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성공하는 자는 달리면서 방법을 찾는다." 지투실전 4강 마스터님 강의후기

  • 25.02.07

 

 월부 생활 3년의 한(恨)이 있다면… 마스터 멘토님의 강의만 오프라인으로 듣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전환 수강했다는 사실 =_ㅠ…  따뜻한 냉철함을 현장에서 느꼈다면 더더욱 좋았을텐데,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온라인 화면을 뚫고 나오는 열정과 카리스마, 훈련가로써의 눈빛이 너무나 생동감 있어서 감명 깊었고,  마무리 강의까지 달려오면서 정말 너무나 많은 것들을 배우고야 말았습니다.

 

“기회를 잡고 돈을 버는 사람들은, 나와 다른 상황 속에서도 적용 시킬 점을 찾는다.”

: 월부의 강의는 그룹 스터디를 장려합니다.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밀어 넣는 것과 더불어, 나와 다른 상황 속의 동료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우고, 나누고, 극복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더라구요. 처음엔 이걸 몰랐어요. 낯간지럽고 친해지려면 에너지도 쓰이는데 왜 자꾸 누구와 같이 하라고 하는 건지. 그런데 부자가 되거나 성공하는 사람이 되려면 그들로부터 벤치마킹 하고 식견을 넓히는 게 1순위였더라고요. 내 스스로도 부자가 되어본 적이 없고, 내 주변에도 부자가 없고, 내 주변에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이 없다면, 책이든 동료든 통해 간접적으로 배워야 하겠죠.. 이번 지투실전에서는 튜터님을 중심으로 정말 다양한 질문과 고민과 지역에 대해 나눌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 내 투자생활에 펼쳐질 일들에 설레기도 하고, 제가 겪었던 부분들이 있으니 공감도 되고 알려도 드리고 여러모로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마음 잃지 않고, 다른 상황일수록 더더욱 미리미리 귀 기울여 들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내가 지금 인생을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 답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있어야 돈도 의미가 있는 거에요.” 

: 투자를 넘어서 인생의 통찰을 주시는 명언이었습니다. 투자를 시작했다고 해서 무조건 투자만 최우선순위로 놓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투자는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기 위한 인생의 하나의 기둥이지, 전부이자 하늘일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초보시절 이런 말들이 자칫하면 ‘임장,임보좀 간단하게 하고 쉬엄쉬엄 해야지’ 라고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게 아니라 각자의 인생에서 현재 시점에서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정말 좋은 말씀이었습니다. 얼마 전 김미경의 딥마인드를 읽으면서 저만의 정원(=하우스)을 만들어봤는데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아름답고+단단한+돈 많은+엄마로 성장하는 것이예요. 아름다우려면 건강과 지성을 관리해야 하고, 단단한 사람이 되려면 여러 실패와 성공이 쌓아야 하고, 단란한 가족을 이루려면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하고, 돈이 많으려면 투자를 해야 합니다. 바로 이 하나의 기둥이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일 뿐, 모든 것을 다 제쳐놓고 투자에 시간을 못쓴다고 해서 인생이 망가질 건 아니라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오히려 조급함이 소화되고, ‘오래할 수 있겠다!’ 라는 용기가 났습니다. 그리고, 좋은 습관과 행동을 하나 둘 다시 조금씩 배워가고 장착하고 싶다는 마음의 여유가 더 생기는 지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돈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마찬가지로 한결같이 배워가는 거에요. 이 사람이 결국 프로에요.”

: 현재 저에게 남은 투자금은… 1000만원도 채 되지 않습니다. 주변에는 이제 막 투자를 정말 하려고 눈이 반짝이는 동료들이 많이 보입니다. 부럽기도 하고, 얼마나 재밌을까, 또 얼마나 갑갑할까, 여러가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사실 저는 제 할 일도 바쁘답니다!? 왜냐하면 제 나름대로 ‘보유’라는 것을 하는 투자행위(잔쟈니 튜터님 2강) 를 하고 있고, NEXT를 위해 갈아타기 할 매물 10개 후보를 찾아 사냥을 떠나야 하거든요. 누군가를 부러워하거나, 쉬어야 할 시간도, 이유도 없습니다! 30억 이상의 자산을 일군 마스터 튜터님 조차도 시장을 보면 볼수록 새롭고 배울게 많다고 하셨는데요, 아직 돈이라곤 1원도 벌어보지 못한 저에게는 아직 배울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에 오히려 설레기만 합니다! 슬럼프나 지루함 따윈 없어!

 

"100% 확신이 들 때 할거야 = 시도하지 않을거야."

