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게리롱, 양파링, 식빵파파, 주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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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년 3월 열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꽉~채운 월부 1년생 강남제비입니다.
쉬는 달도 있었지만 1년 동안 월부 안에서 강의 듣고 임장가고 어려운 임보를 쓰면서 여기까지 왔네요.
저는 열중 강의가 처음입니다.
짜여진 커리큘럼 대로 강의를 수강한 것이 아니라 제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강의부터 먼저 듣다보니 열중반 강의를
이제서야 들었습니다.
듣고 나서 보니 커리큘럼 순서대로 진작 먼저 들었어야 했던 강의였네요^^
월부에는 정말 훌륭하신 많은 강사님들의 강의가 있습니다.
강의 들을 때 마다 코끝 찡하게 울리시며 가슴에 씨앗 하나 심어주시는 너나위님 부터
실행할 거리를 쏙쏙 귀에 박아주시며 다리를 움직이게 하시는 자모님 (너무 많아서 이만 줄입니다^^)
또 한번 느끼지만 강사님들 마다 색깔이 많이 다릅니다.
저는 게리롱님 강의가 처음이지만 ‘열중반의 색깔을 대표하는 강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은 분명 부동산 개론인데
강의가 너무 재밌고 신선하고 편안했습니다.
개론강의 특성상 알 것 같지만 아는 것 같지 않은 두리뭉실한 안개낀 느낌이 있는데
정말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신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실전 경험을 하고 들어서 일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초보가 아닌 지금 들으니까 더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이런 비유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철학을 공부하기 전 만화로 보는 ‘3분철학 1,2,3권’을 읽은 느낌이랄까요.
어렵고 알수 없는 철학에 대해 명쾌하고 재밌게 이해하고, 무엇보다 부담없이 철학공부를 시작해볼 수 있게하는,
그런 강의였습니다.
또한 지금 제게 꼭 필요한 강의이기도 했습니다.
‘라틴어 수업’이라는 책의 7장 제목 처럼 ‘모든 동물은 성교 후 우울하다’고
저는 12월 1호기 계약을 하고 등기까지 친 이후 그렇게 고대하던 1호기의 격렬함이 지나고 나니
조금 허무해진 상태였습니다.
강사님 말씀대로 복기가 가장 중요한데 복기도 않고 그냥 멍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복기를 잘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반가웠습니다.
제대로 복기해서 내가 잘한 점과 부족하고 아쉬운 점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더 나아가 다음 투자 목표를 위한 디딤돌을 놓은 과정을 내가 잊고 있었구나, 아니 미루고 있었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알려주신 방법대로 꼭 복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세하게 다 나열할 수는 없지만 3교대 하는 워킹맘으로서 지켜야하는 팽이들이 숙제를 하나씩 내어주면
그것들 지키다 제 에너지가 방전되기도 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원씽 책의 ‘삶의 균형’을 게리롱님이 ‘팽이를 지키며 쌓는 도미노 게임’으로 비유해서 말씀하셨을 때
저는 짜릿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아 맞다, 지금 내 마음은 건너지마오 구간으로 가고 싶은거네, 지금은 채로 때려 팽이에 에너지를 줘야 할 때니
달리지 못한다고 너무 우울해 말자’
100만불 짜리 위로 정말 감사합니다.
게리롱님의 강의 중 말씀 하나 하나, 장표 하나 하나 마다 많은 숨은 내공이 느껴져 인상적이었고
제가 잊지않고 적용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교재를 제본해서 ‘게리롱 바이블’ 이라고 적고
두고 두고 펼쳐 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강의 교재들도 모두 제본했지만 제목에 ‘바이블’을 붙이는 건 최초입니다.^^
귀한 강의 잘 들었습니다.
열강해주신 게리롱님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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