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같은 예산으로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권유디, 밥잘사주는부자마눌, 너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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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 쯤은 내집마련을 고민하는 듯 싶다. 이럴때 선택의 폭이 넓을 수 있다는 점을 강의를 들으면서 알 수 있었다.
일단 대상지가 굳이 내가 살고 있는 동네가 아니라 전국이 대상이라는 것이다. 내가 판단하기에 향후 오를거라고 생각되는 지역을 선택하고 가능한 예산 범위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이때 서울은 가장 안전하면서 어느정도 보장이 되는 선택이다.
네이버 지도에서 서울을 검색해보면 많은 매물에 도대체 무엇을 살펴봐야 할지 몰랐다. 특히 지하철 가까운 곳은 이미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에 훑어보다가 나와는 관련이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강의를 통해서 단지리스트를 만들다 보니 예전에는 나와는 관련이 없는 곳이었는데 잘 찾아보면 가능한 곳으로 변하게 되었다. 일단 서울 지역을 구별로 나누어 생각하게 되었다. 1~2급지는 가격이 크기에 아직은 부담이 되고 나머지 급지는 접근이 가능하였다. 접근이 가능한 급지(구)를 찾고 나서 동을 정리하였다.
1개의 구에 속한 동도 5개 정도는 되었다. 5개 동마다 매물을 찾으니 정리할 리스트가 너무 많았다. 더욱이 최고가와 최저가를 찾고 전세가 차이를 구하는 것도 몇분씩 걸렸다. 솔직히 숫자를 적고 지역을 보면서 내가 살지도 모르는데 뭐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모든것을 완벽하게 하려면 처음부터 지치게 생겼다. 더욱이 이것뿐만 아니라 본업도 해야 하는 상황이였다.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분량을 정하였다. 1개 동의 5개의 매물, 적어도 3개의 매물이라도 찾아보기로 하였다. 물론 많은 양이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는거에 보람을 느끼기로 하였다. 이렇게 정리하면서 느낀점이 있다.
서울의 구와 동이 조금씩 눈에 익게 되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공연장소도 찾아보게 되고, 예전에는 안 와닿었던 지역명이 이제는 위치가 약간이나마 그려지게 되었다.
아직은 서울에 내집을 마련하기가 사실 두려운게 사실이고 눈에 띄는 매물도 없다. 그렇지만 하나씩 알게되는 지역과 조금씩 정리하는 리스트가 쌓이다보면 확신이 드는 순간이 올거라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지도에서 어느 아파트가 있는지 살펴보는것도 가끔은 재미있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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