 잘 어필한 것 같은데..?)

 

하지만 가격 네고 실패..

"최저가 실거래는 물건상태 봐서 알겠지만 완전 별로잖아~

집주인이 지난 상승장에 0억까지 팔려고 했었던 거라 못 깎아준대"

 

(후..그래도 한 번 더..)

 

"사장님, 저희 급한 거 아니에요~ 근데 예산은 되니깐 잔금 빨리 칠게요."

 

(집주인이 좋아한다던 잔금 빨리 카드 얍!!)

 

"아유, 내가 어렵게 설득했어. 0천만원 깎아주겠대."

 

(오예.. 그럼 한번 더?)

 

"오, 그럼 계약서 쓰는 날 바로 잔금 할게요. 0천만원만 더 해주세요."

 

(될까...? 두근두근)

 

"아유, 정말 끈질기네. 더 이상은 어렵고 대신 내가 중개수수료 깎아줄테니 그냥 해~"

 

부동산 사장님이 본인의 수수료까지 깎겠다고 나오시니

더 이상의 가격네고는 하지 않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강의 교안과 월부 카페를 통해 준비해놓았던

계약서 특약 문구를 사장님께 문자로 보내

계약서에 반영 요청을 드리고 계약날을 정했습니다.

 

또, 진행 단계단계마다 가르쳐주신 체크리스트에서

빠진 것은 없는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무사히 등기까지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의 드림하우스로 갈아타기 할 수 있도록

진심 꾹꾹 눌러담아 강의해주신

너나위님, 자음과모음님, 권유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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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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