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부학교에서 배운 점 3가지 [디그로그]

안녕하세요, 디그로그입니다.

 

현재 월부학교 수강중이 아니라는 점을

서두에서부터 밝히면서 글을 시작해봅니다.

 

저는 지난 2024년 가을학기를 수강하였는데요.

지난달 지투 튜터링데이 때 센쓰 튜터님과 이야기 나누면서 깨달았습니다.

 

바로!! 학교 종료 전 첫 학교를 보낸 소감과 느낌점 그리고 배운점에 대해서 정리하면서 복기를 안했다는 사실을요!

 

돌이켜보면 첫 실전반을 하고 첫 TF를 하고 바로바로 느꼈던 충격과 마음을 남기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왜 이랬는지 참 스스로를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

 

첫 월부학교를 수강하며 느꼈던 점들을

늦었지만 기억이 다 날아가기 전에 한 번 떠올리며 돌이켜봅니다.

 


 

# 앞마당을 늘리면서 

투자 하는 방법

 

안일하게도 제가 했던 착각은 "스스로 할 때 잘 안되고 부족했던 점들이 학교라는 환경에 놓여지면 마법처럼 뾰로롱 알아서 다 잘되지 않을까?" 였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그런 건 없다는 것을 OT와 함께 맞은 첫주차부터 느꼈는데요. 오히려 함께 하는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서 스스로 좀 더 열심히 노력하고 달려야 했습니다.

 

좋은 환경에 있고, 좋은 튜터님을 만나고, 좋은 동료와 함께할 수 있는 행운이지만,기존에 혼자서 잘 안됐던 것들이 한번에 잘 되는 것이 아니라, 몰입하면서 성장하고자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특히 월부학교 원씽이 투자였던 것 만큼, 매월 배정된 임장지를 앞마당으로 늘리면서 투자물건도 찾아서 실전투자를 해나가는 과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한달 일정표를 어떻게 짜야되는지, 비교임장지까지를 분임하고 단임하면서, 앞마당을 어떻게 넓게 보며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 기존에 했던 것보다 한단계 수준을 높여서 임장하게 되었습니다.

 

투자후보 매물을 찾기 위해서는 매일 같이 네이버 부동산을 수시로 들락날락 거리며 전임하게 되었습니다. 첫달부터 이렇게 했어야했는데, 두번째 달부터 정확히 뭘 했어야했는지 깨달으면서 최대한 많이 현장에 가려고 했었던 것 같아요.

 

다시 매물이 나왔거나 조건이 변경되었을 때 연락주시는 부동산 사장님들을 뵈면서 발품이 안 될땐 귓품이라도 최대한 가까이 현장에 있어야한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고, 평일에도 부지런히 임장지 전임도 하고 앞마당 전임을 하면서, 여러 지역의 단지 가격들도 수시로 업데이트 하며 비교평가 할 수 있었습니다.

 

바쁘면 바쁜대로 시간을 쪼개 쓰며 행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던 세달이었습니다.

 

임장지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 또한 제한적이다보니 수도권 앞마당을 늘리면서도 지방처럼 '한번 갈때 제대로 다 잘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앞마당을 꾸준히 늘리며, 

루틴을 지켜나가며, 투자도 할 수 있다는 걸

그리고 나는 능히 그걸 해낼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 걸 알게된 세달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과정과 모든게 완벽했던 건 아닙니다.

현실은 우당탕탕 그자체였어요 ㅎㅎ

 

그러나 이렇게 목표를 잡고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하는 것과 무작정 힘들거니까 안될거야 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의연중에 있는 것과는 목표 달성에 있어서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너지고 마음 잡을 필요가 있을 때는 

두고두고 기억해야겠습니다.

 

'능히 할 수 있다!!'

