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전환

이 책을 내 나름대로 간단히 정의한다면 ”생각의 전환“이라고 하겠다.

나는 태생이 좀 고지식한 사람이라 남들과 다른 생각이라던지 남들과 정반대로 향해 간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타이타들은 하나같이 범상치 않다. 하지만 그래서 성공했겠지만.

이 사람들이 태생적으로 창의적이었다거나 남다른 생각을 가졌을 수 있지만, 그랬다하더라도 타이탄들은 계속해서 다른 생각, 다른 행동을 하기위해 노력했다.

하던대로 하는 것, 달라지지 않는 것이 마음 편하고 좋았던 내게 이 책은 그러면 안 된다고, 계속 그런 상태로 살면 너의 삶은 바뀌지 않을 뿐더러 점점 퇴화할 거라고 얘기한다.

강의를 들으면서 ‘투자지역’에 대한 내 고정관념이 바뀌었다. 설명을 잘 해서 결국은 내 생각을 바뀌게 해주신 월부 강사님들 덕이기도 하지만, 이런 책을 억지로(?) 읽게해준 덕분에 생각이 바뀐 부분도 있다.

솔직히 졸린 눈을 비비며 몽롱한 상태로 읽을 때가 많았지만 그래도 이 책 한권이 가리키는 방향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아서.. 그 것만으로도 내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실패는 오래 가지 않는다. 나중에 돌아보면 실패가 아니라 자신에게 꼭 필요한 중요한 발전의 순간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 타이탄의 도구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