: 확신은 컴퓨터로 얻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내 눈과 내 귀가 얻는다는 것..!!!  승자는 달리면서 계산하고 방법을 찾는다고 해주셨는데요, 깨지더라도 허무하더라도 망가지더라도 일단 달려가서 어서 겪고, 어서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실행하지 않으면 또 하나의 지식만 얻게 되는거라는 말씀이 참 고상하면서도 위협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는 정말 지식만 얻으려 하지 않았나, 그래서 현실로 다가왔을 때 얼마나 대응을 할 수 있는가… 대응하지 못할거라면 대비책은 무엇인가? 바로 최대한 현장에서 많은 것을 담아 친숙해져야 한다는 사실이 도돌이표로 되돌아왔습니다. 

 

“내 선택에 대한 자기확신”

: 마스터님의 이번 7시간이 넘는 긴 강의동안, ‘슬픈 현실’과 더불어 많이 언급된 말 중 하나가 ‘자기 확신’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23.10월에 투자를 한 채 하고, 이제 제발 곧 스멀스멀 올라와 줄 시장에 온갖 기대만 걸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선택을 확신한 것이 아니라 시장에 ‘의존’을 했던 것이었어요. 바로 오를 곳에 투자한게 아니란 걸 알면서도요. 공급이 많은 지역이었고, 당분간은 휘청일 수 있겠다는걸 알고 들어갔음에도 다른 지역이 훨씬 오르는 걸 보고 멘붕을 겪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결과론적인, 즉 지나봐야 알 수 있다라는걸 받아들이고 나는 내 물건에 확신을 하면 될 일이었습니다. 내가 매수하기 까지 도달했던 논리들을 계속 점검하고, 보유할 줄 아는 인내를 길러야겠습니다. 여러번 복기하고, 여러번 강의를 통해 객관적인 검증을 해야겠습니다.


정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귀하고 고마워서, 손가락이 부셔져라 필사를 했던 강의였습니다. 때론 공감과 위로도 건네주시면서, 때론 행동하게끔 채찍을 휘둘러주시면서 모든 수강생들을 휘어잡아주신 것 같아요. 고상해보이시고 스마트한 방법으로만 투자를 하실 것 같았는데 강의를 들어보니 그 누구보다 행동파이시고, 현장파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아름답고 단단하고 돈많은(?) 저의 롤모델이 되신 마스터 멘토님, 너무 감사했고 강의내용을 두고두고 읽어보면서 훗날 또 다른 상황에서 차근히 대응 해나갈 수 있도록 성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강의를 듣고 사슴에게는 어떤 것들이 남았는가 강의 복기 하고 후기 마무리하겠습니다!! ♡

  • 모르던 것은 무엇인지? : “지방투자의 실체”. 싱글 투자자인 저의 답은 무조건 지방에 있다고 판단하였고, 지방을 쌀 때 사서 씨앗을 심어 놓고 그저 묵혀두면, 최소한 자산 인플레이션은 방어할 수 있겠지, 씨게 상승장 불면 나에게 최소 n천만원은 가져다 주겠지. 그런 생각의 뿌리가 깊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방의 투자는 시스템 투자의 본질이 아니며, 더 나은 투자를 위한 디딤돌용이었다는 것을 이번 지방투자실전반을 통해 많이 배우고 새기게 되었습니다. 지방투자기초반에서도 스치듯 알고 있던 말이겠지만, 어쩌면 조금 더 튜터님의 인사이트를 보다 가까이서, 생동감 있게 들으면서 더 선명하게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안다고 착각한 것은 없었는지? : “동료는 동료일 뿐”. 내가 만든 앞마당에 대해 동료가 물어봤을 때, 쉽사리 대답해줄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착각했습니다. 동료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공유해줄 순 있지만, 절대로 저의 말이 남의 투자의 발판이 될 수는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습니다. 반대로 동료의 말이 저의 투자를 결정할 수 없듯이요. 조언은 겪어보고 넘어보고 달성해본 사람에게만 얻어야 한다는 것, 선배들을 최대한 곁에 두고 겸손하게 더 배워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 알고 있지만 과연 행동은 했는지? : “현장에 답이 있다” 1,2호기를 매수하면서, 그리고 동료들의 기적적인 협상미라클을 간접적으로 들으면서 온 몸으로 느낀 부분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에게는 일단 네이버부동산의 매전갭과 아실의 전고점을 먼저 확인하는 오래된 습관이 남아 있습니다. 매물임장을 더 많이 하면 헷갈리는 것도 더 해소할 수 있는걸 알면서도, 번거롭고 귀찮으니 ‘나중에 투자할 때 가서 추가로 더 하지뭐’ 라고 미루는 습관으로 임하진 않았나… 현장에 조금 더 친숙해지려고 노력하는 궁둥이 가벼운 사람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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