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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1. 책 제목: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 저자 및 출판사: 너나위/RHK
3. 읽은 날짜: 2/4(화)~2/9(일)
4. 총점 (10점 만점): 10 / 10점
[1장. WHY(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
#나만 또 모르지 #지금이라도 알게되어 다행 #제발 좀 하자 지피지기
다들 돈 벌 때 나만 왜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었을까. 아니,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다.
나를 월부의 길, 투자의 길로 이끌어 주고 정신 차리라고 따끔히 일깨워 준 지인 언니에게 참 고맙다.
그런데도 나의 경제력과 경제 지수를 마주할 때마다 왜 이렇게 초라해지는 걸까. 열심히 열반 기초를 들을 때는 지출도 많이 줄이고, 소득과 지출 내역도 꼼꼼히 파악했는데 말이다. 다시 습관을 다잡기 위해 월부의 힘을 빌려 보자.
[2장. DIRECTION (당신과 돈이 가야 할 방향)]
#소비자산, 생산자산 #투자로 부동산을 택한 이유?
처음 열기반에서 소비자산과 생산자산에 대해 배웠을 때가 떠오른다. 늦게 회사에 입사해 이제야 겨우 내 힘으로 밥벌이를 한다고 우쭐해 있던 내 모습이 겹친다. 한편으론,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회사만 다니다가 내 인생이 그대로 끝날 것 같은 답답함도 함께 떠오른다. ‘돈이 돈을 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나와는 평생 무관한 세상 이야기라고 여겼다. 하지만 매일 집과 회사를 공허한 눈으로 오가던 내 모습이야말로, 그 ‘평생 부자와는 상관없는 사람’의 모습을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월부에서 강의를 들을 땐 내가 왜 부동산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이유도 뭣도 없었다. 월부은을 읽으며 다시 한번 특이점을 깨닫게 된다. 나는 왜 이 책을, 나아가서 부동산을 선택했지? 스스로 선택한 것에 대해 그 이유를 생각을 한 적이 있나?
[3장. WHAT (평범한 직장인도 얻을 수 있는 성과)]
#또 다시 투자 원칙 #투자도 사람이 하는 것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그 원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특히 복기의 중요성도 새삼 느낀다.
115쪽 「집값도 할인이 된다」에서는 부동산 투자 역시 사람 간의 거래라는 점을 강조한다.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도 다시금 떠오른다.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부동산 사장님이나 임차인과의 대화, 등기부등본 확인 등이 그 예다. 또, 여러 장의 패를 쥐려면 ‘가치는 있지만 저평가된 다른 선택지’를 준비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결국, 이런 과정은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처음엔 적은 금액으로 여러 번 나누어 투자하며 경험을 쌓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가장 큰 배움이 되는 것 같다.
[4장. CONCEPT (성공 투자를 위한 필수 지식)]
#수십번 강조해도 부족한 가치 #결국 또 임장
206쪽 “좋은 투자란 사는 순간 버는 것이어야 한다. 이는 현재 가치 대비 싼 것을 산다면 가능하다.”
211쪽 “이처럼 당신이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 저평가된 지역을 찾아내고자 한다면, 먼저 아는 지역을 늘려가야 한다."
210쪽 “비교 대상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을테니 말이다. 부동산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부동산은 발품이다’라는 말도 결국 많은 곳을 둘러보며 아는 지역을 늘리고, 비교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와 물건을 늘려야 저평가된 물건을 발견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223쪽 “물가가 오르듯 부동산의 가격도 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는 결국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다.”
또 다시 가치있는 것의 중요성>가치를 알기 위해서는 임장을 해서 아는 지역을 늘려나가는 것의 중요성이 나온다. 이쯤되면 잔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스스로에게 찔리는 구석이 많은 듯하다.
[5장. HOW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투자 매뉴얼)]
#기준과 방법제시 #후회하지 않는 투자법 : 촉이 아닌 기준으로 투자하기
하지만 동시에 구체적으로 얼마 정도의 투자금으로 여러 번 투자하면 좋을지에 대한 방법이 나온다. 특히 가격 기준이 그러하다.
