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OT 를 온라인으로 하고 나서 이제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조원분들과 1주차 조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어느 조모임을 시작하든지 간에 시작하기 전에는 늘 기대반, 설렘반, 두려움 반의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이번 주에는 계속 눈이 많이 내려서 광주로 조원분들이 올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그날을 무색하게도 날씨가 괜찮았던 것 같다. 마치 우리의 조모임을 환영해 주듯이 말이다.
어색했지만 조장님의 리드하에 우리는 서로의 발제문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1.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필수독서에서 나에게 가장 인상깊었 던 한 문장은?
p64. 나는 투자라는 수단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할 때, 크게 2단계로 나누어 생각할 것을 제안한다. 1단계는 바로 나와 내 가족에 관한 경제적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 즉 노후 준비다. 내가 처음 이 월부 강의를 듣기 시작한 것이 바로 노후 준비는 하기 위해서 투자를 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방법이 궁금해서 처음 들어던 것 같다. 열기반에서도 나의 노후 준비를 하기 위해서 투자는 필수적이라고 배웠었는데, 잠시 그러한 점을 잊고있었다가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새기게 되었다.
2. 내가 투자를 결심하게 된 계기나 순간은 ???? 어떤 상황과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는지?? 초심 나눠보기
나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하신 말씀이 있었던 것 같다. 월급쟁이로는 절대 너의 노후를 준비 할 수 없다고 말이다. 엄마는 서울로 교육을 가거나 할 때 늘 부동산을 들러서 그 지역의 아파트 시세를 보고 오곤 했었다. 또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셨었다. 그래서 엄마의 영향이 있기도 했지만, 나도 나의 노후를 위해서는 투자를 준비해야겠다라고 생각은 갖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구체적으로 이를 인지하게 된 것은 바로 2023년부터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을 읽고 부터 그럼 어떻게 내가 투자를 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하나 방법을 몰랐을 때였다. 그때 친구의 추천인 월부 강의를 통해서 이곳에 입성하게 되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나오는 캐쉬 플로우 게임을 했을 때 과연 나는 새앙쥐 레이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3. 지금까지 살아오며 투자 또는 매수에 있어 내가 했던 실패는??? 왜 실패라고 생각했는지?? 이때 배운 점은???
투자를 해본적이라고는 겨우 공모주 3~4번이 다였다. 그때 당시에는 공모주가 무엇인지, ISA 계좌는 어떻게 만드는지, 증권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정말 무지한 상태였다. 동생이 공모주를 꼭 하라고 해서 치킨 값의 수익을 낸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실거주중인 나의 0호기는 실패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다시 전세 계약이 만료됨과 동시에 급하게 이사를 하느라고 저환수원리를 따져보지 않고 집을 매수했다. 나는 출퇴근이 편한 곳에 위치해 있는 집을 샀었다. 21년 집값이 전국적으로 상승할 때, 최고점일 때 매수를 하였고, 현재는 하락장에서 지지부진한 상태다. 저환수원리를 따져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한 선택을 했던 것 같다.
4. 독강임투를 지속하기 위해 내가 지키고자 하는 루틴은?? 그것을 지키기 위한 이번 한 달의 계획 ??? 환경셋팅???
독강임투를 지속하기 위해 내가 지키고자 하는 루틴은 바로 지속적인 강의 수강과 조모임 참여이다. 24년 12월 재기반을 끝으로 2달 동안 강의를 듣지 않았을 때 투자 공부 이전의 삶으로 되돌아가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조모임이라는 강제적인 환경셋팅을 하지 않으면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을 지키기 위한 이번 한 달의 나의 계획은 바로 완료주의!!! 이다. 필독 4권 완독과 완강이다.!!!!
5. 1강에서 우리는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저환수원리의 진짜 의미를 배웠다.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것 또는 내 기존 생각와 달랐던 것은???
강의를 듣고 보니 진짜 저환수원리의 의미를 배웠던 것 같다. 사례를 통해서 계속 해주다 보니 ‘아! 저환수원리 기준을 드고 이렇게 스스로 평가를 내리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현재 집 대출금도 있고, 자가를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모아둔 돈을 넣어서 현재는 수중에 투자금이 없다. 저축을 하고 있지만, 저축의 비중을 높이기는 어려운 상태다. 현재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5,000만원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나는 없기 때문에 갭차이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게리롱님의 첫 투자 사례를 보면서 갭차이보다는 저평가를 비교하는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또 알게 되었다.
6. 열중반 독서모임 후, 각자 느낀점과 적용할 점???
느낀점은 바로 저환수원리는 정말 매우매우매우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실준반 때 단지분석을 하거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때 과연 내가 분석하는 것이 맞는 내용인가?? 늘 의문이 들었었다. 내가 판단하고 있는것이 저평가인가? 저가치인가? 저가치를 보고 저평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그런 의문 말이다. 하지만 이번 모임을 통해서 조장님인 파파조님께서 이야기해주셨는데, 경험을 쌓다보면 조금씩 저평가를 판단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다. 1년 반? 정도 투자 공부를 하고 계신 조장님도 여전히 저평가는 조금 어렵지만 조원분들과 서투기를 하고 단지 3~4개 보고 나서 서로의 생각을 말하고 나면 저평가의 판단을 조금씩 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을 듣고 다시 용기를 내게 되었다.
적용할 점은 바로 목실감이다. 열기반 때 과제로만 제출했었던 목실감은 이제부터 다시 매일 써볼려고 한다. 많은 조원분들이 목실감을 매우매우매우 강추를 했었는데 이번 열중반 1달 동안 목실감을 써보고 그 좋은 느낌을 받아볼려고 한다.
정말 조모임을 할 때 마다 느끼지만, “조모임 만큼 많은 인사이트를 얻는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갖고 있던 생각을 말로 통해서 내 귀로 다시 한번 듣고, 내가 의문을 갖고 있던 점에 대해서 다 같이 의견을 나눠주고, 서로의 다른 생각을 공유하면서 많이 배우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