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쪼개기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먼저 내가 한달에 월급을 세후 얼마나 받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었으며,
스스로 얼마를 벌고 있는지 어떻게 쓰는지 돈에 대해 관심이 정말 없었구나 메타인지가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3개월치 월급통장 내역을 조회하고 지출항목에 대해 금액과 꼬리표를 달아 보았습니다.
세후 월급을 만원이하로 절삭하여 강의에서 배운대로 55%의 투자금을 확보하고,
나머지 비용을 정리 하면서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요리조리 궁리하며 어떻게든 목표 금액에 쑤셔 넣었습니다. 될지 안될지는 다음달에 스스로 경험하고 다시 조정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거치면 되겠구나 보이는 순간 뭔가 시야가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렇게만 하면 올 한해동안 목표금액을 초과 저축할 수 있겠구나!
내가 주의해야할 지출항목 한가지는,
비정기 지출이었습니다. 급작스레 예상하지 못한 돈이 필요한 경우를 작년 한해동안 경험을 기반으로 30만원 이상 지출 항목을 정리하고 1년치 예상비용을 모두 비정기통장에 꽂아 넣었습니다. 이렇게 해도 감당이 안되는 목돈이 필요한 경우는.. 아직 생각하지 못해봤는데 주변 사람과 투자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해 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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