 

 


 

# 상향된 목표의 필요성

 

OT때 빈쓰 튜터님께서는 200점 달성이라는 기준점을 세워주셨는데요. 알고보니 오해가 있었던 것이었지만, 학교 처음하는 수강생으로서는 다 그렇게 하나보다 하며, 나도 평균에 맞추고자 일정을 역산하며 쪼갰던 것 같습니다.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래서 첫 달은 호빈쓰가 선두권 이었다는 거!

 

어떻게든 200점 맞추려고 10월 31일 퇴근 후, 수도권 임장지 카페에서 나눔글을 5시간만에 3개나 썼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인지는 알 수 없기에 목표는 최대치로 잡으니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니, 첫 달 가능했다면, 두번째 달, 그리고 세번째 달 까지도 그 목표치를 꾸준히 120% 상승하면서 달렸어야 했습니다. 물론 점수가 본질은 아니었지만, 투자를 목표로 달리긴 했으나, 더 상향된 목표를 가지고 달리지 못했다는 점은 스스로 돌아봤을 때 아쉽습니다.

 

스스로 유리천장에 가두지 말고 항상 더 많이 더 높이를 외치며, 어떻게 하면 이를 이룰 수 있을지 계획하고 고민해보기! 이미 여러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결국 스스로 행동까지는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 정도로 기준점을 두는 게 맞을까? 라는 마음이 들때 마다 돌아보겠습니다. Never Enough!!

 

 


 

# 극도의 솔직함이란

 

극도의 솔직함에 대해서 사실 튜터님과 질문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반원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많이 배우게 된 영역이었습니다. 선배님인 르멘님과 킬스님을 통해서 한번 깨닫고, 중요했던 순간에(!) 또 벗부님과 호님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닫고, 마지막 반임장을 하면서 튜터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또 깨달았던 영역이었는데요.

 

바로 진행 상황에 대한 공유와 현재 막혀 있는 지점, 그리고 고민 되고 있는 지점에 대해서 솔직하고 투명하게 오픈하면 할수록 얻는게 많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반원분들이 어떻게 그리고 어느선까지도 튜터님께 질문 드리며 투자나 성장 상황을 진행해나가시는지 직접 보고 들으면서, 그동안 스스로 먼저 다가가고 어려움에 대해서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투자 물건 협상의 기로가 있었던 순간에도, 돌이켜서 카톡을 확인 해보니 현재 어느 정도의 상황인지 분명하게 튜터님께 전달 드리지 못했더라구요. 저 스스로 전달 했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 제 3자의 눈으로 볼 수 있다 보니 명확하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잘 안하는 것은 저의 오래된 버릇이기도 했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당탕탕처럼 느껴지는 현 상황을 꺼내서 질문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는 걸 배웠던 3달이었습니다.

 

 


 

 

1) 앞마당을 늘리면서 동시에 투자할 수 있다

2) 목표는 가능한 최고의 수준으로 높게 잡아라

3) 스스로 부끄럽다고 느낄 정도로 솔직해져라

 

목표했던 투자도 하고, 이만하면 잘 생존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요?

 

배웠던 부분들, 그리고 행했던 마음가짐과 행동을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진작 했으면 좋았을 아쉬웠던 부분들까지두요!

 

지난 1월도 배운대로 살았는지 

다시 한번 돌이켜보며,

남겨진 숙제들도 잘 해결해나가보겠습니다.

 

가을학기를 함께했던 빈쓰 튜터님, 

그리고 호빈쓰

복기 필요성을 알려주신 센쓰 튜터님

그리고 강제성을 부여해주신 매직이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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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인user-level-chip
25. 02. 10. 07:08

고마워요 로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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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미user-level-chip
25. 02. 10. 07:58

후기읽고 저를 돌아보는시간을 가질수있어서 감사합니다💗

슬기로운서초댁user-level-chip
25. 02. 10. 11:19

우와아ㅏ.. 저도 실전반 월부학교에 가면 모든게 해결될줄 알았는데 역시 스스로 하는거에 달렸네요!!! 조장님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