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강의후기


지기 강의 시작할 때는 한여름이었는데, 비가오고 선선한 가을을 앞두고 있네요.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운 여름날 어떻게 임장하지? 잘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어떻게든 해낸 제 자신이 정말 대견합니다. (나를 최우선으로 사랑하라는 자모님의 말씀 ♡ )


린혜이 반장님도 케지님~ 동료들과 즐겁게 하세요!!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한달동안 잊지않으려고 노력했답니다. 덕분에 덥고, 지칠 수 있는 한달이지만 마인드 잘 잡으며 즐겁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


자모님 강의를 들으며 투자자로서 지역을 바라보는 관점을 장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말씀은 " 퉁쳐서 보지말고, 세세하게 보세요!!"

이 말은 투자에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 정답을 찾으려고 하지말고, 내 나름 이유를 찾고 분석하는 것이 투자자의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투자 강의를 듣다보면 강사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정답처럼 되어버리고, 하신 말씀을 그대로 따르고 그에 맞지 않으면 이건 좋지않은거다 라고 선을 그어버리게 되었는데, 자모님은 그런 것들을 염려하시는 듯 퉁쳐서 보지말고 세세하게 보라고 강의 내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분명 강사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전체적으로 보면 맞는 말씀입니다. 인간에 대한 분석을 할 때도 인간은 어떻다라고 정의를 내릴 수도 있지만, 개인의 개별성을 살펴보면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처럼 투자도 마찬가지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생각나는 것을 적어보자면 제가 임장하는 곳에서 입지보다 연식이 중요하지만 입지를 더 가치있게 생각하는 단지도 있다는 것, 그리고 지역에 공급이 많지만 어떤 단지에는 큰 영향이 없을 수 있다는 것, 00지역은 평지를 선호하지만, 언덕에 있어도 선호할 수 있다는 것

이런 것들은 좀 더 세세하게 파고 들고, 직접 다 가보며 느낄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컴퓨터로 정보 찾아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체력, 시간을 써가며 임장을 가는 것이죵!


그래서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지역분석, 단지분석할 때 퉁 쳐서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궁금증이 들면 더 파보는 것!! 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임장하는 곳은 00브랜드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럼 볼 필요 없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예외적으로 선호하는 단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 00브랜드는 무조건 안돼라는 생각은 조금은 떨쳐내고 왜 00브랜드인데 가격이 더 좋을까? 하며 궁금해하고, 찾아가려고 노력하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지기 강의가 좋은 점은 지역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특징을 알 수 있다는 것, 세세한 것도 물론 중요하죠. 그치만 어쩔땐 퉁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이 둘의 밸런스를 맞춰야하고 맞춰야하기 때문에 투자가 어려운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강의들으며 내내 생각한 내용이라 길게 썼네요.


그 밖에도 재건축이주수요시장활황에서 전세수요가 많아져 전세가가 올라가는 현상, 그리고 투자를 해서 전세를 셋팅한다면 입주 3개월 전이 아닌 6개월 전부터 전세셋팅할 수 있게 준비해야한다는 점, 부사님은 3개월 전도 충분해 라고 하지만 미리 준비하는 투자자가 더 많은 수익을 얻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주변 동료분들이 벌써 (내 생각) 전세 셋팅을 준비하시네? 라고 생각했던게 바로 오늘 낮이었습니다. 근데 자모님 강의를 듣고 동료분들이 정말 준비된 투자자구나임을 다시한번 깨달았어요.


자모님이 분석해주신 00지역을 직접 가보지 않아서 많이 기억나진 않지만(솔직) 그래도 투자자의 자세, 자모님의 마인드를 엿볼 수 있고 배울 수 있던 강의라 생각이 듭니다. 자세, 방향이 올바르면 지금은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앞으로 잘 나아갈 수 있지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6시간 넘게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저희가 투자를 꼭 하길 바라는 진심을 전해주신 자모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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