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중 1강 후기 ; 막연했던 것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얻은 시간

‘내 집’ 을 생각하면 막막하고 막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경매를 공부해라, 빌라라도 사라, 오피스텔은 절대 안돼, 청약을 해라, 청약은 이제 안된다, 지금은 비싸다, 지금 사야한다” 등등 너무 많은 목소리들이 들렸고, 가장 큰 문제는 주변의 소리를 적당히 걸러 듣고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나의 기준’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지금 사야 하는지, 왜 저건 사면 안되는지,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하는 지

아니 그보다 무엇부터 알아봐야 하는 지 조차 몰라 "내집 마련은 아직 때가 아니야~" 하며 미뤄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며 남몰래 불안감을 키우던 중 갑자기 ‘올해는 제대로 공부를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월부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동대문구 특강을 듣고 그 지역의 특성과 눈여겨 볼 단지들을 배웠지만, 실거주와 거주/보유 분리 중 어떤 걸 해야 할 지, 집어주신 단지들 외에 다른 곳들은 어떻게 봐야 하는 지 여전히 알 수 없었습니다. 

좀 더 기본적인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어 내마중을 신청했고, 1강을 들으며 내 조건에서는 실거주와 거주/보유 분리 중 어떤 전략을 선택해야 하는지의 기준을 명쾌히 알 수 있었습니다.

임장은 어떤 순서대로 해야 하는지, 어떤 것을 위주로 봐야 하는지, 어떻게 알아봐야 기분에 따른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있는지 등 새롭게 배운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무엇보다, 남들이 얘기하는 ‘집이 싸다’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법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가치 판단의 기준을 아는 것부터가 투자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데, 드디어 첫 발을 내딛은 것 같습니다.

이사를 고민하는 부모님께도 지금 당장 매물 임장이 아니라 지역 임장부터 다시 하자고,

그 지역에서 나오지 말라고 하고싶을 정도로 많은 깨달음을 얻은 강의였습니다.

남은 강의도 열심히 듣고 공부해보고 실행으로 옮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