258쪽 “초보자일 경우 그 차이가 3,000만 원이 넘는다면 가급적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게 좋다. 경험이 부족할 때는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실패로 인한 타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투자금을 줄일 필요가 있다. 또 건당 투자금이 적어야 한 번이라도 더 많은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하자. (…) 경험이야말로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최고의 무형 자산임을 잊지 말자.”
또 임장지역 선정을 위해 부동산 어플이나 국토부 제공정보들을 알려주는 대목도 나온다.
이렇게 명확한 기준과 순서가 존재해 ‘감’이 아닌 ‘데이터’로 판단하기 때문에 ‘투기’가 아닌 ‘투자’라고 부를 수 있고, 또 지나간 선택에 후회가 없는 것 같다. 이번에 부족했다면 배워서 다음엔 안그러면 되니까.
263쪽 “이처럼 투자의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나면, 생각보다 투자라는 것이 기계적인 활동으로 진행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 경험이 쌓이다 보면 어떤 물건을 접할 때 ‘촉’같은 느낌이 불현듯 찾아올 때도 있다. 그럼에도 나는 언급한 투자 기준에 맞지 않을 때는 투자하지 않는다. 반대로 투자 기준에 맞는 것이라면 특별한 촉이 오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투자를 진행한다.”
300쪽~305쪽. 중개소를 방문하고, 질문하고, 예의를 갖춰 질문하고, 필요한 정보들을 알아내고,
어떤 시간 간격으로, 몇개 정도의 물건을 보고, 다녀온 다음 내용을 정리하는 것까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 수 있었다.
[6장. MIND (당신의 돈 그릇을 키우고 싶다면)]
#무언가를 얻고 싶다면 반드시 다른것을 포기해야함 #나에게 꼭 필요한 ‘원씽’완독
355쪽. “딱 그만큼은 잘해내고, 누가 뭐라 하든 퇴근 이후와 주말에는 당신의 일을 하라. 그 시간마저 회사에 바치지 못한 탓에 고과를 잘 받지 못한다고 해도, 상사로부터 이기적이라는 비난을 받는다고 해도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툭툭 털어내 버려라. 그것이 직장인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할 대가다.”
357쪽. “매사에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족과의 관계(때로는 회사에서의 관계)를 잘 닦아가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는 걸 잊지 말자.”
가장 와닿는 말이다. 나의 경우 358쪽의 내용이 그러했다. “아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 그냥 자신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 나도 반려묘 김구일과의 놀이 시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려 노력해야겠다. 어차피 투자는 평생 해나갈 일이다.
1.이번 책을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건 ‘투자는 결국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이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기술이나 전략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디에 가치를 두는지를 탐구하는 여정이었다.
2. 또한 기준이 있는 투자와 그렇지 않은 투자의 차이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촉이나 감에 의존하는 불안한 선택이 아니라, 명확한 기준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판단이야말로 진짜 투자라는 것을 배웠다.
3. 그리고 무엇보다 내 삶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 일, 투자, 나의 시간 사이에 균형을 맞추며 건강과 관계, 즐거움까지 놓치지 않는 것이 진짜 성공적인 투자자의 삶이라는 메시지가 깊이 와닿았다.
내가 하는 일이 곧 내가 좋아하는 일이 되고, 일의 결과만큼 그 모든 과정도 즐기는 것.
일과 목표의 일치, 과정과 결과의 일치.
내가 막연히 꿈꿔왔던 삶의 태도다. 그리고 또다시 그 해답이 여기 있었다.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댓글
꺄!!!! 안녕 안녕~ 귀엽둥이 ㅎㅎㅎ 끼끼님 완독 하신다고 고생하셨고 정리 너무 잘해주셨네요 (짝짝짝) 우선순위 하나에 집중하자! = 원씽과도 연결되는군요 멋집니다. 다음주차를 향해 열중열차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