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1주차 강의 후기

  • 25.02.15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23년 초 열정이 가득한 마음으로 월부에 입성했는데

23년 겨울부터 바쁜 결혼 준비로 인해 잠시 쉬어가게 되었습니다.

 

아주 잠시 쉬어야지 했던 것이 24년까지 시간을 통째로 날려보냈네요.

그동안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의욕만 앞서서 나는 지방에도 투자해서 몇십억 부자가 될거야!라고 해놓고

정작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런 저의 모습이 실망스럽기도 했고 그래서 더더욱 어떻게 살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었습니다.

 

22년 가을, 결혼 전이었던 당시 지금 남편과 용인시 수지에 집을 매매했었는데요,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아쉬웠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때도 월부를 알았고 공부를 조금이라도 했었더라면

지금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선택을 했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급지로의 이사를 고민하면서 다시 월부로 돌아오게 되었고,

[내집마련 중급반]을 듣게 되었습니다.

열정 가득한 ‘몇십억 부자’로서의 꿈은 잠시 내려놓고

당장 눈앞에 닥친 상급지로의 이사부터 잘 해보자 라는 마음을 먹었고,

수지 매매 당시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좀 더 나은 선택을 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권유디님께서 1주차 강의에서 제가 궁금했던 많은 것들을 시원하게 긁어주셨는데요,

지금 당장 내가 가진 종잣돈을 어떻게 계산해야하는지

그 종잣돈으로 어느 지역까지 생각해볼수 있는지

실거주가 아닌 거주-보유 분리라는 방법도 생각해볼만하겠다

분당구까지만 생각했었는데, 서울도 고려해봐도 되겠는데?

등등 더 넓은 시각을 가지게 해주셨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다시 강의를 시작하고보니

조금은 잊혀졌던 ‘몇십억 부자’의 꿈도 다시 되살아 나는 기분이었습니다.

 

1주차 과제인 내집마련 단지 리스트를 작성해보면서

다시 한 번 어떻게 살것인지에 대해 고심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 한 채로 노후 걱정은 조금 덜고 좀 덜 고된 삶을 살 것인지,

투자자로서 지금은 많이 고되더라도 평생 돈에 대한 걱정없이 살 것인지.

 

개인적으로는 내집마련에 대한 기본 방법 뿐만 아니라,

어떻게 살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해준 뜻깊은 강의였습니다.

 

소중한 강의 해주신 권유디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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